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으로 피아노학원 간 딸램~~
완전 신나서 돌아왔어요.
막 너무 재미있었다고 ^^;;
11월달부터 유치원을 쭈욱 쉬면서..학원등을 아예 안보냈더니~
그동안 배움(?)에 굉장히 목말라했습니다 ;;
이제 보내니까..너무 기뻐하고 있어요..
아..조금만 더 같이 놀아도 되는데..이제 자신은 뭐라도 좀 배워야겠데요 ㅡㅡㅋ
너무 집에서 놀았다가 학원 가고 싶다고 그러니..뭐..보내줘야죠^^;;;
오늘은 어제에 이은 유채나물~
반은 낙지랑 같이 무쳐먹고~
반은 요렇게 유채나물 무침 했어요.
요즘 봄나물 한참 나오는데..봄나물 무치때는 간단하게 들깨가루등을 이용해도 좋지만~
역시 저희집은 요 된장 양념이 인기가 좋아용~ㅎㅎ
유채나물 무침~맛나게 무쳐보실래용~
-유채나물무침 요리법-
데친 유채나물 한줌반
양념 : 된장 1큰술, 매실청 1큰술, 고추가루 반큰술-1큰술, 들기름 1큰술(참기름도 오케이)
유채나물은 억센 줄기는 떼버리고~
시들한 잎도 좀 잘라주는 손질을 한 뒤에~
흐르는 물에 씻어서
팔팔 끓는 물에 빠르게 데쳐냅니다~
너무 비틀어짜듯 물기를 쥐어짜면 입이 질겨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손바닥으로 압착하듯이 물기를 짜줘요.
마지막에 한번 주먹쥐고...좀더 물기를 빼면..
유채나물이 질겨지지도 않고..
물기도 빠지고...
좋더라구요^^
데치고 물기 뺀 유채나물은 먹기 좋게 한 세번정도 툭툭 잘라주세요.
봄나물은 여리여리 향긋해서..
큰 양념이 필요없지만~
그래도 된장 양념이 좀더 봄나물에 잘 어울리고 맛나더라구요 ㅎㅎ
개인적으로 유채나물은 고유의 단맛도 좀 지니고 있어서..
매실청 외에는 설탕, 요리당 안넣었습니다.
(그래도 맛있어용^^)
맵지 않은 고추가루지만..
혹시나 아이가 먹기 힘들어할것 같으면..반큰술 정도~~
하지만 저희집 아이는 좀 길들여진 상태라 1큰술^^
양념을 잘 섞어주면 됩니다.
혹시나 콩에 대한 거부감이 계시다면 갈아서 만드는 것도 좋아요.
전 그냥 통으로^^;;
나물 무치는건 정말 쉽죠잉~ㅎㅎ
만들어뒀던 양념에~
유채나물 넣고..
조물조뭉 무치면 끝이랍니다.
나물에는 들기름인데..
들기름 없으면 참기름도 나쁘지 않아요^^
통깨등을 솔솔 뿌려줘도 좋아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맨 아래의 사진처럼 비빔밥 해먹어도 맛있는 유채나물 무침이랍니다.
쓴맛이 없어서 아이가 정말 잘 먹더라구요.
유채나물 무침에 된장 양념은 정말 맛있는 조화~~
요 된장 양념에 포옥 빠져서 내일도 요 양념장의 응용이랍니다^^;;;
유채나물 대형마트에는 안보이고..동네마트등에 채소 세일할때 보이던데..
너무 좋아요 ㅠ-ㅠ 진짜 적극 추천하고 싶어져요 ㅎㅎ 어제 머위나물, 방풍나물, 유채나물 나왔길래 고민하다가 머위나물 하나 샀는데..
헉..써도 너무 써서...결국 실패..;; 그 쓴맛을 먹는거 같은데..아직 도전을 하기엔...ㅎㅎㅎ
천원 할인가이길래 산건데..좀 아쉬웠어요 ㅠ-ㅠ 장아찌로 하기엔 양이 너무 적어서^^;;;
하지만~요 유채나물은 실패확률이 적어요.
그래서 적극 추천해봅니당~~
저희집은 나물 사오면~바로 그날 무쳐서 먹고~
먹고 남은건 비빔밥 해먹는데..완전 신랑이랑 으니가 너무 좋아해용~
ㅎㅎ 남은 나물은 요렇게 응용도 해보세용^^
참고로...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나물 안먹는 아이들~나물을 아주 잘게 잘라서 밥이랑 달걀 넣고..나물밥전 해줘보세요.
의외로 잘 먹는답니다. 간은 달짝지근한 간장양념 약하게 해서 섞어도 좋아요^^
그럼 오늘 하루도 다들 활기찬 하루 되세용~~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