대회명 : 여주 트라이애스론 대회
주관 : 국민생활 체육회
일시 : 2013. 6. 30
하남 철인 크럽 멤버들이 많이 참가하다
김학문 임용호 김홍안 김효남 이중x, 최 아무게, 박종표
응원 : 신종민, 김성만 하남도착후 응원 이규원
오랜전부 계획했던 일이었다
경기 참가
경기장 부근에서 야영하고..........다음날 곧바로 경기 참가
삶이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행복은 무엇이며 .......................
삶의 꼬라지와 행복이란 것이 고구마 줄기 처럼 역여
그놈 끌어 당겨 뽑으면 줄기끝에 고구마 씨알 처럼
삶과 행복도 돈으로 연결되어 있어
그 놈의 돈없이는 즐거운 삶도 행복도 없다고 하는데
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조디를 팍 지어박어버리고 싶었다.
삶
행복
그리고 돈................
돈이 없으면 행복도 없다 .............과연 그럴까?
그러나
물질적 풍요로움 즉 돈이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지만
과연 행복을 보장해 줄까?
살아보니 돈이 행복을 가져다 주진 않더라
그럼 나의 즐거움과 행복을 보장해주는 것은 무엇일까?
텃밭 달린 한적한 시골
아름다운 꽃이 피고
시냇물이 졸졸 흘러 가는 세월을 잊게하고
밤이면 부엉이 소리 들리는 아름다운 집을 원했으나
늘
돈에 부닥쳐 그 꿈을 이뤄보기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살다보니 그러한 꿈은 그렇게 멀리 있지 않았다.
단지 내가 그들이 말하는 돈과 행복을 너무 많이 얽여 놓고
허우적 거리면서 쫓아가는 고정관념속에 살았나보다.
이렇듯 텐트하나 달랑 메고
섣낫 먹을거리 싸들고 나서면
말없이 흐는 강
들판 꽃과 바람,
맑은 하늘과 별들이 내게로 닥아온다 싶더니
어라!
꿈이 이루어 졌다.
대회전날 대회장 인근 캠핑장에 꿈에 그리던 집을 짓고
한낮 찌든 땀
샤워장에서 칼크리 씯고
하늘 지붕삼아드러누워 있으니 ..............
마누라가 나의 말이 실감난다고 했다
행복 ..........돈이 아니라
똑똑한 서방님의 고상한 삶의 철학과
다양한 취미
그리고 함께 하는 것이 행복이란것을 느끼겟단다
빌어먹을 애편네 ..........돈 돈 돈 하더니,
돈이 서방보다 더 좋다고
밤낮으로 씨부렁 거리더니 ...............
인자 서서히 인간의 되어 가는가 보다
하늘 지붕 아래
포근한 잠자리 ...................
밤에 서너차례 시골 분위기에 어울리는
방구도 존나게 끼었을 것이다
이른 아침 텐트 정리하고 대회장으로 갔다
처녀 출전하는 경원
긴 밤 지새우고 뜨겁게 솟은 젊은 태양
더더욱 빛나는 철인크럽 대들보 학문이............
힘껏 말아붙인 마빡으로
아침 부터 존나게 뜨거운 햇살을 피하지도 않고 맞장뜨고 있는 학문
부리 부리한 눈알을 바쁘게 굴리면서
존나게 뜨겁게
존나게 내리쬐는 햇살을 마빡으로 받아 되치면서
걱정반 두려움 반으로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예전 나의 모습을 보는듯
인자 이 크럽을 떠나도 되것다 ........허뭇했다.
때론 마치 스처가는 타인 처럼
때론 정다운 연인처럼
삶이란
사랑이란
때론 스치듯이 외면하고
때론 마주보고 웃음지으며 살아가는 것
스치기 보다는 서로 마주보고
영원히 사랑하면서 살거라이
박경원 부부
입문 2년차
엄청난 내공으로 멤버를 이끌고 있는 학문
경력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이 경기를 사랑하는냐가 문제
그래서 우리 크럽은
고참, 신참, 터주대감, 원조, 창설멤버 이런 개 좆 같은 말들은 없다
아니 없어야 한다고 늘 말한다.
나 역시 이런 말들은 존나게 싫어한다
우린 다 같은 멤버........다 같은 인간
이곳은 복잡한 일상을 떠나 즐거움을 찾아 온곳이며,
철인경기를 사랑하면 그것이 전부고
그것으로 우린 하나가 되는 것이다.
직장도 아니다
군대도 아니다
신참 고참 창설멤버 ......따지지 마라
마치 뒷골목 조폭,
양아치 거렁뱅이들이나 써는
순서 개념의 먹거리 탐닉스런 더운 말이니 .........써지 말고
이것으로 따지지도 말거라이.......존나게 더러운 말들이다.
용호는 ...........
집에 두고 온 각시 보고 싶어 그사이를 못참고
다시 집으로 갔는데
알고보니......자전거 신발을 두고 왔데나???
그래서
경기에 앞서 기념 사진 모임에서 빠졌다.
자전거 신발 없으면 그냥 타도 되는데 ........'
그 먼곳으로 신발 가지러 가다니 ............
이 경기에 처음 참가하는
김효남
박경원
시방
존나게 떨고 있을 것이다
불안한 마음에서 늘 물으면
나의 한결같은 대답을 ........개 뿔도 아니여
연습 착실하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어울려 같이 하는 경기
뭐가 그리 무섭노 ......정말 개 뿔도 아닌것이니
서둘지 말고 앞서 가는 사람 따라 온나
태양의 사나이
김학문
쏟아지는 그날의 태양 빛도
하늘로 되 받아 쳤던 강펀치.......아니 강 반사 ......... 학문 .......
하느님 똥꼬가 심각한 화상을 입었데나 우쨌다나
그날 태양 되받아 올리기에 동참했던
김효남 철인 ............
하느님 똥꼬 뜨거워서 혼났을 게다
떨지마라
사람들이 하는 것
건방 떨지말고
착실히 연습하면
즐겁게 완주할 수 있다
일등?
우승?
아님 기록 신경써지 말고 차분히 자신을 다스려 나가거라
푸릇해서 자랑스럽고
젊어 그저 아름답기만 우리 멤버들
때론 가발이 필요하지만
때론 포삽이 필요하지만
용감하게
쏟아지는 햇살을 맨 머리로 받아내는 우직한 우리멤버들
자랑스럽다
젊어 푸릇해서
때론 너무나 뻔뻔스러워서 자랑스럽다
때론 타인처럼
때론 부부처럼
알고 보니 정말 부부더라
우리각시도 처음엔 잘 따라오더니
어느날 부터인가
햇빛 알러지
벌레 물고 ........우쩌고 저쩌구 궁시렁거리더니
어느 날 부터 슬며시 사라져 따라 오지 않더라
내가 이웃여자들 한테 끌덕거리는 것 알고부터는
죽기 살기로 따라 나선다
여자의 질투 .........정말 무섭더라 ..........
오늘도 경기에는 따라 와서 ...........
예전 궁시렁 거리던 소리는 집어치우고
행복이 무엇인지 알겠데나 우쨌데나
엄마 공주는 이런 의자에 앉아야 된데나 우쨌데나
그래서 의자 메고와서 공주님 모시듯이 했다
경기전날
야영장에서 각시랑 뜨거운 밤을 보내고
경기장
골인 문으로 가는 길
수영마치고 자전거 타고 나오는데
저만치 각시가 보인다
이렇게 사진을 박아주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
부모란 다 그런것이다
아니
이세상
남자로 산다는 것 존나게 힘든 일이다
그래도 ......
그 짐 즐겁게 지고
두 붕알도 차고
열심히
묵묵히 살아가야 하는 것이 남자가 걸어가야 하는 길.
삶의 무게
존나게 끌어야 하는 삶의 리어카
남자는
더우날에도 땀 치는 붕알차고
무거운 짐을 지고
가족 행복찾아
존나게 저어가는 것이 남자의 길
우리이 살아가는 모습이 아닐까?
자전거 존나게 탔다
평속 32.6
아마 생애 최고 기록이지만
경기장 조건이 평지라서 .........다들 좋은 기록일것이다
학문
찬란한 태양빛 가득받으며
자전거 골인
나한테 추월당하다니 ..........기분 몹시 더러웠을 것이다.
그러니
존나게 연습해라
내가 곧 은퇴할 것인데 .......은퇴하기 전에 잡아야 할 것이다
예전에는 근 전환이란 개념이 내겐 없었는데
그냥 자전거 마치고 잠간 뛰면 풀려
존나게 달렸는데 .........이번에는 아니였다
하는 수 없이 천천히 달렸다
마치 걷듯이 .......은근한 언덕을 올라오는데
정말로 ........세(혀)가 빠져 나왔다
그리고
어느날 부터 회원들이 거론하는 나이 .....노친네, 영감하는 말들이
들리고 그것이 유독 귀에 거슬리는 것은 ............듣기 싫다이,
늘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살아왔는데...............
이제 그런 말들이 존나게 귀에 거슬린다면
지금이 떠나야 할 때 인듯.............
떠나 이 나이에 어울리는 다른 놀이를 찾아보는 것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듯이 ........
아니 절은 좋은데,
절간 사람들이 떠나라 하니 ........절 두고 중이 떠나야 할 듯
여전히 세(혀)가 쏙 빠진다
실은
사진 찍는 마누라
놀려 먹는다고 ............이런 모습을 연출
마누라는 늘 불만이다
사람이 싱거운 소리를 달고 살고
늘
속혀 먹으면서 놀린다고 ..........
난
속아넘어가는 모습이 재미있어 더 존나게 놀려 먹곤한다.
달리기 골인
학문
달리기 골인
멀리 효남이가
존나게 달려온나
처녀 출전 ........ 완주
그 기분은 내가 너무 잘안다
그 성취감
꼭 11년 전 2003년
비 오던 그날 이천 설봉저수지에서 느꼈던 나의 기분을
오늘 김효남씨가 느끼고 있을 것이다
아흐 기분 째진다
기록도 좋다
그러나 경기장 조건이 지역마다
대회마다 틀리다는 것을 생각하시고
늘 연습
착실한 연습이 ㅡ그대을 오늘 처럼 미소짖게 할 것입니다
하늘을 날아 오를듯한 기분
완주 축하합니다
하남 철인크럽의 주인공들
젊음 철인
인자
늙은 철인이
안심하고 떠나도 될듯하다
젊은 그대 ..............홧팅
째지는 효남의 기분
그 기분
삶의 활력이 되길 바랍니다
두고보자 외도의 길
똥배 철인의 슬픔.............
착실한 연습과
늘 운동과 함께하는 생활 습관
이것이 그대를 영원히 행복하게 할 것이다
철인의 자존심 = 똥배----------이건 아닌듯하다
바꿈터 개방...........
자전거 찾아 싣고
집으로
늦은 밤까지 뒤 풀이가 이어지다
첫댓글 수고하셨읍니다, 한번쯤은 해봐야 될텐데
한번쯤보다는 언제나 즐길수 있는 운동입니다..
아~~내 똥배~!! 운동부족... 몸매에서부터 티가 팍팍납니다.~!!! ㅋㅋ
홍안씨 ......철인의 자존심을 조금만 생각해 주세요
제 아내도 2년따라다니고 이제 안쫓아다니네요
경원씨 부러워~
나두 골라인에 사랑하는 이가 기다려주며 힘을 붙돋워 주곤했는디....
아이고야....머리카락좀 뽀샷으로 심어주지...요즘 사진기술이 많이 좋아 졌다는데...
고생하셨습니다..사진 감사합니다..디카 사진과는 차원이 있네,,
알았다 내가 기술을 배워볼께 .......하지만 효남씨가 있어 다행이다
서로 위로하면서 살거라
뜨헉..캡틴님.....아직 저는 많이 남아 있다능...
내용이 태양, 머리 말고는 기역나는게 없는데요~~ 다시한번 보겠습니다,, 짐시간에 너무웃어서 자는사람 다께웠네요,,, 모두 고생하섰습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하반기 공식대회 함 가자...
우와....정말 파노라마 대박..쵝오쵝오.....다시 대회장에 있는 느낌이에요....아직도 완주의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주는 계속 행복할듯..이 파노라마 수십번은 보게 될듯해요....감사합니다.....곧 후기 올라갑니다....
와...항상 느끼는것이지만 캡틴께 많은것을 배웁니다
병호야
날은 더운데 알라 본다고 욕본다
인자 설봉대회 가자
너무 너무 멋집니다~^^ 출전한 사람들의 용기가, 그들의 근육이, 그리고 완주한 체력이 멋집니다~ 하남 철인들 만세!!!!!
우리 캡틴 글또한 멋져요~~~^^
언젠가는 저도 대회에 나가서 인증샷 찍을 랍니다~^^ 사랑해요 하남철인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