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 방콕에 눌러 앉아 있자니 좀이 쑤셔 견딜수가 없다.
그간 발목 부상으로 뜸 했던 비봉산에나 가 볼까 하고 집을 나섰다.
구미시선산출장소, 1995년 1월1일 선산군과 구미시가 통합 되기 전까지
선산군청 청사로 사용 하던 건물이다. 이곳에서 28년여를 근무하던 곳이기도 하다.
청사 정문 앞을 마치 수문장 같이 버티고 서 있는 회화나무
얼마나정성을 들여 가꾸었든지 아직도 잎이 무성하다. 1년에 막걸리 한섬씩 먹는다나..
가는 날이 장날 이라더니 65세 이상 노인에게 무료 독감예방 접종을 한다기에 나도...
충혼탑 바로 아래 건립한 선산출신 독립유공자공적비
원래 이곳은 교회 건물이 있었고 그뒤 태권도 도장으로 이용하던 곳이다.
공적비 맞은편으로 나있는 등산로 이다
↑등산로 중간 중간의 詩. 장옥환 선생님의 동지산
↓박태환(現 경구중교장, 예총구미지부장) 선생의 山
여기까지 워밈업을 하고(산책하는 분이 많음)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 시작. 부처바위 까지 3.2km 편도1시간
형제봉 까지 4.5km 편도2시간, 영봉정 까지 약30분 소요
선산중고등학교 교사(女중고는 이문리에 있슴)
교리 넘어가는 고갯길에서 바라 본 사진
시원한 암반수로 목을 축이고
등산로 양쪽에 세워진 여러가지 자료들을 쉬엄 쉬엄 읽으면서..
드디어 영봉정에 도착 한숨을 돌리고 난후
확 트인 선산 앞 들과 시가지를 조망 해 본다
저 멀리 금오산이 아련히 보인다
↑등산로 양쪽으로 빽빽히 들어선 송림
↓ 가을을 재촉하는 비봉산의 단풍(역광으로 찍음)
첫댓글 산촌 잘봤읍니다, 그런데 대구 3,2산악엔 영영 발을끊을 작정이신지 가끔씩이라도 김석원 전회장과 얼굴을 내밀어주셔야 얼굴이라도 잊지않을가 싶네요.
강천!!! 고맙소이다. 가고 싶은 마음이야 간절 하지만 거리가 좀 머시기 해서...그기다가 발목 까지 다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