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조계종 민주노조 박정규 부장, 스님에게 폭행 당해 대불련·만해청년회·불교환경연대 등 15개 단체 규탄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 앞에서 승려들에 의해 벌어진 박정규 종무원 집단폭행과 관련해 야만적인 폭력승에 대한 불교계의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대불련 동문행동은 “자신들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비불교적이고 비인간적이며 야만적인 폭력을 자행하는 반불교세력은 축출되어야 한다”며 “반불교적인 행위를 통해 불교 신자를 300만이나 떠나게 한 도당, 급기야는 비판적인 의견을 이야기했다고 해서 머리를 찍어내려고, 발길질과 주먹질 등의 집단폭행, 오물투척 등의 야만적인 폭행을 자행해 한국 불교를 위기에 처하게 한 반불교 세력의 참회와 퇴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우리함께빌딩에서 대불련총동문회, 만해청년회, 불교환경연대, 신대승네트워크, 정의평화불교연대, 조계종 민주노조, 중앙승가대학교 불교사회연구소, 참여불교재가연대 공동주최로 열린 ‘위기의 시대, 한국 불교 미래 설계를 위한 토론회’에서도 승려 집단폭력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