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시각적인 이미지 구축
HI(Hospital Identity)심볼 개발
그 동안 병의원과 같은 의료기관들의 브랜드 구축을 위한 1단계를 논하면서 병의원 실체에 대한 아이덴티티와 해당 조직의 최고 의사 결정권자 주체인 의사/원장들의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비젼 설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기서는 1단계 마지막 부분으로 앞서 논한 사항들을 뒷받침해 주고 궁극적으로 병의원 브랜드 개발과 1차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완성도를 구현하는데 있어 병의원의 네이밍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심볼, 마크 등의 비쥬얼적 개발에 대한 부분을 설명하려 한다.
비쥬얼 심벌을 개발하는 데에는 기본적 요소가 있고 이러한 요소/조합에 따른 몇가지 유형이 있다. 구체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기본적인 비쥬얼 심볼의 패턴과 주로 상용되는 혼합유형을 사례로 들겠다.
A.심벌마크: 브랜드 이미지를 시각, 기호화 한 것(예:나이키)
B. 마크+로고: 심벌마크와 로고타입을 조화시킨 형태로 심벌의 다면적인 전개 가능(예: 맥도날드)
C. 로고마크: 심벌마크와 로고타입을 일체화하여 디자인한 것으로 특징 부여와 전개력의 두 방향을 강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예: MIZUNO)
D. 로고타입: 브랜드의 명칭이나 약칭 등을 디자인한 오리지날 서체로 로고타입만 심벌화를 도모하는 부분으로 판독성은 높지만, 개성표현의 제한이 따름(예:SONY)
E.로고+심벌컬러: 브랜드의 이미지를 특정칼라로 표현하여 의도적/계획적으로 사용하므로써 강하게 어필하는 방법(예:코닥)
F.로고+ 그래픽요소: 로고타입에 패턴 등 요소를 추가한 것으로 폭 넓은 전개력을 기대할 수 있지만 지나친 패턴을 통한 테크닉 남발은 번잡해질 우려가 있음(예: Coca Cola)
언급된 사례들은 병의원의 브랜드 이미지 개발을 위한 시각적인 접근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실행 가능한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병의원의 전문의료 부분영역에 따라 융통성 적용은 필수적이나 적어도 표준이라 할 수 있는 기본 패턴을 참고해서 각 해당 의료기관의 심볼 개발을 한다면 최소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하는데 있어서의 위험은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접근을 전제로 시각적 이미지 개발하더라도 그 안에는 일련의 무형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대외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인지되는 상황이 일관성 있고 통일된 아이덴티티를 통해 장기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수적으로 준수해야 할 원칙은 아래 다음과 같다.
-가독성(읽기 쉬워야 한다)
-시인성(視認性)(보기 쉬워야 한다.)
-기억성(기억하기 쉽다)
-심미성(아름답고 정교해야 한다)
-독자성(다른 비교대상에 비해 차별적이고 개성적이어야 한다)
-전개성(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보편성(국가와 민족을 불문하고 수용 가능해야 한다)
-항구성(시간이 경과돼도 느낌이 신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