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운영하는 녹차공장 구경다녀왔습니다...
지리산 야생녹차 제조과정입니다...
"우전" 녹차 만드는중입니다...
녹차잎을 따서 고온에서 덖는과정입니다...
절기상 곡우쯤에 첫 햇찻잎이 나오는데 이때 한잎 한잎 따서 만드는게 "우전" 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잎이 커질수록 "세작" 중작" "말작"... "티백용녹차" 순으로 만듭니다...
최상급 녹차인 우전은 새순을 일일이 손으로 따서 만듭니다...
기계식이 아닌 공정의 90%이상이 사람의 손을 거칩니다...
"우전"중에서도 그해에 만든 "우전"을 확인해야합니다...
의외로 작년에 만든 "우전" 파는곳 있습니다...
녹차잎이 타지않게 온도조절 잘해야된다고 합니다...
아주 어려운 공정의 일부분이라고 합니다...
전문가 아니면 근처에 가지도 못합니다...
저분 손빠르기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남자의 스킨냄새도 안된다고 하기에...
세수하고 마스크 쓰고 찍었습니다...ㅠㅠ
이렇게 될때까지 여러번의 공정을 거칩니다...
무척 손이 많이 가는 공정입니다...
불조절 잘못해서 타버리면 폐기해야 한답니다...
떫고 쓴맛이 나서 제품의 가치가 없다고 합니다...
잎을 따는데 인건비가 무척 많이 든다고 하는데...
조금의 실수도 허락치 않습니다...
다음공정으로 식혀서 비비는 공정입니다...
빠르게 비벼서 녹차잎을 말아야 합니다...
빨리 하지 않으면 녹차향이 떨어진답니다...
뜨거운데 다들 잘하십니다...
잎을 비벼서 식히는 작업입니다...
잎이 부서지거나 하면 이공정이후에 하나하나 골라내는 작업을 합니다...
이후 건조과정등...
아직 여러공정이 남았는데...
다 찍질 못했습니다...
"우전녹차" 중에서도 물을 부었을때 고이 원모습으로 잎이 펴져야하고...
부러진 찻잎이 적은게 상품이랍니다...
찻잎이 부러진게 많으면 떫은 맛 때문에 녹차의 향이 반감된다는...
백화점에서 10만원대에 구입하실수 있지만...
이곳에 택배부탁하면 절반정도의 가격에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구입하실땐 꼭! 제조일자 확인하시고...
올해의 햇차를 구입하시길...
좀더 자세한 녹차제조과정은...
http://blog.naver.com/kmbira?Redirect=Log&logNo=140019011056 이어서... 춘향이 터널 넘어 남원으로...
혼자 차로 30여분 이동하여 남원에 있는 추어탕집을 갔습니다...
도착하니 11시40분이었는데...
예상외로 입구가 상당히 조용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가계안에는 40명정도의 손님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원이 40명정도 됩니다...
줄서서 10여분 기다리고...
제뒤에도 이미 20명이 대기...
결국...
혼자서 4인상에 앉는 뻘쭘함을 경험했습니다...ㅠㅠ
한 상 받았습니다...
사람들 너무 많고 혼자간터라...
카메라 꺼내서 찍는 동안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미친놈 보는듯...ㅠㅠ
뜨거워서 사진이 잘 안나옵니다...(물론 실력도 없지만...ㅠㅠ)
남원식 추어탕입니다...
부산식... 강원도식... 등등 있지만...
전 다 맛있습니다...
산초대신 후추를 넣더군요...
후추는 패스...
이곳은 남원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애용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점심시간쯤...
다른 가계는 한산한데...
이곳은 이미 손님 다 찼습니다...
차림표 깔끔합니다... ㅋ~
예전에는 숙회도 있었는데 현재는 없더군요...
추어탕은 큰 솥에다 끓이는데...
점심때 먹는 맛과 저녁때 먹는 맛이 조금 틀립니다...
이유는 국물이 쫄기 때문...
점심시간에는 삼삼한 맛의 약간 묽은 추어탕을 드실수 있고...
저녁에는 좀더 진하고 뻑뻑한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녁시간의 추어탕맛에 한표...
밥을 한공기 말아서 묵은김치 올려서 먹으면 그만인데...
조금은 아쉬움...
근처에 "부산집" 과 "새집"도 있습니다...
다들 유명한 추어탕전문식당입니다...
그래도 항상 이용하는곳이 최고 !!!
우리집 "루키"는 항상 이렇게 잠을 잔답니다... . . . . . . . . . . . . . . . . . . .
그녀석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