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전
추석 고향가는길에 경북의성 고운사에 들렀습니다.
10년만에 가는 절입니다

안동에서 출발하는 버스입니다.
버스 승객의 평균 연령이 70세이상입니다
감히 어린 저는 앉을 생각은 아예 접었습니다.
다음 세대 농촌은 누가 지키나
고민하던 섬진강 시인이 떠올랐습니다.

10년전과 다른 모습으로 고운사 초입이 나타났지만.
텅빈 공간에 산문과 노인요양원이 생긴 것 빼고는
여전히 휑한 모습이었습니다.
사진 공간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사하촌이 형성되지 않은 유일한 본사입니다.

저 절로 가는 길..


일주문(조계문)

가운루

연수전

삼성각

명부전

나한전

눈이 사람따라 움직인다는 호랑이 벽화
의성 고운사 가는 길
안동에서 고운사 가는 대중버스
안동발 6:00 8:10 12:30 14:20 16:40 18:30(안동초등학교 앞에서)
고운사발 6:45 8:55 13:20 15:20 17:30 19:10 (3분정도 빨리 출발하더라고요..미리미리 나오심이)
고운사에 간 이유 중에 하나는 약사전에 계신 약사부처님을 뵙고자하는 것이었습니다.
안내문에는 석가모니불이라고 되어 있지만 고운사에는 약사불로 모십니다.(사진은 올리지 못했습니다)
저는 당 사찰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첫댓글 몇해전까지 안동 살면서 자주 찾았던 사찰을 교수님께서 사진과 설명으로 올려 주셨어 참 감사하고 반가웠어요.
고은사 하면 제일 좋았던곳이 나한전 올라가는 계단과 저 절로 가는 길이란 제목으로 올려주신 조용하고 한가로운
길.... 가만히 눈감으니 그 길이 너무 환히 그려집니다. 감사합니다.
후원에 앉아 대웅전 뒤편 산을 보면 산의 기세가 대단하다는 것을..느껴봤읍니다..(?).....
들어가는 길목이 아름답습니다.
가고픈 충동이 절로 일어납니다.
전등사 들어가는 길목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