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박31일...

닉네임:아무도 보고싶다   이탈리아, 트레비분수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5/33_cafe_2007_10_21_16_44_471b03524089b" border=0>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5/13_cafe_2007_10_21_16_44_471b0352cbe82" border=0>   스위스, 융프라우호으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5/10_cafe_2007_10_21_16_44_471b035344a0d" border=0> 스위스, 루체른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5/5_cafe_2007_10_21_16_44_471b0353af885" border=0> 이탈리아, 친퀘테레 홈페이지 or 싸이월드 or 메일주소 일촌공개라서 ..^^ 1.유럽여행을 하게 된 동기가 있나요?   미국에서 교환학생을마치고, 지금 아니면 유럽배낭여행은 영영 못가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미국에서는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고 비행기 티켓구하기도 좀더 쉬운것 같아서 가기로 한거죠^^ 2.다녀온곳은 어디인가요? 자세한 일정과 장소를 알려주세요^^   참고로 제 일정은 루트 짜시는데는 전~혀 도움 안되실겁니다... 왜냐하면.. 여행중에 친구가 일주일 일정으로 한국에서 오는 바람에 그친구 비행기(파리 인, 프랑크푸르트 아웃) 모든걸 맞추었거든요 ㅎㅎ 지명은, 숙박한 곳 기준으로 적겠습니다   9/10 런던 9/11 런던 9/12 런던 9/13 프라하 9/14 프라하 (프라하-빈 유로라인 이동 아침 8시 오후5시 출발 21유로) 9/15 빈 9/16 빈 (유래일 개시 ,21일권) 9/17 짤쯔부르크 둘러본후 야간열차로 인터라켄으로 9/18 인터라켄 9/19 인터라켄 9/20 루체른 거쳐 취리히에서 야간열차로 암스테르담으로 9/21 암스테르담 9/22 파리 9/23 파리 9/24 파리 9/25 파리 9/26 파리 9/27 퀠른 (본) 9/28 프랑크푸르트 (하이델베르크) ( 9/29 뷔르츠부르크   9/30 뷔르츠부르크(로덴부르크당일치기) 뷔르츠부르크가 교통편이 좋아서 로덴부르크 당일치기도 괜    찮더군요. 로덴부르크에서 바로 뮌헨 갈렸는데..로덴부르크가 아래쪽에 있는데도 시간도 오래걸리고 두세번 갈아타야되고.. 반면에 뷔르츠부르크에서 뮌헨은 2시간 non stop이었습니다^^   10/1 뮌헨 둘러본후 야간열차로 베네치아로 10/2 베네치아 (산마르코광장 밤에 레스토랑들에서 하는 연주회 끝내줍니다..꼭 놓치지마세요^^) 10/3 피렌체 10/4 피렌체 (친퀘테레,피사)-피렌체에서 친퀘테레 들러서 하이킹하고 피사들러오면 딱하루코스입니다^^ 10/5 포지타노 (폼페이) 포지타노-아말피지역.. 일요일엔 버스가 자주 없습니다.. 뭐 평일에도 자주 있는건 아니지만 일요일은 난감합니다 ㅎㅎ 참고하세요 ^^ 참.. 나폴리는 몰라도 그 아래지방은 위험해보이지는 않더군요^^ 10/6 포지타노 (아말피) 10/7 로마 (유레일 만료) 10/8 로마 10/9 로마 10/10 로마 시내구경후 인천으로 3.여행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이 카페에서 보고 했고요 루트 같은건 도서관에서 세계지도 펴놓고 사람들 다녀온 루트 봐가면서 짰어요 ^^ 준비물도 누가 올리신걸 보고 했는데... 참.. 세탁세제는...고생해서 담아갔는데..필요없더군요..^^;; 4.쓴 비용은 어느정도 인가요? 비행기값이랑 유레일, 기념품 산것 빼고.. 300만원 정도 사용했습니다. 혼자 있는 동안은 햄버거로 끼니 때우고 그랬는데 (숙박비,식비,교통비(유레일예약비포함),입장료 다해서 하루에 50유로 사용) 친구 있는동안엔 밥도 잘먹고 다니고 잠도 호텔에서 자고 그래서 좀 많이 썼어요(하루 100유로이상-_-) 보통 배낭 여행하시는 분들 하루에 50~60유로 정도 잡으시면 될것같습니다. 그래도 막판에 로마 같은데서는 20유로에 아침,저녁, 술 까지 제공받아서 얼마 안쓴것 같아요 (대략 30유로~35유로정도??) 5.환전은 어떻게 했나요? 에효.. 제가 쓰는 정보가 한국에서 출발하시는 분들껜 그렇게 도움 되지 않을것 같네요..^^; 달러라서.. 그냥 Bank of America 에서 환전했습니다. 참, 미국에서 출발하시는 분은 Bank of America 카드 있으시면 - Barclays - United Kingdom - Deutsche Bank - Germany - BNP Paribas - France 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 가능합니다. 전 현금 350유로 랑 Bank of America 카드 그리고 Citi bank 카드 들고 갔는데.. Bank of America 카드 유용하게 썼구요.. Citi bank는 의외로 찾기 힘들더라구요 독일에는 Citi bank 가 디게 많았었는데 다른 곳에선 그닥... 6.숙소는 어떻게 해결했나요? 그리고 숙소평도 해줄수 있나요? 혼자 다닐때는.. 민박이니 호스텔이니 상관없이 무조건 싼데로 갔습니다^^ 숙소평에 올릴게요 7.먹는 것은 어떻게 해결했나요? 아침은 원래 안먹어서 패스~ 점심은 보통 햄버거로 때우고.. 저녁은... 저녁도 빵먹을 때도 있고.. 소세지랑 계란 이랑 식빵 사들고와서 샌드위치 만들어먹기도 하고 민박집에서 밥주면 먹고.. 라면이나.. 뭐 그런거 먹고 그랬죠..^^ 8.여행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 아니면 만난 사람이 있나요?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시간나면 가급적 많은 분들과 얘기해보려고 했구요.. 그냥 .. 어떤 이유로든 이렇게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직장 그만두고 오신분들.. 고등학생 자녀가 있는데도 오신 아주머니들^^ 영국 유학생들..뭐.. 많더라구요 ^^ 9.다음에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나요? 스페인이요 ^^ 진짜~~~가고싶었는데.. 친구때문에 못갔거든요..ㅡㅜ 그래도 아쉬움이 있으면 또 오게 된다는 말을 믿고..다음을 기약하렵니다 ^^ 10.카페내에 닉네임은 어떻게 해서 만든건가요? 그냥.. 지내다보면.. 누군가 보고는 싶은데 누구를 보고 싶은지는 종종 모르겠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가끔 쓰는 단언데 닉네임으로 넣어봤어요 ㅎㅎ 11.나중에 떠나는 분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첫째로 많이 고민 하시는게 루트 고민 하시는것 같은데.. 대충 가닥만 잡고 가셔도 되고... 아니면 대충 일정을 짜고 가셔도 괜찮은 것 같아요.. 뭐..루트대로 100% 따라하는 여행이 되진 않겠지만 나름 세세하게 루트를 짜가니 편하더라고요.. 좀 변동사항이 생기면 뭐 포기할거 포기하고.. 넣을거 넣고..하다보니.. 그래도 몇시 기차 이런것까진 필요 없을것 같아요 ^^   두번째로 고민하시는게.. 후기 보다보니 영어가 절실하셨다.. 부끄러웠다..하는글을 많이 읽었는데요.. 뭐 저도잘 하진 못하지만.. 유럽여행하다가 겪은건... 유럽애들도 영어 못하니깐 괜히 주눅들지 마시라고요..^^ info에 앉아 있는애들이나 그나마 조금 하지..보통 사람들은 길 묻기도 미안하던데요... 그냥 간단 간단하게 말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 뭐 호스텔 같은데서 묵으시면서 만나실 영어 잘하는 사람들은.. 다 보면 영어권에서 온 애들이니깐 그친구들 하고 시간 보내시려면 영어가 필요하겠지만서도요^^;   세번째로.. 여행 가실곳은.. 그냥 본인이 가고 싶은곳에 가세요.. 어딜가든지..날씨나..만난 사람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니까요.. 재미있는 얘기지만.. 제가 본 바로는... 예를 들면, 빈 같은 경우 여자분들은 좋아하시는데 남자분들은 시큰둥하시더라구요 ^^ 참 빈에서요.. 10일에 한번정도로 로미오와 줄리엣 발레공연합니다.. 스탠딩으로 보시면 2~3.5유로에 보실수 있으니 혹시 일정 맞춰보시는것도...^^   네번째로.. 영국 뮤지컬이요.. 가이드북 보면 영국에 왔으면 뮤지컬은 무조건 보는거다! 라고해서 맘마미아를 봤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꼭 그런건 아닌것 같네요.. 제 생각에는 뮤지컬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시거나 볼줄 아시는 분들 이나.. 영어가 '원어민 수준'으로 되시는 분들은 제대로 즐기실지 몰라도.. 제가 그렇지 않아서인지 재미가 없더라구요.. 스토리는 이해해도.. 이런저런 농담에도 웃어줘야 재미있을텐데.. 영국인들 웃을때 같이 웃은건 반도 안되는것 같아요...그러다보니 짜증나기도 하고 ㅎㅎ 뭐 그냥 뮤지컬을 봐야겠다 하시는분은 말릴생각없습니다만.. 볼까..말까 하시는 분은 안보셔도 괜찮으실것 같아요..싼값에 보는것도 아닌데 말이죠..^^a   다섯번째로.. 숙소요.. 민박이냐..호스텔이냐 고민 많이 하실줄로 아는데요.. 호스텔이 조금 더 싼 경우도 있지만 인터넷을 사용하셔야 하고 아침식사를 하시는 분이시라면 (보통은 하시죠? ^^) 잘 따져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호스텔..잘만 검색하면 10~15유로로도 하룻밤 지낼순 있지만 인터넷하는데 돈 들어야하고 시트비 내야 하고.. 아침은 포함 되는 경우 안되는 경우 있고...   반면에..행동이 편하죠 ㅎㅎ 이것저것 신경쓸것 없고..(밤늦게 들어온다던지요 ㅎㅎ) 뭐..그렇다고 민박집은 갑갑하다는건 또 아니지만 한국인이 없으면 좀 느낌이 다르니깐요 ㅎㅎ 거기다가 대부분의 호스텔이 무료로 지도를 나눠주고요..   글치만 여행 정보라던지 그런건 아무래도 민박쪽이 얻기 쉽죠.. 주인장님께 얻을 수도 있지만.. 다른곳에서 여행온 한국인들이라던가.. 물론, 호스텔에서도 여행중인 투숙객들과 친해지면 가능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영어가 된다는 조건하에서이기도 하고.. 그리고 아무래도 한국인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는 한국인들이 잘 아는 법이니깐 정보수집면에서는 민박이 낫겠네요 ^^   그래도 시설면에서는.. 역시 호스텔이 조금더 낫다고 할까요 일단 아침에 붐비는 샤워실로 고민할 필요 없다는 점과.. 민박처럼 방들이 침대로 가득차 있지는 않으니깐요..   뭐 이것저것 장단이 있는것 같네요 잘 비교해보시고 선택하시길..^^   여행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