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도 길이 좋아져 당일치기로 서북능-안산도 하고 공룡능선도 당일이 가능하다.
동서울에서 직통으로 한계령가는 버스가 생겨 9시 전에 도착하니 말이다.
아무 생각없이 새로 깔린 돌길이라는 부담만 떨치면 예전에 비해 고속도로(?)화 된 등로가 좀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남한 제1경인 설악산을 구경간다는 맘으로 가면된다.
2011. 8 .20(토) 다녀왔습니다....
화양강휴게소에서 본 청벽산 방향 조망....
타고온 버스는 떠나고(06:35~08:52)
채비 갖추고 한계령휴게소 출발(08:54)
뒤로 보이는 망대암산(?)인지 점봉인지???
타고온 버스 바로 다음버스인 06:35분 버스도 09:05분경 휴게소에~~~
1307봉 부근에서 본 귀떼기청
몸이 불어 1시간이 지나 반가운 귀청갈림 삼거리에 도착하여 구경 좀 하고...
귀청 지능선
바가운 강쥐바위도 지나고
귀떼기청은 언제나 그자리에~~~
무슨 공룡머리 같네여...
곡백운골
용아
오리방풀
모싯대....잔대하고는 수술로 비교한다던데....
구절초가 핀걸 보니 가을
2시간 반만에 끝청봉(1604)에 도착하여 막걸리와 빵으로 허기를 달래주고....
중청이 지척입니다.
쥐손이풀
단풍취꽃도 한창이고
독초인 송이풀
취 종류인데??? 아주 작네여
대청의 산객들...오늘은 패쓰
사약의 원료라는 투구꽃도 필 준비
산오이풀
중청을 지나며 산오이풀 있는곳에서 쉬면 시원한데....
예전엔 대청부근에 모두 눈잣나무가 엄청 많았는데...이젠???
아까 본 구절초와는 조금 달라보이네여...
줄줄이로 꽃피는 도라지모싯대 보면 이상하게 개젖 생각이 난다.
대청 뒤쪽으로 올여름 비때문인지 산사태 흔적이 두어군데 새로이 보인다.
3시간만에 중청을 지난다....초반에 오바 했는지 갈수록 거북이가 되고 ㅎ
소청부근의 산오이풀
배초향
공룡은 안개속에
신선대
저 사이가 가야동계곡
흔하던 그림
소청의 지능선도 한번 가보고 싶은데 ㅠㅠ
금강이 안부러운 신선대 능선
1시가 다되어 도착한 점심장소인 희운각....올해 수해로 희운각도 날아갈뻔 했다는
전에는 신선대도 올랐던 기억???
공룡 품속으로...
안개와 노는 공룡
신선대의 기다림
용아의 이빨 모습
순간순간이 바뀌는 경치 ㅎ
그저 감탄만~~~
마른 나뭇잎을 먹는 다람쥐
개스가 차는 그림이 더 좋다는~~~
항상 그자리에...
단, 등로가 너무 돌길이라 발바닥이 좀 아프다는...
조금씩 지쳐가니 1275도 멀기만 하구나...
그래도 경치는 좋고 산객들도 적어 더욱 좋다는~~~
금마타리의 열매
바람꽃도 한창이고...
계속 넘어야하고
그래도 구경은 계속되고...
개스가 피니 더욱 좋다는~~~
씨만 맺으면 되고
좋습니다.
솔체꽃
1275봉의 좌측 암벽에서 항상 피는 금강초롱을 만납니다.
1275봉에 오니 하늘이 뚫리네여
쑥부쟁이와 솔체꽃
가야동계곡
대청을 희롱하는 운무
올해는 마가목이 좀 많은듯~~~
쉬땅나무
동자와 메뚜기
눈개승마
꼬박 3시간 넘어 겨우 도착한 마등령넘어 하산길에는 안개가 자욱하고...
차라리 지루하니 안개만 있어도
1.5리터 막걸리 다 마시고 마지막 간식을 맥주와 비벼서 ㅎ
비선대도 다 와 가는듯...
500m대의 달마봉도 설악의 위용이
장군봉과 어울리는 천불동의 지능선들
장군봉과 적벽도 항상 그렇게....
비선대 오니 18:20분경
너무 덩치가 커서 항상 비호감인 신흥사 대불....
비선대 삼거리전에 20분간 알탕까지 마치고 7시직전에 도착했으니 꼬박 10시간이...
속초 중앙시장으로 7번 시내버스 타고 나가 물회 한그릇 말아먹고 속초시외터미널로....동서울에 22:40분 도착
첫댓글 대단한 체력이네요 부럽다 헌데 어디서 귀한 한라산를 구하셨는지
8시간이면 저는 비선대출발 마등올라 공룡지나 끙~희운각에 있을 시간이네요 ㅎ
동시 출발하면 선배님 1275봉쯤에서 만나겠군요 ㅋ
산객들 뜸할때 함 가보세여....9월부턴 또 인산인해가 될 듯
캐이님 말고 내실력으로 한 6시간짜리코스있으시면 추천바랍니다.원점회귀면 더욱좋고 아님차량회수 편한 곳으로
내 실력을 객관적으로 말해주셔여.ㅎㅎ...... 예를 들어, 청계~ 광교를 몇시간에 주파한다든지^^
청계-광교 6시간10분에 간적이 있어여...김밥 2줄에 물500 갖고리기
6시간이면 오색-대청-천불동-비선대가면 6시간이면 될듯
내능력이면 10시간은 족히 걸릴듯하네요
공룡은 역시 운해나 안개가 살짝 끼어있을때가 가장 멋있는둣.../ 훌쩍 떠난 발걸음 부럽습니다.설악산에서 버스가 정차하는 곳이 ,한계령말고 또 있는지여?
얘기 잘하면 장수대도 세워준다던데 그 담에는 오색뿐...그것도 입구에 내려라 부탁 안하면 10분쯤 아래쪽에
구경 잘했습니다. 역시 설악산, 공룡능선.... 공룡능선 언제 또 가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