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토) 새벽, 누가 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나도 일어나 길자를 깨워 나가자고 했다.
실실 해변쪽으로 나가니 순옥이 들어 오려고 한다. 아...좀 일찍 알았더라면 일출 보러 나올걸... 좀 아쉬웠다.
증숙이도 나오고 해변을 좀 걷다 조식을 먹었다. 오믈렛과 빵, 과일 위주로 많이 먹었다.
조식후 해변가를 산책하고 빨리 우리 풀빌라로 와서 맘껏 즐기자고 했다.


무궁화를 보니 경건한 마음이 생기고

해변에서 실컷 놀다 숙소내 수영장에서 자유롭게 즐겼다.


신나게 놀고 픽업 오신 가이드를 따라 점심 식사 장소인 안방비치로 이동했다.
우리 비치는 호텔에 숙박을 하는 사람에 한해 사용할 수 있어서 한적하니 좋았는데 이곳은 외국인이 너무 많았다.
해변가가 일광욕과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곳이라고 한다.
우리는 소울키친이라는 곳에 도착해 해변이 보이는 뷰에 자리를 잡았다. 새우와 데리야끼 치킨을 시켰다.




점심을 먹고 안방비치를 잠깐 산책하고 바구니 배를 타러 갔다.
호이안 투본강 바구니배 투어...
바구니 배에는 2명이 탈 수 있었고, 주의사항은 절대 배 가장자리를 잡으면 안 된다고하네요.
옆에 배와 부딪히면 손가락이 잘릴 수가 있다더라고요.
좀 가다가 대나무로 만든 꽃반지와 메뚜기를 주셔서 손가락에 끼웠네요.




노 젖는 직원분이 장난을ㅜㅜ
배를 사정없이 흔들흔들 돌리셔서 잠시 무서워 혼났네요.
좁은 강을 지나 넓은 곳에 다가가니 곳곳에 공연을 하나 시끌시끌 ~🎶한국 트로트도 흘러나오고요.🎵🎶

바구니 배 묘기 같아요. 빠질 것 같던데 ㅎㅎ 안 빠지고 배를 너무 잘 돌리시더라고요. 신기방기~ㅋ

배를 타고 나와 가이드님이 준비해 주신 주스 한잔~ 길자는 아저씨들이랑 춤도 한판~~ 흥이 많은 사람들이다.
배구니배 체험이 끝나고 올드타운으로 가 첫날 못한 쇼핑을 했다. 저렴한 머플러를 선물용으로 잔뜩 쌌다.









그리고 저녁식사 장소인 윤식당으로 이동을 했다. 오랫만에 한국음식인 김치찌개랑 된장찌개 오징어 숙회를 먹고
커피 한잔씩을 사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에 와 어제 잔득 사다 논 차와 망고 등을 먹고 잠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