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옥 웃음치료사
일단 한번 크게 웃고 시작합시다. 황태옥 웃음치료사는 웃음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다.
“웃음은 신체 전 기관에 긴장을 완화 시켜주고, 엔돌핀 도파민 등 좋은 호르몬이 나오도록 해요. 웃음으로 스트레스와 분노, 긴장을 완화시켜주며 심장마비까지도 예방할 수 있지요.”
“웃음은 천연소화제 입니다. 스트레스 받고 뭔가 풀고 싶을 때 몸을 흔들며 손뼉치며 고개도 흔들며 마구 미친듯이 웃어보세요 그러면 기분이 좋아지고 개운해집니다. 기쁜 마음을 유지하려면 의식적으로도 웃어야 합니다” 웃음을 이야기하는 웃음치료사의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했다.
“웃음치료는 1970년에 시작됐어요. 강직성 척추염 환자였던 미국 UCLA 의대의 노만 커즌스 교수가 웃음을 통해 통증이 경감된 경험을 이용해 만든 것이 바로 웃음치료 이지요.”
웃음치료사 황태옥(46) 황태옥웃음연구소장. 황 소장은 웃음 치료로 자신의 건강을 회복하고 이웃들에게 이를 나눠주기 위한 웃음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996년 갑상선암 수술까지 받고, 건강을 회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웃음 치료사’의 길로 들어서게 됐죠.”
평범한 주부로 살던 황 원장은 여러 차례 큰 병으로 고통을 받았다. 그때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이 웃음치료. 약을 쓰지 않는 자연의학이나 다름없는 웃음치료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대체의학으로 여러 환자들이 효과를 보고 있다.
“처음 웃음을 접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시간이 갈수록 노력 할수록 웃음이 대단함을 느낍니다. 꾸준히 열심히 웃음과 친해지는 분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진짜 웃음은 신기하며 모든 병을 치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대구대평생교육원 포항대학 선린대학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포항시여성문화회관 해병대 보건소 해양경찰서 등에서 강의를 하는 그녀는 웃음치료사를 배출해서 각 기관 단체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웃음 바이러스를 퍼뜨려 이웃들에게 새로운 삶을 만들어주고 있다.
건강에 좋은 웃음이 어떤 것인지 물어봤다. “박장대소, 포복절도”라는 답이 돌아온다. “얼굴과 배 근육을 움직이며 크게 웃어야 합니다. 그건 너무 의도적 웃음이 아닌가 하는 분도 계시는데요. 거기에는 뇌가 ‘억지 웃음’과 ‘자연 웃음’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재미있는 사실이 숨겨져 있습니다. 뇌가 만들어진 웃음에도 의학적·정신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이 웃음치료의 핵심이죠.”
“그냥 씨∼익 웃는 것 보다 크게 소리내어 길게 15초 이상 온몸으로 몸을 좌우 흔들면서 고개도 돌려가면서 배를 움켜쥐고 웃는다면 효과가 더 합니다. 그리고 혼자 웃는 것 보다 여럿이 함께 웃으면 33배 효과가 있어요” 또 복식호흡을 해야 ‘무병장수’하는데 의식적으로 훈련하지 않아도 웃을 때 자동적으로 복식호흡이 된다. 그리고 웃음은 혈액내 아드레날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의 양을 줄여주며 감기 예방효과가 있다고 했다.
그가 지도한 웃음강사만도 지난 5년간 모두 700여명이나 된다.
최근에 웃음이 필요한 사람들이 언제나 와서 웃음을 만들 수 있는 웃음공장, 황태옥 웃음연구소 문을 열었다며 어렵고 웃음이 없는 어두운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스트레스 받는 직장인에게 힘과 행복을 나눠 줄 수 있는 웃음치료사를 양성하고 싶다고 했다.
“전국 최고의 웃음 연구소를 만들고 싶다”며 죽음도 이겨낸 마술 같은 웃음으로 새로운 삶을 사는 그의 웃음 인생이 오랫동안 이웃에게 전해지길 소망한다. 포항/권수진 기자

첫댓글 권수진샘님~~~좋은기사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가가호호 배달된 웃음으로 우리 웃음연구소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모처럼 기사 나오니 또 반갑네요... 더 많은 웃음을 위해 열심히 하라는 말씀이지요?? 함께 움직이는 웃음연구소 아자자 팟팅!!
짱님 이세상 모든 사람이 웃음으로 건강하고 행복해 지는 그날 까지 열심히 열심히 아자아자 화이팅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마니마니 홍보해주세요 권기자님^^
웃음꽃 을 전해주시는 보답을 열심히 또 열심히하여 웃음 보따리로 갚을께요. 아자 화이팅
조여사님 언제든지 좋은일 하실때 불러주세요 시간만 맞으면 달려가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