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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보라와 물 표현까지 마치고 시트지를 발라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조용한 산속의 암자에 나타난 이질적인 존재인 트라이포드의 공포감을 살려보고 싶었습니다.
트라이포드가 꼭 서양에만 나오라는 법은 없죠.
우리나라에서도 출몰을 했다면 이런 분위기는 어떨까 싶은 생각에서 이 디오라마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볼모어나 팔러에서 동양권 건물을 제작해주지 않은 것이 불만입니다.
함께 배치된 포석정 건물은 영공방에서 1/220 스케일 키트로 발매해준 나무키트를 가져와서 스케일 무시하고 배치해줬습니다.
대략적으로 11인치니까 25cm 정도로 높이가 상당합니다.
머리와 몸체의 길이는 15cm 정도 되구요 다리 길이가 상당히 길고 가늘지만 지탱을 잘 합니다.
줄스 베르느의 소설 우주전쟁을 원작으로
톰 크루즈가 주연을 하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했던 영화 우주전쟁에 등장했던 트라이포드 입니다.
부품 수량은 얼마 되지 않는데 조립하고 단차 수정하는 과정이 좀 걸립니다.
하나를 사면 3대가 물려 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양이 무진장 많은 레드퍼티로 단차를 메꿔줬습니다.
퍼티가 워낙에 묽기 때문에 락카신너를 섞어주지 않고 그냥 발라도 됩니다.
프라모델을 만들자 동영상에서 락카신너를 퍼티와 희석해서 바르는 장면들이 자주 나오곤 하는데
이렇게 발라줄 경우 락카신너가 휘발되면서 퍼티가 더 많이 수축된다는 주의사항을 넣어주지 않았더군요.
락카신너와 퍼티를 희석하는 이유는 퍼티를 구입한지 오래된 상태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할 뿐입니다.
일종의 꼼수인데 마치 작업의 정석처럼 받아들이고 있더군요.
퍼티를 발라준 단차를 마하공구 스폰지사포로 갈아줬습니다.
퍼티를 바르기 전에 접착제로 잘 붙여진 상태에서 사포질을 해줘야 단차 수정이 빨리 진행됩니다.
간혹 접착제를 바르지 않고 퍼티만 바른 후 사포질 했다가 수정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퍼티는 퍼티일 뿐 접착제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무수지접착제나 수지접착제로 붙여준 후 퍼티를 바르고 사포질 해줘야 합니다.
스폰지사포는 180번 -> 400번 -> 600번 -> 1200번 순서로 4차례 연마해줍니다.
종이사포를 기준으로 한다면 600번 -> 1000번 -> 1500번 -> 2000번 입니다.
단차가 너무 커서 퍼티로 메꾸기 힘들다면 순간접착제를 사용해주면 됩니다.
틈이 벌어지거나 큰 홀이 뚫려있을 경우 그 위에 순간접착제를 바르고 그대로 굳혀줍니다.
순간접착제가 틈새로 흘러들어가 메꿔주게 되구요 나머지는 위로 넘치게 됩니다.
5분 정도면 완전히 굳어지기 때문에 이때부터 사포질을 해줘서 본래 형태가 나올 수 있도록 갈아주면 됩니다.
단, 주의할 점은 순간접착제가 너무 많이 넘치면 갈아내기 힘들기 때문에
아트나이프로 순간접착제가 잘 스며들도록 평탄하게 넓혀 발라주면 사포질할 때 편합니다.
스폰지사포로 갈아내기 힘든 면을 스타일X 세라믹나이프로 연마해줬습니다.
칼 끝을 세워서 비좁은 면을 효과적으로 갈아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구요 워낙 단단합니다.
간혹 세라믹나이프를 아트나이프처럼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생긴 것이 비슷해서 더욱 그러는 것 같습니다.
비좁은 면을 사포질하기 힘들 때 사용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퍼티를 바르고 사포질하다가 패널라인이 메꿔지거나 사라져버렸더군요.
그래서 스타일X 패널라인마스터로 일일이 선을 그어가며 다시 파줬습니다.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없어진 패널라인을 되살려주는데는 이 녀석이 효과적이라 종종 사용하곤 합니다.
송곳처럼 끝이 상당히 뾰족하기 때문에 사용하거나 보관할 때 주의를 요하기도 합니다.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아트나이프처럼 전용 뚜껑을 해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패널라인마스터의 생명은 끝의 뾰족한 부분인데 이를 보호해줄 방법이 여의치 않아 좀 불편합니다.
접합선 수정 하다하다 지겨워서 그냥 서페이서 가기로 했습니다.
거의 몇 주를 사포질만 한 것 같은데 퍼티 바르고 사포질하기를 몇 번을 반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깔끔하게 수정하다가는 제 명에 살지 못할 것 같아서 서페이서를 올리고 상태를 점검해보기로 했습니다.
몇가지 부품만 빼고는 웬만한 부품들을 상태가 괜찮더군요.
IPP 반광 검정으로 명암색칠을 해줬습니다.
패널라인과 모서리 위주로 색칠을 해줬는데 몸체는 너무 복잡해서 어지럽더군요.
작은 부품들은 일일이 하나씩 분해해서 명암색칠을 해줬습니다.
부품이 은근히 많아서 꽤 오래 걸렸습니다.
IPP 슈퍼파인 아이언 실버를 전체적으로 칠하고 그 위에 클리어 블루와 슈퍼파인 티타늄 실버를 부분적으로 칠해줬습니다.
명암색칠한 검정색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신너에 묽게 희석해서 엷게 칠해질 수 있도록 색칠했습니다.
클리어 블루는 하늘을 바라보는 면에다 집중적으로 뿌려서 파리한 느낌을 주려고 했구요
슈퍼파인 티타늄 실버는 땅을 바라보는 면에다 집중적으로 뿌려서 따뜻한 느낌을 주려고 했습니다.
아직은 초벌만 올린 상태라 약해 보입니다.
클리어 블루를 뿌린 후 살펴봤더니 전체적으로 너무 파랗게 칠해졌더군요.
이 위에 클리어 레드, 클리어 옐로우를 적층하면서 살짝 뿌려볼 생각입니다.
그게 오히려 더 금속처럼 보이게 해주니까요
그런데 설명서에는 그냥 전부 회색 계열이라고만 적혀 있어서 정말 난감하더군요...
다리 쪽은 의도했던 색감이 나와준 것 같은데
영화에선 이 부분들이 오히려 생체병기처럼 늘었다 줄었다 하길래 금속보다는 고무 같은 느낌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진짜 이 녀석의 재질이 무엇으로 되어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금속일 것이다라고만 생각하고 칠하려니까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일단 기본색만 칠하고 전체적으로 부품을 접착해봤습니다.
촉수와 머리의 돌기는 아직 색칠이 안되어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워싱과 웨더링을 해주고 싶은데 이걸 어떻게 해줘야 영화에서의 느낌이 살아날지 감을 잡지 못하겠네요.
외국의 작례를 찾아봐도 그냥 꺼멓게 칠하던가 아니면 메탈릭으로 칠한 것 뿐이라 참고할 것이 별로 없어요.
저 가느다란 다리로 지탱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머리가 워낙 크기 때문에 가분수랏 그런지 위태위태한 듯 싶어도 그럭저럭 잘 서 있습니다.
영화를 다시 봤더니 발에 연결된 3개의 촉수가 오징어나 문어처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신축성이 있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몇몇 부분을 늘이고 줄여서 단조롭지 않게 해줬으면 어땠을까 싶은 기분도 드네요.
머리 후면에 장착된 사람들을 가둬두던 망은 좀 손을 봐줘야할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생각보다 크고 나무가지처럼 생겼던데 키트에는 투명 부품으로 들어있더군요.
LED 조명을 넣어보라는 말도 있었지만 솔직히 그런 잔재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이렇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베이스는 호미화방에서 구입한 MDF 나무를 사용해줬구요 3면에 세워줄 벽은 폼보드를 잘라서 붙여 줬습니다.
계곡처럼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에 대강의 폼보드 사이즈를 잘라낸 후 적절한 모습으로 칼질해서 세워줬습니다.
폼보드 표면이 종이로 되어있는데다 가볍고 단단해서 베이스 작업을 할 때 종종 사용합니다^^
아이소핑크를 적절한 사이즈로 잘라가면서 아래에서 위로 붙여줬습니다.
원래 우드락 전용 접착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순간접착제와 오공본드 밖에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이 놈들을 활용했습니다.
순간접착제는 아이소핑크를 녹이기 때문에 소량만 조금 사용해줬습니다.
전체적으로 붙이고 나서 칼로 형태를 자르고 다듬어가면서 계곡 모양을 만들어줬습니다.
석고가루를 물에 풀어서 조금씩 발라줬습니다.
너무 많이 바르면 나중에 경화되면서 석고가 갈라지거나 파손될 위험이 있습니다.
게다가 석고가 완전히 건조되고 나면 무게도 상당하기 때문에 필요한 곳에만 얇게 발라줘야 합니다.
처음엔 아크릴 도료를 물에 희석해서 산 위 부분의 풀과 나무가 있는 부분만 칠해주려고 했는데
이게 맘대로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에나멜 도료를 에나멜 신너에 살짝 섞어서 큰 붓으로 콕콕 찍으면서 발라줬습니다.
나무를 심어주고 풀을 심어주면 보이지 않게 되지만 기본적인 베이스에 색상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발라줘야 합니다.
오공본드를 뜨거운 물에 풀어서 작은 붓으로 조금씩 바르면서 풀가루를 뿌려줬습니다.
일종의 물풀과도 같은데 너무 많이 바르면 먼저 발랐던 곳이 금방 건조되어 풀가루가 잘 붙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손바닥만한 크기로 바르고 뿌리고, 또 바르고 뿌리면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나무는 스펀지 모양의 전용 재료를 사용해서 붙여줬습니다.
너무 한가지 색상만 사용하면 단조롭기 때문에 중간중간 다른 색상의 스펀지 재료를 붙여줬죠.
넓은 면적을 붙일 때는 오공본드를 발라서 그 위에 붙이는 방식으로 조금씩 채워가면서 붙여줬구요
듬성듬성 비어있는 부분들은 순간접착제를 묻혀서 붙여가며 틈틈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동일한 스케일의 동양식 건물이 인젝션 조립키트로 없기 때문에 영공방 나무키트를 사용했습니다.
경복궁 시리즈 향원정인데 1/200 스케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걸 사용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무는 도료를 흡수해버리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에어브러시가 아닌 붓칠로 색칠을 해줬습니다.
아크릴 붓질로 하나하나 색칠을 해줬는데 한번에 끝나지 않고 2~3번 겹쳐 칠해줘야 본래 색상이 나오더군요.
우리나라 건물들은 특유의 색감을 가지고 있는데 정확히 어떤 색이라고 정의내리지 못하겠습니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서양식 색감에 길들여져서인지 이질적인 느낌까지 들더라구요.
녹색 단청 색상은 바예호 아크릴 게임 컬러 제이드 그린을 사용해줬구요
황갈색 색상은 신안 아크릴 번트 시엔나로 칠해줬습니다.
가장 밑부분인 기단부는 원래 돌로 만들어진 부분이라 회색으로 칠해줘야 하더군요.
좀 더 짙은 색상을 써야 하는데 가지고 있는 도료가 프렌치 그레이 하나 뿐이라 이걸 써줬습니다.
그래도 웬만하면 가려져서 보이질 않으니 다행이었죠.
영공방 나무키트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인데 기와를 연질고무로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이죠.
지그라는 기본 틀이 들어있어서 그걸 대고 칼로 그어주면 쉽게 가공할 수 있습니다.
붙일 때는 주의하면서 붙여야 하는데 자칫 위치가 틀어지기라도 하면 다시 떼어내서 붙여줘야 하거든요.
순간접착제를 사용해서 한쪽 면부터 기준을 정하고 돌려가며 붙여줬습니다.
그러고 나서 계곡 안쪽에 세팅을 해주고 다리까지 끼워줬죠.
계곡과 연못, 그리고 주변의 풀과 나무를 좀 더 손질해서 잘 어울리도록 자리를 잡아줬습니다.
그 이후로 한동안 작업을 멈추고 물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죠.
오공본드에 아크릴 브릴리언트 블루를 섞어서 파란색을 만든 후 붓으로 발라줬습니다.
한꺼번에 부어버리면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바르고 말리고, 또 발라놓고 말리면서 대략 4번 정도 덧칠을 해줬습니다.
오공본드가 완전히 마르고 나면 투명한 반짝거리는 느낌이 드는데 그런 점을 이용했죠.
오공본드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이불솜을 뜯어서 붙여줬습니다.
예전엔 이불파는 곳까지 가서 구입해야 했지만 요즘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용으로도 판매되고 있어서 손쉽게 구했습니다.
조금씩 뜯어서 트라이포드의 다리 주변과 폭포가 있는 곳에 집중적으로 붙여줬습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느낌을 표현해주고 싶었죠.
IPP 에우고 전용 건담 컬러 블루와 군제 스카이 블루를 교대로 에어브러시로
오공본드를 발랐던 물 부분과 이불솜 위에 여러번 겹쳐 칠하면서 느낌을 내줬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IPP 클리어 블루를 신너에 묽게 희석해서 물 부분 위를 번들번들하게 광택내듯 칠해줬죠.
우연의 효과였는데 마치 진짜 연못처럼 투명하게 밑바닥이 보이는 것처럼 칠해져서 효과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베이스 주변을 시트지를 붙여줬죠.
요즘 시트지는 워낙에 얇아서 잘못 붙이면 울어버리거나 금방 틀어지기 때문에 여러번 삽질을 해줬습니다.
칼로 자를 때 좀 여유있게 잘라낸 후 넉넉하게 붙여주고 남는 부분은 커터칼로 한번에 그어서 정리를 해줬습니다.
이래야 잘려진 단면이 깔끔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디오라마를 완성했습니다.
거의 1년은 이 작업에 매달린 것 같은데 그럭저럭 만족할만하게 나와줘서 다행입니다.
페가수스에서 발매했던 트라이포드 조립키트를 발견한 것이 대략 2년 전이었는데 그땐 이렇게 만들어버릴 줄 예상 못했습니다.
국내에서 이 키트를 못사나 싶었는데 철도모형을 하는 홍스인터내셔널에 입고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냉큼 구입해버렸지요.
그냥 단품만 만들기엔 너무도 밋밋하고 키트에 포함된 베이스는 심심해서 좀 더 임팩트 있게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생각을 하다가 우리나라에도 트라이포드가 쳐들어왔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을 했고
처음엔 경복궁과 같은 고궁에 나타나 사람들을 습격하는 장면을 떠 올렸죠.
그러다가 이왕 만드는 거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계곡과 연못, 그리고 조용한 암자가 더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서양과는 다른 동양적인 느낌을 강조한 이런 컨셉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몇 달간 또 달렸죠^^
평평하고 밋밋한 고궁보다 이렇게 입체적인 계곡의 모양으로 해줬더니 분위기가 더 살아난 것 같습니다.
처음엔 폭포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했는데
그것보다는 산속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것처럼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이불솜을 집어들고 막 붙여줬습니다.
만약 우주전쟁 속편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이런 장면도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완성하고 나니까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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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이 내구성... 툭치면 쓰러질것 같은...
그러나 두 다리로 아찔하게 서 있는 모터헤드보다는 훨씬 안정감 있다는~ ㅋ
완성시켜서 LED 켜두면 이쁘겠네요!
그래서 몸체를 반투명으로 해준 것 같아요^^
LED 장착시 라인을 어데 파묻을 것인가... 숙제임
몸체와 머리 부품의 안이 텅텅 비어서 별로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악! 멋지다! 당장 사야겠어요~ ^^ 먼저 선생님이 하시면 바로 따라하겟습니다.
홍스인터내셔널에 입고되었는데 물량이 적은가봐요. 서두르세요^^
만약 재고가 없을 경우 차후 공구를 추진하시겠다고 합니다^^
이게 가격이 얼마정도 하능겨;; 어우 무지하게 땡긴다능
80,000 ~ 90,000원 정도요^^
헐...전 저런짓은 하고싶지 않아요 ....ㅋㅋㅋㅋ
이런 걸 해보지 않으면 고수가 될 수 없어 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인제 절반 찍었습니다^^
완성이 기대됩니다.^^
짬짬이 시간 될 때마다 만들고 있어서요 언제 완성할지는...^^
MMZ에서 보고 찾아들어왔습니다. 깡통하고 아크릴 붓질밖에 못하는 제 실력으론 범접할 수 없겠네요. 멋져요~!! ^^
아크릴 붓질이라면 이걸 더 멋지게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덩치는 크지만 부피가 그리 크지 않아서 색칠하는데 한결 수월하실 겁니다. 용기를 내보세요^^
와~ 완성작 너무 기대 됩니다...디오라마는 프라모델의 꽃인거 같아요^^
한 방편이지 전부는 아니예요^^
저도 우주전쟁을 소설/영화로 다 접하고 상당히 좋아하는 작품인데요. 저 로봇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데 제 스킬로는 오묘한 색을 내는게 불가능해서 그냥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색상을 적층하면서 칠하는 오버코트 방식인데 마치 마블링 같아서 우연의 효과가 재미있어요.
언젠가는 홍승민님도 직접 해보실 날이 올 겁니다^^
디오라마 꾸미는 방법좀 알아갑니다.. [폼보드!!]
가볍고 단단해서 좋다니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