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찌질한 고3 하늘이는 짱이 된 전학생 명호와 친하게 지내면서 갖은 산전수전을 겪는다. 그 속에서 벌어지는 액션 로맨스 성장드라마.
장현상(영화감독, 만화작가. 피도안마른녀석들)이 직접 전하는 모집요강 및 참고사항
- 촬영은 서울에서 주로 이루어집니다. 아무래도 서울 사는 사람이면 촬영하기 편합니다.
-분량은 2시간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6, 7, 8월에 촬영이 가능한 배우여야 합니다. 가능한 한 경험이 많고 연기를 많이 배운 배우였으면 좋겠습니다.
대사가 TV드라마마냥 매우 많으므로 대사연기에 능한 연기자여야 합니다.
-프로필 사진. 프로필 영상이나 참여한 영화, 영상물이 있다면 함께 보내주시면 감사. 간단한 자기소개도 부탁드립니다.
- 메일(shangx@naver.com)로 보내주시는 프로필사진, 영상과 자기소개를 보고 직접 연락을 드립니다. 후에 시나리오 샘플을 보내드리고, 직접 만나서 10~20분 정도 오디션과 테스트 촬영을 할 예정입니다.
-기본적인 페이는 최대한 보장할 것입니다. 하지만 학생독립영화라는 현실을 함께 떠안고 가야하니 배우분들의 재능뿐만 아니라 열정도 필요합니다.
-남자 배우는 거의 전부 액션씬이 있습니다. 세진, 아름 캐릭터는 약간의 노출이 있습니다.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06학번 장현상을 중심으로 하여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를 만들어갑니다. 전작은 유에포에서 상영중(http://j.mp/f85Ya5).
전반적 프로덕션은 창작집단 피도안마른녀석들에서 진행합니다.
- 싸이월드 클럽 주소는 http://club.cyworld.com/2011butterfly 입니다.
* 네버다이 버터플라이 주요 캐릭터
안하늘
소심하다. 찌질남의 전형. 하지만 공격적 성향이 짙다. 학교에서 하도 맞으면서 지내서 속에만 분노가 차 있다. 가끔 도발적 형태로 그 분노가 드러난다. 특히 음악을 통해 그 분노와 화를 해소하는 편이다. 기타를 잘 친다. 노래도 자기 스타일대로 잘 부른다. 근데 자기 감정 통제가 잘 안 된다. 자기 안의 자기가 너무 복잡. 혼란스럽다. 무의식이 얼굴에 너무 잘드러난다. 표현이 서툴다. 망설임의 제왕. 남에게 피해를 주고 싶어하지 않는다. 남들에게 거절당할까봐 두렵다. 공부빼고 다 잘한다. 잡기에 능하다. 음악, 미술 심지어 연필 돌리기까지.
진명호
재벌 2세에다 생또라이. 리더십도 강하다. 나름 철학도 있다. 정말 솔직하다. 어떨 땐 멍청해보이고. 어떨 땐 심오한 인상을 준다. 대책없는 친구다. 무슨 행동을 벌일 지 알 수 없다. 확신을 갖고 뭔가를 하는데 전혀 이유가 없을 때도 있다. 그저 신이 주는 영감이라고 확신을 갖고 행동한다. 노는 데에 당연히 돈을 아끼지 않는다. 더 재밌고 멋진 것을 찾는다. 어떤 면에선 지혜롭다. 터프하기도 하고.
곽치우(개폭)
개같은 폭탄. 잘생겼지만 험악한 인상. 앞뒤 안 보고 막가는 스타일. 항상 주먹에 피가 묻어있을 것 같은 느낌. 싸울 때 나오는 아드레날린을 즐김. 하늘이를 괴롭히는 존재.
김태희(완강)
‘완전 강함’ 완강. 진명호 친구. 이름과 다르게 마초 스타일. 힘도 무진장 세다. 싸움도 잘한다. 예전에 축구 선수였던 만큼 쿨한 성격이 남아있다. 의리 있는 성격도 남아있다. 자기 친구들을 자기처럼 아끼는 따뜻함과 섬세함이 있다. 화장품 가게를 하시는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권재열(기만)
남을 기만하는 듯한 인상을 가짐. 꽃미남형. 쾌락주의적인 성격이 명호와 맞아서 친구가 됨. 정보력이 뛰어남. 머리가 비상함. 그래서 실행력도 뛰어나다. 인터넷에서 브랜드 패러디옷 쇼핑몰을 한다. 일러스트나 포토샵, 웹디자인 등에 능하다. 꾀를 잘 부린다.
남민식
언제나 확신에 차 있다. 강경파 무장종교집단 같은 캐릭터. 하지만 실제 속을 들여다 보면 찌질하다.
오아름
아름다운 퀸카 캐릭터. 괜히 친절 떠는 그런 타입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울상이다. 우울증이 있으나 표면으로 드러날 땐 도도한 것처럼 보인다.
최세진
에디 세즈윅(앤디 워홀의 뮤즈. 영화 ‘팩토리 걸’참고)의 느낌. 활달하며 감정 기복이 크다. 취향이 독특하다. 도발적인 이미지. 중딩, 고딩, 대딩 사귈 남자 다 사귀어 본 선수. 그래서 오히려 특이한 남자 쪽에 재미를 느끼는 요즘.
문수연
교회 범생녀. 그것도 보통 이상이다. 서울대가 고2 말에 그녀를 캐스팅해 갈 정도. 어려서부터 과학소녀였다. 너무 모범생이라 친구들 사이에서 약간 왕따인 캐릭터.
김종수
하늘이의 유일무이한 학교 친구. 종수는 악기 연주자 집 안이라서 왠만한 악기는 다 다룬다. 베이스, 기타, 드럼 등. 락음악 성향이 하늘이와 맞았다. 종수도 개찌질이다. 여자한테 말도 못거는 성격. 뚱뚱한 외모로 인한 콤플렉스일지도 모르나 말투도 어눌하다. 하늘이 앞에서만 입을 쉽게 연다.
조폭대장(중년)
항상 뭐가 좋은지 실실 쪼개고 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조폭질을 하고 있다. 여러 종교를 잡탕으로 믿고 있다.
_
“이 작업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연기자는 연기자로서 새 도전을, 스탭들은 스탭으로서 새 도전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젊음(혹은 치기)이 다 가기 전에 만들어야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나이들어서 이런 천방지축 영화를 만들어선 욕먹겠지만 지금은 괜찮다. 아직 1/4세기밖에 안 살았거덩. 그리고 사실 하이틴의 감성이 사라져감을 느낀다… 그니깐 당장 만들어야한다. 제발 도와줘.”
- 장현상 본인의 말 중.
피도안마른녀석들의 펄떡펄떡하는 영화가 될 것이니, 제법 만만할 때 잡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