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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 연승은 허용 못해! 김수장에 짜릿한 반집승 거둬 | ||
이제 4번만 이기면 된다. 5월 16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지지옥션배 12국에서 김은선 3단이 김수장 9단을 295수 끝에 반집으로 눌렀다. 백을 잡은 김은선 3단은 초반부터 강력한 전투를 벌이며 국면을 장악했다. 좌하귀에서 흑의 실수를 틈타 약 30집의 실리를 벌어들인 것. 흑은 그 대가로 두터움을 얻었지만 백의 실리에 비해 너무나 초라한 모양이었다. 김수장 9단은 끝까지 추격의 끊을 풀지 않고 최선을 다해 뒤집기에 나섰다. 백이 중반과 끝내기에서 조금씩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자 차이는 서서히 좁혀져 갔다. 마지막에 가서는 역전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김수장 9단은 반집의 벽을 넘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수장 9단도 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탈락해 시니어팀이 큰 위기를 맞았다. 이제 남은 선수는 조훈현, 서봉수, 오규철 9단과 김종준 5단이다. 현재 8명의 선수가 탈락한 시니어팀은 아직 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대로 일진일퇴의 승부가 벌어진다면 6명 정도의 선수가 조, 서 콤비와 만나게 된다. 여자팀은 김은선 3단까지 출전했던 모든 선수가 모두 1승 이상을 거두는 고른 활약을 보이며 한층 유리한 입장에 섰다. 초반 연승질주를 시작으로 중반까지 일진일퇴의 승부를 벌이고 있어 이대로라면 조, 서 콤비와도 해볼만한 승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음 대국은 5월 21일에 열리며 오규철 9단이 출전한다. (재)한국기원이 주관하고 (재)한국기원과 (주)바둑TV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주)지지옥션이 후원하는 제1회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은 제한시간 10분 30초 초읽기 3회로 진행하며 우승상금은 5천5백만원이다. 연승상금은 3연승 시 200만원, 1승 추가 시 100만원이다. <시니어부> 조훈현 9단, 서봉수 9단, 김종준 5단, 오규철 9단, 김수장 9단, 장수영 9단, 김일환 9단, 권갑용 7단, 이홍렬 9단, 김동엽 9단, 김석흥 3단, 정대상 9단 <여자부> 루이 나이웨이 9단, 조혜연 7단, 박지은 7단, 김혜민 4단, 이민진 5단, 이영신 4단, 윤영민 2단, 김은선 3단, 백지희 초단, 김수진 2단, 고주연 초단, 박지연 초단 |
오규철 김종준 서봉수사범을 넘어 조훈현사범과 대국하는 영광이 있기를....
한국기원 홈에서 옮겼습니다.
첫댓글 ★ 그런 영광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야~~대단하다. 원더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