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까페엘 안왔는데... 아무래도 함께 공부할 사람을 찾으려면 여기밖에 없겠군요...
지난 석달간 르몽드 사설 번역을 하면서 불-한번역 준비를 했습니다.
함께 불어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의 해석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오역지적, 부드러운 우리말 지적 등...)
르몽드 사설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계속 나름 해서 개인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데....
마음 맞는 분들 계시면 스터디 결성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불어뿐만이 아니라... IHT 나눔 번역 같은 것도 가능할듯. :-)
* 악상이 죄다 깨져서 첨부파일로 사설과 hwp파일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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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Mers mourantes 죽어가는 바다
LE MONDE | 16.08.08 | 13h40
Le mot "désert" est associé aux terres, jamais aux mers. Pourtant, les océans sont menacés de se transformer en déserts liquides, par la faute de l'activité humaine. La surpêche est la cause la plus voyante de cette grande vidange de la vie marine. Mais un autre phénomène délétère, plus discret, monte en puissance : l'eutrophisation, qui prive les eaux d'oxygène. Aujourd'hui, plus de 400 zones côtières dans le monde étouffent, ainsi que le décrit une étude publiée dans la revue Science du vendredi 15 août. Les auteurs le précisent, "le nombre de zones mortes a approximativement doublé chaque décennie depuis les années 1960".
“사막”이란 단어는 땅에 관련되지, 절대 바다에는 연관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바다들이 액체 사막으로 변할 위협을 받고 있다. 인간 활동의 잘못으로 말이다. 과다어획은 해양 생태계의 거대한 공동(空洞)화의 가장 두드러진 이유다. 그러나 더욱 은밀한, 다른 해로운 현상이 강력하게 증가하고 있다. 즉 부영양화(富營養化, eutrophisation)인데, 이는 물에서 산소를 앗아간다. 오늘날 세계에서 400여 곳 이상의 연안 지역들이 질식하고 있다. 8월 15일, 금요일자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연구가 이것을 묘사하듯 말이다. 저자들이 그걸 정확하게 말하길, “죽은 지역 숫자가 1960년대 이래 대략 매 10년마다 두 배로 늘었습니다.”
A l'origine de ces asphyxies océaniques, on trouve une nouvelle fois l'homme, via ses eaux usées, ses rejets industriels dans les fleuves, la pression de son tourisme sur les côtes et surtout ses engrais. Pour faire bonne mesure, on pourrait ajouter à ce sombre tableau les effets à venir du réchauffement climatique. Ce phénomène favorise l'eutrophisation par l'augmentation de la température, renforce la stratification des eaux - et donc empêche qu'elles se mélangent. Il risque aussi de lessiver les sols par des pluies plus importantes et d'apporter aux mers encore plus de matière organique... et encore plus d'engrais.
이런 바다의 질식(窒息)들의 근원에서, 새롭게 인간이 발견된다. 하수(下水)와, 하천에 버린 산업폐기물들과, 연안지역의 관광 부담과,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비료들로 말이다. 잘 측정하기 위해서, 이 음울한 도표에 기후 온난화의 닥칠 영향들을 부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현상은 기온의 상승으로 부영양화를 촉진하고, 물의 층화(層化)를 강화시키는데, 그리하여 물이 섞이는 것을 막는다. 더욱 큰 강우로 토양을 쓸어가고, 바다에 훨씬 더 많은 유기물질들을 가져갈 위험을 무릅쓴다. 그리고 더욱 많은 비료를 말이다.
Le temps semble par conséquent venu, tant pour l'avenir des terres qui s'épuisent que pour celui des mers qui se vident, de reconsidérer certaines pratiques de l'agriculture intensive. Plusieurs exemples, notamment après la disparition de l'URSS, ont montré que l'arrêt des fertilisants entraînait rapidement une réoxygénation des eaux côtières. Dans un rapport d'expertise scientifique rendu en juillet à la demande des ministères de l'agriculture et de l'écologie, l'Institut national de la recherche agronomique reconnaît que, pour une meilleure prise en compte de la biodiversité, il faut tâcher de "diminuer l'utilisation des engrais et des produits phytosanitaires". Ce qui peut se faire sans perte notable de rendement.
결과적으로, 미래에 비어버릴 바다만큼이나, 미래에 쓸려가 버릴 땅이 문제인 만큼, 집중 농업의 여려 행태들을 재고해야 할 시간이 온 것 같다. 여러 가지 사례들, 특히 소련의 해체 이후의 사례들은 비료들을 금지한 것이 연안 바다의 급속한 재산소화를 이끌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7월에 농업부와 환경부의 요구에 제출된 과학전문가의 보고서에서, 국립농경제연구소는 인정하길, 생물다양성을 가장 잘 고려하기 위해선, “비료와 식물위생제품(제초제 등)의 사용을 줄이려” 노력해야 한다. 이는 수확의 특이할만한 손실 없이 이뤄질 수 있다.
Si l'on en croit un document prospectif de l'Organisation des Nations unies pour l'alimentation et l'agriculture (FAO) publié cette année, le mouvement est timidement enclenché : d'ici quatre ans, la consommation de nitrates et de phosphates devrait diminuer en Europe de l'Ouest. Mais augmenter partout ailleurs dans le monde...
올해 발간된 UN 식품 및 농업 기구(FAO)의 예상 문서를 고려하면, 그 운동은 소극적으로 시작되었다. 즉 올해부터 4년 후에, 질산염과 인산염의 소비가 동부 유럽에서 줄어들 터다. 그러나 세계의 다른 모든 곳에선 증가한다.
첫댓글대의는 상당히 잘 잡으신 것 같구요. 표현만 조금 다듬으면 될 것 같습니다. ^^ 뭐 예를 들자면.. si on en croit 이 표현은 ~에 따르면 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document prospectif은 예상 문서보다는 미래 예측 보고서 정도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동부 유럽이 아니라 서부 유럽(^^;)에서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이렇게 보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les terres s'epuisent 이 표현에서 s'epuiser는 쓸려가버리다 보다는 고갈되다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것 같구요... 그 외에 번역체는 조금 다듬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특이할만한 손실 보다는 별다른 수확 손실 없이.. 이런 식으로요..^^ '이런 바다의 질식(窒息)들의 근원에서, 새롭게 인간이 발견된다.' 보다는 '이렇듯 바다들이 질식하는 가운데 인간은 하수와 하천의 산업폐기물, 연안(해안) 지역에서의 관광으로 발생하는 부담 그리고 무엇보다도 비료를 통하여 새롭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가 조금 더 부드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첫댓글 대의는 상당히 잘 잡으신 것 같구요. 표현만 조금 다듬으면 될 것 같습니다. ^^ 뭐 예를 들자면.. si on en croit 이 표현은 ~에 따르면 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document prospectif은 예상 문서보다는 미래 예측 보고서 정도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동부 유럽이 아니라 서부 유럽(^^;)에서는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이렇게 보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les terres s'epuisent 이 표현에서 s'epuiser는 쓸려가버리다 보다는 고갈되다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것 같구요... 그 외에 번역체는 조금 다듬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특이할만한 손실 보다는 별다른 수확 손실 없이.. 이런 식으로요..^^ '이런 바다의 질식(窒息)들의 근원에서, 새롭게 인간이 발견된다.' 보다는 '이렇듯 바다들이 질식하는 가운데 인간은 하수와 하천의 산업폐기물, 연안(해안) 지역에서의 관광으로 발생하는 부담 그리고 무엇보다도 비료를 통하여 새롭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가 조금 더 부드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괜히 나서서 시덥잖은 크리틱 해서 죄송합니다 -_- 열심히 공부하시네요 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게 없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계속 지적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