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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제주공항 운영등급 상향 추진중이다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6일 제주공항의 공항 운영등급을 CAT-I에서 CAT-II로 상향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항공기의 결항 및 지연율이 감소될 전망이다.
항공안전본부는 CAT-II로 운영할 경우 착륙 가능한 시정이 현행 550m에서 350m, 이륙 가능한 시정이 현행 500m에서 175m로 조정돼 안개 등으로 인한 악기상시에도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 결항·지연됐던 연간 90편(약 20,000명, ‘05년 기준)의 항공기가 정시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제주공항은 착륙시정 550m 이상에서 운영돼 안개 등으로 시정이 나쁠 경우, 항공기 결항이나 지연으로 체객이 발생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항공안전본부는 제주공항 이용객의 불편해소를 위해 비행절차 개선 및 시설보강 작업에 즉시 착수, 내년 상반기 CAT-II를 운영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제주공항이 인천 및 김포공항에 이어 세 번째 CAT-II 운영공항이 되면서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도 크게 격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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