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고양시는 다채로운 축제들로 들썩

[선데이뉴스]

개막식에 선보이는 대표작 - 선원과 바다(극단 작사)

 ‘신한류 문화예술의 중심도시’ 고양시에서 수준 높고 다양한 가을축제들이 개최되어 나들이의 계절에 시민들의 눈과 귀를 자극하고 있다.

  수준높은 190여회의 야외공연이 펼쳐지는 ‘고양호수예술축제’와 함께 ‘고양 가을 꽃전시회’, ‘100대 고양시 글로벌 상품대전’, ‘고양야외조각축제’, ‘대한민국 막걸리축제’ 등이 동시에 개최되면서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의 하모니가 연출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호수공원을 비롯한 고양시 곳곳에서 국내․외 수준 높은 야외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오감을 만족하는 다양한 축제들을 만끽할 수 있다”며 “온 가족과 연인·친구들과 함께 오셔서 신한류 문화예술의 알찬 축제들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13 고양호수예술축제 - 고양600년, 미래를 찾다!

공식 초청작-공룡기사단의 부활(극단 노리단)

  해마다 30만 명 이상의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축제로 자리잡은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9월 28일(토)부터 10월 6일(일)까지 9일간 고양호수공원, 일산문화공원, 웨스턴돔인근거리, 화정문화의 거리, 원마운트 등 고양 시내 곳곳에서 '고양600년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최고의 거리예술들이 화려한 거리공연을 펼친다.

  이번 축제에는 해외공식초청 4개 단체, 국내공식초청 13개 단체 등 총 130여개 단체, 약 1천여명의 예술가 및 시민이 참여하여 190여회 공연을 펼친다. 공식참가작, 자유참가작, 아마추어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거리극, 인형극, 무용, 공중퍼포먼스, 불꽃, 영상, 음악 등 폭넓은 장르의 거리예술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축제의 대표작인 <선원과 바다>(Veles e vents)는 스페인 극단 작사의 작품으로, 영국, 코스타리카,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에 소개되었고, 1994년 초연 이후 국내에는 2013 고양호수예술축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시민 200여명의 참여로 이뤄지는 노리단의 <공룡기사단의 부활>, 고양600년 기념 창작 공연인 <고양아리랑>, 프랑스 단체 OPLA의 <마법의 숲 : 고양의 속삭임> 등 창의적이고 재밌는 거리극들이 선보인다.

  모든 공연은 무료다.(문의 www.gylaf.kr / 031-960-0057)

□ 가을을 채우다! ‘2013 고양가을꽃축제’

고양가을꽃축제에서 가을꽃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간직하려는 시민들의 모습(2012년)

  가을의 풍요로운 정취가 묻어나는 ‘고양 가을 꽃 축제’가 빨강, 노랑 단풍으로 곱게 옷을 갈아입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9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린다.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 코스모스 등 50품종 50만 송이의 꽃이 전시되는 정원 곳곳에서는 우리나라 지도, 사슴, 별 등 대형 국화 모형작 37점을 비롯한 대국 작품과 경기도 농업기술원등 전국 농업기관에서 출품한 국화 신품종 25점도 선보인다.

  ‘고양 600년, 가을 꽃 정원’, ‘추억의 전통놀이 체험’, ‘닥종이 인형 전시’, ‘형형색색 국화꽃으로 이루어진 시간의 나무’, ‘7m 높이의 신한류 비전 트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난타공연, 디바 앙상블, 하모니카․오카리나․우쿨렐레 연주, 밴드 공연, 벨리댄스, 한국 무용, 치어리딩, K-POP 댄스 등 즐길거리도 많다.

  야외 화훼 판매장에서는 국화, 선인장, 관엽 등 화훼류와 화기, 친환경 분변토 등 화훼 소품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아로마 오일․향수 만들기 등 재미있는 체험장이 운영된다.

  2013년 가을을 위한 특별한 선물, ‘고양가을꽃축제’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문의 031-908-7750~4)

□ 맛과 장인의 손길로 풍성해진‘2013 고양시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

고양시100대글로벌상품대전은 고양시에서 생산되고 상품화된 각종 특산품들이 전시판매되어 매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2013 고양시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와 농협고양유통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고양시 친환경농산물 단체와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등 총 15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신제품을 비롯해 우수 생산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전시장은 고양시 브랜드상품관, 로컬푸드 상품관, 중소기업 상품권, 체험관의 4개관으로 구성된다. 브랜드상품관에서는 생활용품과 선물용품 등 참신한 디자인의 제품이 선보이며, 로컬푸드관에서는 행주치마 농산물과 행주한우, 전통장류 등 가공품을 전시하고, 기업상품관은 다양한 가공제품과 공산품을, 체험관에서는 압화공예와 칠보공예 체험뿐만 아니라 염색, 공작, 곤충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농식품류, 공산품 할인행사와 과학로봇, 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방문객들로 하여금 보는 재미와 체험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돕는다. 또한 고양 600년, 가외지볍씨 등 고양의 역사홍보도 병행해 고양시민의 자긍심도 고취시킬 예정이다.(문의 031-8075-4612)

  이밖에도, 9월 27일~28일에는 ‘2013 경기축산 G-Festival'이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리고, 9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고양야외조각축제‘가 꽃전시관 앞 야외에서 함께 열린다. 10월 5일~6일까지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가 일산 문화광장(11:00~18:00)에서 개최되고,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고양가구박람회‘가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