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게 이것이 사정없이 미끄러진다는 그 것이지라?
총선일이기에 출근하지 않고 간만에 강산이와 하루 종일 같이 있어줬습니다..^^
날은 그리 맑지 않았지만 모처럼의 휴일이었기에 큰 맘 먹고 사진을 찍었지요..^^
이 얼라가 지금 잠자는 도사의 발끝을 건드려?
어른들도 이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강산이를 두려워하는 일부 동네 주민들의 불만을 무마시키기 위해 아이들 공략에 나섰습니다.. ㅋㅋ
일부러 놀이터에 데리고 나가서 아이들이 만지고 놀 수 있게 하였지요..^^
숨 죽이며 베란다에서 아이들을 내려다 보고 있었을 부모들도 내심 안심을 하였을 것입니다..
"아 저 큰 개가 그래도 순하긴 하구나.." 라고요.. ^^
꽃 피는 봄이 오면... 내 가슴도 핀다고 말해줘~
어느덧 한창 이성에 대한 관심이 커질 나이(?)인 강산 ㅎㅎ
녀석도 중 고등 학생 나이의 남자 아이처럼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게 싹트고 있을까요? ㅋㅋ
쥔장은 좋겠수다.. 여친도 있구.. 외로운 이내 가슴이야... 누가 알까 하노라...
내 님은 누구실까.. 어디에 계실까...
벚꽃이 만개한 이 좋은 봄날에 나는 누구와 함께 즐거워 할꼬..
님은 먼~곳에~~
왠지 노란 개나리와 녹색 벤치, 그리고 황갈색 강산이가 잘 어울릴 듯 해서 찍어 보았습니다.. ^^
나름 괜찮은 구성이 아닌가요? ^^
...이 다음부터는 쇼킹한 사진이 올라옵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유치원에 간 사나이 이후 최고의 쇼킹 블록 버스터...
애견 까페에 간 전투도사...!!!!
올 봄 대개봉...!!!
강산이를 마스티프라 소개하며 서울 홍대에 위치한 모 애견 까페에 놀러갔습니다..
하는 짓으로 미루어 짐작컨데.. 결코 입이 터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 했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혹시 거기 있는 개들이 성질을 건드리면..?
하는 걱정이 살짝 들었지만 충분히 제어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강행하였습니다.
무슨 견종이냐 묻는 직원에게 (제패니즈) 마스티프 라고 하였지요..
물론 '제패니즈' 는 마음 속으로 외쳤습니다만.. ㅎㅎ
어머~ 이 개봐~ 너무 크다~ 자 치즈 해봐~
치~질~
작은 개들은 거의 얌전한데...
리트리버, 말라뮤트 등 대형 견들이 꾸준히 강산이에게 짖거나 이를 드러내고 으르렁 거리더군요...
그럴 때마다 직원들이 제지하고.. 저 역시 녀석들을 꾸짖어 돌려 보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강산이는 줄기차게 꼬리를 흔들며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ㅎㅎㅎ
홀로 외롭게 베란다에서 지내는 강산이에게
애견 까페는 무척이나 즐거운 곳이었을 것입니다.
나중엔 난생 처음으로 마운트 행위 까지 하더군요...
강산이보다 체고는 더 높은 샬루키에게 했는데...
사람들이 웃기에 황급히 개를 끌고 제 자리로 왔는데
나중 생각하니 큰 소리로 따끔하게 꾸짖을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여간 오늘 애견 까페의 성공적 방문을 통해
강산이가 입이 터지려면 아직 멀었다는 것과...
또한 사람과 견에게 모두 참 순하고 성격도 밝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개들이 놀아주던 안 놀아주던 신나게 꼬리 흔들며 이 곳 저 곳 끊임없이 기웃 거리던 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ㅎㅎ
진귀한 광경이지요?
애견까페에 간 전투 도사라니..ㅎㅎㅎ
입이 터진 경우라면 어찌 될까 궁금도 합니다..ㅎㅎㅎ
그럼 전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아 까페에 간 동영상과 아이들과 노는 동영상도 동영상 자료에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사진보니 강산이가 외로움을 타나봐요~ 춘삼월이라 맘이 뒤숭숭한가봐요,,한편의 작은드라마 같아요 ㅎㅎㅎ
ㅎㅎ 강산이가 슬슬 장가에 관심을 가지나 봅니다..^^
도사세상에서는 꿈도 못꾸는 일을 과감하게 실행하셨네요^^ 대단합니다. 정말 엽기중의 엽기입니다. 베일에 쌓인 도사견의 비밀이 하나둘씩 벗겨지는 느낌입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엽기 중의 엽기지요 ㅋㅋ 강산이가 사실은 투견 도사였다는 것을 알면 그 사람들 대단히 식겁할 것입니다.. ㅎㅎ
제가 이 곳에 오는 이유는 매화님 때문입니다..ㅋㅋㅋㅋㅋ저의 모든 궁금증을 직접 보여 주시니^^*
ㅎㅎㅎ 저 때문에 오신다니 영광인걸요..^^ 자주 와 주십시오..^^
강산이의 앞다리 위에 근육이 차암 잘 발달된것 같습니다. 행복한 강산이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
저도 그 부분이 참 맘에 듭니다 ㅋㅋ
ㅋㅋㅋ 재미있게 잘봤어요! 강산이 이뻐요!!
ㅎㅎ 감사합니다..^^
강산이 옆에서보니 몸이정말 잘빠졌네여 얼굴도 잘생기구 부럽습니다ㅎ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이쁘게 키워봐야죠..^^
봄냄새, 애견카폐에 생생한냄새, 좋습니다... 강산이보다 견주님 짝이 그리운가봐요 ...
ㅎㅎ 전 이미 짝이 있는걸요..^^
정말 대담하신 행동에 홀로 웃음이 나네요 ㅋㅋㅋ 정말 보기 좋구요 강산이또한 행복한 개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제가 좀 엽기적인 구석이 있어서요..^^ 강산이 베란다서 힘들게 사는데 가끔 저런 곳에서 다른 개들도 만나게 해주고 해얄 것 같습니다..ㅎㅎ
일부러 마스티프라고 소개하신거면 도사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겠네요... 무슨 이유라도 있는지요??
왜 그러겠습니까? ㅎㅎ 저 곳은 애견 까페인데 투견을 데리고 들어간다고 한다면 어느 주인이 들여보네주겠는지요..ㅎㅎ 아직 입이 터지지 않았니 어쩌니 안심 시키는 것은 귀찮은 노릇이니 그냥 마스티프라고 한 것이지요..ㅎㅎ
아 진짜 너무 귀여워서 쓰다듬고싶네요 ㅠㅠ
^^
리트리버 말라뮤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제를 알고 덤벼야지....
강산이 참좋은 견이네요. 근디 산책로 어디 인가요.
감사합니다.^^ 서울 구로구의 안양천입니다..^^
정말 멋진견 키워보고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