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14일 화요일 오후 7시
금호지구 광주CBS방송국 옆 등촌 식당
호남다우저연합회 모임이 있었다.
벚꽃이 눈발처럼 날리는 어스름 꽃잎 같은 얼굴들을 가지고
한 분 두 분 모여든다.
김왕희님, 문성심님이 먼저 와 있었고
엄마 가는 곳은 언제나 앞장서서 참석하는
수맥1급지도자 과정까지 마친 우리의 귀염둥이 민영이는 어김없이
머리에 청색 찌라시를 한 채로 콜라를 마시고 있다.
나와 그리고 이동열님이 같이 들어가고
여전히 바쁘신 잘나가는 사장님 왕희님은 연신 걸려오는 전화에
이야기도 제대로 못한다.
조근조근 대화하시고 예의범절 바르신 김신덕님,
조용하고 성실하신 김용태님,
깔끔, 핸썸, 사회활동 보폭이 넓으신 이제호님
돈에 묻혀 살다보니 돈의 경계를 자기도 모르게 넘었을 거란 상상이가는
자칭 아름다운 미녀 이미정님,
수더분한 인상에 남자다운 풍모와 성격을 갖으신 윤양현님,
어둠을 탈탈 털어버리고 운천저수지 빙 둘러싼 벚꽃 향기를
제각각 달고들 들어오신다.
온통 방 안이 꽃향기 지천이다.
우리의 호프 고문 이승영 원장님은 회의 중에 참석하시고
원장님 꼬랑지 따라 길게 늘어진 어둠은
얼른 자취를 감추는데
소고기 샤브샤브, 소주 탄 맥주인지 맥주 탄 소주인지
알싸한 알콜이 식도를 타고 넘어간다.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습니다. 아직은 열악한 수맥의 현실에
호다연으로 뭉쳐서 큰 사업이나 큰돈을 번다는 마음도 좋지만
회원들 상호간의 돈독한 관계를 위해 자주 만나자는 말씀들
호다연을 위해 여러분의 건강과 사업을 위해 ........... 건배, 건배
오늘 참석하신 분들을 주축으로 모임을 이끌어 나갈 것이고
더불어 참석하실 분들은 다음 모임이나 상황에 따라서
회원을 받기로 함.
일단은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금년 2009년 모임을 하기로 하고
내년부터는 두 달이나 계절별로 모이거나 다시 그 시점에 상의하기로 함.
이승영원장님, 김용태님, 윤양현님, 김신덕님, 이제호님, 이미정님, 김왕희님, 문성심님,
이동열님,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리옵고
호다연 발전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서로서로 손을 붙잡고 갑시다.
원장님 인사 말씀중에서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창대하리라“
다음 모임 때 다시 만나기로 하고 감사감사 .........호다연 파이팅.... 아자
호다연 회장... 박응식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