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서포면의 비토섬은 별주부전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토섬 갯벌은 사천팔경의 하나입니다.
비토교 부근에 있는 안내문
1992년 송도와 비토도를 메워서 도로를 개설하였는데 해수 유통을 위하여 2012년 거북교 다리를 설치하였답니다.
비토 갯벌 복원사업 안내문
비토섬은 해안선의 길이가 약 18km 정도 되는 작은 섬으로 3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비토섬 갯벌 복원 지도에 오늘 이동경로를 청색점선으로 표시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해안선을 따라 걷습니다.
파도가 만든 기이한 형상의 바위를 보며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렀을까 생각해 봅니다.
비토섬의 남서해안은 기암들이 많습니다.
비토섬 낚시공원 조성 공사현장
경치가 좋은 해안에는 횟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토섬 도로를 따라 토끼와 거북이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별주부전의 전설
월등도는 썰물이 되면 비토섬과 연결되고 밀물이 되면 섬이 됩니다.
월등도에 도착하하니 밀물시간이라서 곧 바닷길이 막힐 형편이기 때문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바로 비토섬으로 돌아왔습니다.
비토섬 중앙에 있는 간척지 제방..........제방의 안쪽은 제법 넓은 논이 있습니다.
지나온 비토섬 제방
작은 섬이 형제처럼 나란히 있습니다.
갯벌에는 작은 게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었습니다.
갯벌에 발이 빠지지 않도록 해안선에 바짝 붙어서 걷습니다.
드디어 비토섬을 한바퀴 돌아서 비토교 다리가 보입니다.
비토섬을 한바퀴 돌아오니 밀물이 되어 갯벌복원 현장인 거북교에는 바닷물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거북교 부근의 갯벌
약 3시간 40분동안 비토섬의 해안선을 따라 섬을 일주하였습니다.
장마철이지만 비토섬을 걷는 동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 갯벌, 그리고 갯벌에서 만났던 수많은 생명들......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월등도로 들어가는 입구에 조형물과 함께 별주부전의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잠시 주차를 하고 찬찬히 표지판의 설명을 읽어보면 앞에 펼쳐진 섬들을 이해하기 쉽다.
이곳은 버스의 회차지이기도 하다. 비토섬의 버스 종점이자 회차를 하여 서포면으로 나가는 곳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월등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섬들은 바로 보이지 않는다. 월등도는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갯벌로 연결이 되었다가 물에 잠기곤 한다. 일반 승용차는 들어가기 힘들고 트럭이나 SUV만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월등도에는 몇가구가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밀물때는 섬이 되었다가 다시 썰물때는 육지가 되는 도로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썰물때는 거북섬과 토끼섬으로도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갯벌로 연결된 섬이 월등도다. 달빛이 바닷물에 비쳐서 마치 섬처럼 보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토끼가 용궁을 빠져나와 월등도인줄 알고 뛰어 내렸다가 죽은 곳에 토끼섬이 생겼다. 월등도 바로 뒤에 토끼섬이 있다.
바로 오른쪽 작은 섬이 거북섬인데 거북모양처럼 생겼다고 하는데 얼른 봐서는 알아보기 힘들다. 월등도 뒤에 가려져 있는 토끼섬과 목섬은 월등도에 들어가야 볼 수 있다. 목섬은 남편 토끼가 돌아오기를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다 벼랑에서 떨어져 죽으면서 생긴 섬이라고 한다.
비토섬(飛兎) 자체가 이미 나는 토끼의 모양을 하고 있다고 불려지는 이름인데, 별주부전의 전설과 함께 이름 붙여진것 같다. 그러나 전설의 내용대로라면 비토(飛兎)가 아니라 비토(悲兎)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슬픈 토끼부부의 섬이라고 말이다.
비토섬과 월등도 사이 갯벌은 체험학습장으로도 활용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다. 아마도 서포면이나 사천시청에 문의하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좋은 체험 프로그램을 전설과 함께 엮으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 같다.
비토섬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은 아니다. 그러나, 비토섬의 갯벌은 사천8경에 속할 정도로 연안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비록 전설과 관계된 것은 월등도 입구에 세워진 조형물과 표지판이 전부지만 그래도 전설속의 무대라는 점은 이곳을 찾는 이유를 하나 더 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비토초등학교 폐교가 있는 횟집단지를 찾거나 드라이브 코스로도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다. 조용하게 바다낚시는 즐길 수도 있으며 그냥 해안도로 어딘가에 차를 세우고 남해도와 삼천포를 구경하는 것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별주부전(토끼전)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없겠지만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는 다른 이야기다. 빠르고 느리다는 비교의 대명사로 사용하는 '토끼와 거북이'는 우리의 설화가 아니다.
별주부전은 욕심을 내면 화를 입는다는 교훈을 가진 소설이자 전설이다. 좋은 구경과 벼슬을 내리겠다는 거북이의 감언이설에 속아 용궁으로 갔으며, 결국 도망은 나왔지만 경솔한 사람의 처신에 대한 반성이 담긴 내용이다.
이번 여름, 아이들을 데리고 조용한 비토섬에 가서 별주부전 이야기를 해주고 그 교훈도 함께 알려주면 좋은 교육이 될 것이다. 횟집단지와 인근에는 민박을 하는 곳도 있으니 1박도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점심때 요즘 한창 철인 "굴구이"를 먹으러 갔다왔답니당
이 동네는 굴 수확도 한창이더라구요 !!
별주부전의 고향 토끼로로를 지난 여긴 비토섬입니당 저도 두번째 방문하는데..
꼬불 꼬불 네비에 새남쪽나라 횟집 이라고 적어주시면 쉽게 찾아오실수 있을것같아요
횟집 앞으로 쫙 펼쳐진 바다
탁 트여서 참 보기좋더라구요 별주부전의 고향 비토섬에 전설도 들었는데
남편 토끼를 용궁으로 떠나보내고 매일 남해바다를 바라보면서
애타게 기다리는 아내 토끼의 애절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한 목섬의 전설이라고 하더라구요 짠한..전설
이제 저희도 앞쪽으로 차를 세우고
룰루랄라 자리잡으러갔는데 엄마가 회가 너무 맛있겠다고
메뉴 변경 !!! 윽..어마마마마
옆 쪽으로 횟집도있고
굴구이 하는곳이 한 3-4곳 있었는데 저흰 좀 넓은곳으로 go go..!!!!
사람도 북적대고 얼른 들어왔습니다 더 몰리기 전에 ^^..
회 엄청 오랜만에 먹어봐요
여기선 따로 밑반찬이 나오질 않더군요 횟집하면 스끼다시 많이 주잖아요
제일 아쉬벙 그래도 회를 많이 주셔서
저희는 잡회를 시켰슴니당 잡회는 세가지 생선을 주시는걸로 제가 들었는데
아닐 수도있고..^^...
사장님이 신경을 많이 쓰셨다고 X 2
아휴 감사합니당 >_< 양도 그렇고 씹히는 맛도 그렇고
정말 회 맛있었습니당
살아있는 자연산 회 비토섬에서도 꼭 드셔보시길바래요
각 개인방으로 7개가 있는데 방도 꽉 찼구 인기 짱이더군요
식사로 나온 매운탕
저희는 밥은 안먹구, 국만 먹다가 굴 반망만 먹기루 했답니당
굴을 먹으러 온거니까 굴도 맛보고가야겠죠 >_<♡
굴구이 가격은 10KG 20000만원 장작 5000원 = 25000원 이지만
저희는 15000원에 굴 반망을 먹기로 ^^..
그래도 회도 드셨다고 깎아주셨던 센스있으신 사장님 감사함니당
나중에 굴라면, 굴떡국도 준비가 되어있어요
저희가 점심시간 전으로 가서.. 사람들 몰리기전인데도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뒷쪽으로도 쫘 악
그래도 다행히 자리가 있었답니다^___^**
쨘 !!!! 이 이후론 먹는다고 정신이 없어서
사진은 담지 못했지만 알도 꽉 차구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당 ㅎㅎㅎ♡
집에서 땡초랑 (땡초사랑), 김치랑 챙겨서갔는데 옆쪽에선 삼겹살도 같이 올려두고 드시더라구요
좋은 생각 굿초이스인것같네요 저도 칭구들이랑 한번더 방문할땐
삼겹살 챙기는걸로 혹 가실분들도 고구마나 쉽게 구워드실수있는거 챙겨가시면 좋을듯 해요
일시 : 6월 18일 화요일, 654회 (2013년 60회)
장소 : 사천시 비토섬 해안선 일주 ***980***680
코스 : 비토교-거북교-서쪽 바위해안-낙지포-낚시공원연도교공사현장-하봉마을-월등도-동쪽 갯벌해안-거북교-비토교
거리 : 약 15km/684.7km (중식없이 약 3시간 40분 소요됨)
첫댓글 누가추천? 다른곳좋은데는없나요?
아직 좋은곳 추천이 없네요....
넘좋와보이네요
요번산행갑시다
비토섬에 가면 요새 굴철이라 굴이 억수로 많이 나니 석화구이도 먹고, 생굴도 먹고 하면 참 좋을 것 같네요.
석화구이시 삼겹살도 같이 구워 먹으면 끝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