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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날이 흐려서 오전에 나갈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오랜만의 드라이브인데 그냥 지나갈 수 없어 흐린 날씨에도 드라이브 가기로 결정 했습니다. 우선 목적지는 없었지만 양평쪽으로 무작정 떠나 보기로 했죠. 뭐 양평이야 워낙 멋진 식당들이 많기는 하지만 뭐 아시다시피 해장국, 카페 이런게 대부분... 뭐 이곳도 그다지 양평의 기본 컨셉 (?)에서 벗어나지는 않지만, 흐린 날씨라 그런지 한적하고 조용했습니다. 서울에서 구리를 지나 남양주군 화도읍 종합촬영소 부근 카페촌에 있는 서호(西湖)는 갤러리로 더 유명 한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양평쪽에 카페촌으로 오시면 비싼거 예상하고 오셔야 합니다. (사람마다 피부로 느끼는 체감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저는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아X백, X스 등 패밀리 레스토랑 잘 안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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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층에 들어서면 예쁜 밴치가 있고 ,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갤러리가 있습니다. 작품등 볼것이 많다기 보다는 작지만 운치가 있다고나 할까요 ? 여하튼 우선 배가 고픈 관계로 2층으로 올라 갔습니다. 다소 높은 계단으로 아이들하고 갈때는 꼭 안아주거나, 손을 꼭 잡고 올라가시길...^^
아참 ! 올라가는 계단 앞에 메뉴와 가격표가 있었는데 15000원이 가장 싼 메뉴였던걸로 기억(옆 화면에 보이는 스파게티)합니다.
일단 무시하고 올라가니, 위에 보이는 사진보단 훨씬 예쁜 2층의 모습이 들납니다.
1층의 미술관과 매치가 되는 색과 소품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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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을 하시는 여자분께서 친절하게 맞아 주시더군요. 제 딸이 배가 좀 아프다고 했더니 룸에 누워 있으라고 안내를 해 주시더라구요. 들어 갔더니 TV가 한대 있고 아이들 장난감이 있어 말썽꾸러기 아이들이 정신없이 논 덕에 조용히 음식을 시킬 수 있었습니다.
아내는 화이트 스파게티(15000원), 저는 좀 비싼 (^^;) 연어에 토마토 소스를 뿌린 메뉴 (이름이 생각 안 나네요 -_-)... 20000원.
솔직히 스파게티는 보통이었고, 연어는 상당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사진)
배가 꽤 고팠는데 아이들과 나눠 먹어도 그리 배 고프지 않을 정도라 할까요 ? (그렇다고 절대로 많은 건 아니구요)
조용한 분위기라 오랜만에 아내랑 분위기도 잡아보고 ,후식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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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왈츠엔닥터만님 결혼하셨나요? 하도 동안이셔서 결혼하신지는 꿈에도 몰랐네요...헉 거기다 애들도...흠.^^ 진짜 어려보이시네요...
헉;;; 왈츠엔닥터만=기현이 형님 미혼이십니다 -0-;; 혼사길 막지 마세용 ㅎㅎ 저 윗 글은 퍼온 글 입니다. 출처가 밑에 있네용^^; ㅎㅎ
그집은 제가 애용하는 집입니다. 한달에 한두번정도 작은 음악회도 하고 커피, 음식도 양수리에선 가장 낫다고 할수 있읍니다. 가보실만한 곳입니다.
조사하면 다 나와요~~
띠기님 여기서 번개함 치세요~ 달려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