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인의 요청으로 울산의 명품(?) 산악회 대나리 회원님들과 중국 산동성 칭다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경제 활동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은 관계로 많은 시간을 할애가 곤란하여 3박4일의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
산동을 대표하는 태안의 태산, 칭다오의 노산을 위주로 간단하게!!
10월 중순에 계획하여 11월 14일에서 17일까지..
한국 경제도 어렵고 전체적인 경기도 좋지 않다고 하는데도 항공 수요는 대단하네요..
단체 항공권을 수배하여 보니 저렴한 금액이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 232,000원!! 대한 항공 단체는 284,000원..
에어부산 단체는 28만원!! 어떻게 요즈음은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는 것 보다 단체 요금이 더 비쌉니다..
항공을 탑승하여 보니 거의 만석으로 앞쪽에 달랑 2좌석만 여유가 있고,
돌아오는 항공편은 중국인들이 많이 탑승하면서 만석입니다..
항공요금은 통상적인 가격으로 결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는 사람이 많으면 금액이 상승하고, 인원이 적으면
가격이 떨어지는 "수요 탄력성"이 많은 편인데 이용객이 폭증하니 가격이 많이 올라가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부산에서 칭다오까지 왕복 28만원.. 그렇게 비싸다고 볼 수는 없네요!!
항공편이 많은 서울쪽에는 단체 여행객에 대한 편의가 많은 모양입니다..
지방사는 사람들이 되다보니 이런 저런 불이익이 많네요..ㅎㅎ
대부분은 개별 여행을 다니다보니 항공요금에 대한 불편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 사소한 불편이 있어서 적어 보았습니다..
모두에 인터넷 예약을 이야기하였는데 그러면 인터넷 예약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용??
불과 몇 좌석을 예약하지 않으면 마감이 되고 이렇게 되면 또 나머지분 단체 금액이 더 상승합니다..ㅠㅠ
아침 10시반에 출발하여 칭다오 도착하니 오후 1시가 조금 넘습니다..
칭다오에서 태안까지 거의 300km 이상을 이동하여야 되는 관계로 식사 대충하고 출발..
중국 버스는 규제가 심하여 통상 80km 속도로 이동하기에 이동 시간이 제법 깁니다!!
사실 짧은 일정으로 태산을 관광하기에는 조금 무리한 동선이나 산동성의 상징적인 산이 태산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원하여 조금 동선이 긴 일정이 되었습니다..
팩캐지 여행을 가다보면 중국 저렴한 금액에 많은 분들을 모객하다보니 아침 일찍 출발하여 늦게 도착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멀리 최근에 완공하다고 하는 교주만 대교가 보입니다..
총 42km가 조금 넘는 중국에서 가장 긴 다리라고 합니다..
그러면 상해에 있는 다리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가이드의 설명이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상해의 다리가 더 긴 것 처럼 느껴집니다!!
인터넷을 검색..
2011년 완공되었으며 공식적인 길이는 36.48km..
상해의 항조우 대교보다 약 480미터가 길며 총 건설 비용은 2조 4천억이라고 합니다!!
건축 공사에 관한한 중국은 정말 엄청난 저력을 가진 국가입니다..
황도, 홍도등 많은 곳으로 빠져 나가는 인터체인지가 있네요!!
이 다리외에 청도 외곽의 교남과 칭다오를 연결하는 해저 터널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터널 역시 교주만을 관통!!
지나가는 길에 양식장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해삼 양식장이라고 합니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니 양식 사업은 전세가 역전되어 중국으로 역수입되는 물량이 더 많다고 합니다..
중국인들이 워낙 해삼 종류를 좋아하다보니 수요에 비하여 공급이 부족..
한국에서 수입을 의뢰하나 우리는 해삼 양식이 아직 초보단계!!
남해안 지자체에서 이곳 산동 반도와 발해만쪽으로 양식을 위한 정보 습득을 위하여 많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거대 중국 시장.. 매력이 있게 들립니다!!
천혜의 양식 환경..
바다는 그다지 오염이 심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산동성 중앙에 있는 태안까지 바로 이동하기에는 조금 긴감이 있어서 중간의 경지진에 위치한
유명한 백주 공장 방문..
중국 여행을 많이 하면서 술도가는 여러 곳을 방문하여 보았지만 백주 공장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백주!! 우리가 흔히 빼갈이라고 부르는 술로 중국에서는 무색의 술을 모두 백주로 칭합니다..
원료는 다양하여 수수, 옥수수, 쌀, 밀, 모태등 다양한 원료의 백주가 생산됩니다..
술의 신 동상!!
수도 없는 중국의 술 중에서 백대명주(중국식 표현으로는 100강주)에 포함된 명주입니다..
중국술 100강 리스트 : http://blog.naver.com/jegang5/220020933309
정확한 지명는 산동성 유방시 경지진의 백주로 되어 있는데 공장의 규모가 대단합니다!!
술의 성이라고 표현이 되어 있는데 입구에서 부터 그윽한 백주의 향이 가득합니다!!
중국술하면 할 이야기가 많으나 여행기의 본분에서 어긋나니 그냥 생략하고 술 공장 구경만 하기로 합니다..ㅎㅎ
경지진 백주의 상징 인물인 모양!!
중국술 조금만 간략하게 소개..
통상 백주로 불리우는 빼갈, 그리고 도수가 조금 떨어지는 황주(절강의 소홍주가 유명), 홍주로 불리우는 와인,
그리고 맥주가 중국을 대표하는 술..
그중에서 가장 중국적인 술이 백주인데 통상 50도 이상의 술이 먹을 만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젊은이들이 한국과 마찬가지로 순한 술을 선호하면서 32-40도 내외의 백주 소비가 많아지는 추세..
저는 별로 매력이 없더군요!! 중국술은 아무래도 독해야 하며 또 안주가 기름져야 합니다!!
술공장도 그냥 구경하는 것이 아니고 입장료가 있네요!!
국가 AAAA급 관광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입장료에 대한 설명..
우리 여행의 가이드..
조선족으로 동북의 환인 사람인데 호불호가 분명한 친구인데 조금 가이드 자질은 부족합니다..ㅎㅎ
백주 판매대!! 판매는 지하에서 이루어지며 그냥 전시대라고 보아야겠네요..
입구부터 술의 향기가 그윽합니다!!
산동 지역 술에 대하여 열심히 설명하는 최군!!
경지진의 술에 대한 소개 자료입니다..
그림으로 공장의 역사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네요!!
누구죠!!
술은 좋아하게 생겼네요..ㅎㅎ
옛날 술도가를 재현한 인형들..
열심히 술을 빚고 있습니다..
중국인의 술에 대한 사랑!! 대단하죠..
흥미로운 장소입니다..
사람 술 그리고 재능..
좋은 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성과 타고난 솜씨가 필요하겠죠!!
열심히 술을 포장하고 있는 종업원들..
정작 술 주정 과정은 공개하지를 않네요!!
백주 공장의 술 장인들에 대한 소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개 되어 있습니다..
술 생산도 많고 소비도 많은 분위기..
술 장인에 대한 소개가 상세하네요!!
생산되는 술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경양춘"이 중급으로 이곳을 대표하는 술입니다!!
술공장이 술 박물관!!
술에 대한 "부"도 만들어져 있고..
이제 시음을 위하여 지하의 시음장으로..
향은 그윽한데 대부분 도수가 조금 떨어지는 술들..
전체적인 생산 분위기가 조금 순한 술을 만드는 분위기인 모양..
대부분 3-40도 내외, 조금 급이 떨어지는 술이 50도가 넘는 것이 있어서 몇병 구매..
오히려 도수가 떨어지는 술이 비싸고 조금 도수가 있는 술이 오히려 저렴..
이동하는 차에서 먹어보니 술이 제법 향도 있고 맛은 그윽합니다..
술의 금액과 술의 질이 반드시 정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백주 항아리들..
술 판매대..
사진이 조금 흔들렸습니다!!
중국 술 판매..
슈퍼를 제외하고는 가격이 적혀있지 않고 종업원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맞은 편에서 가격을 지불하고 술 구매..
정찰제를 추구하면서 가격표를 적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네요..ㅎㅎ
대부분 고급 매장들은 비슷한 분위기..
아마 문화적인 차이인 모양!!
겨울이 되다보니 오후 5시가 되니 해가 떨어지고 깜깜해집니다..
식사하고 온천으로 유명한 숙소에 도착하여 보니 벌써 한 밤중입니다!!
칭다오에서 태안까지 이동 길군요!!
식시를 위해서 방문한 식당..
화려합니다!!
온천에서 숙박하고 이제 태산 이동을 위하여 가야 합니다..
온천이 유명한 리조트인데 중국 온천 시설 규모는 대단합니다만 전체적인 구조가 사람의 편의를 위한
구조가 아니다보니 이용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첫째 전체적인 이동을 슬리퍼를 이용하는 구조를 만들다보니 전체적인 온도의 관리가 되지 않고
너무 규모를 크게 만들다보니 산만한 분위기..
이런 엉성함이 없어져야 진정한 리조트급 온천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이런 엉성함을 접할때마다 그래도 저는 조금 안심이 되네요??
대단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중국.. 엉성함까지 사라지는 순간 우리는 힘든 현실을 직면해야 합니다..ㅠㅠ
중국이여.. 제발 영원히 이정도 수준을 유지해 주세용..ㅎㅎ
아직 어린애가 어른 옷을 입은 것 같은 어정쩡한 온천..
인공 호수를 만들고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전체적인 투자는 많이 합니다!!
마무리가 영 형편없어 보이지 않나요??
우리가 묵었던 리조트 호텔입니다..
호수 구경..
저녁 늦게 도착하여 아침 일찍 태산으로 이동하니 제대로 즐길 시간이 없습니다!!
태산 온천..
중국 4대 온천이라고 하는데 갸우뚱??
중국 여행하면서 황산, 운남 시샹판나, 사천 그리고 계림등에서 온천을 즐겨 보았는데 모두 물의 품질은 우수하나
시설은 황당하게 크고 엉성!! 별 여운이 남는 곳이 그다지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하게 느끼고 있는 것은 관광객을 위한 온천 단지가 개발되어 있는 곳은 반드시 현지인들 온천도 있다는 것..
관광객을 위한 시설은 엄청나게 비싸고 또 엉성하지만 현지인의 시설은 조금 지저분하기는 하지만 오히려
아기자기하고 오래 운영된 곳이 되다보니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어 있습니다..
문화 체험 차원에서 중국의 온천을 즐기실 의향이 있는 분은 발품을 많이 팔면 즐거운 경험이 가능합니다!!
물론 단체 여행객들은 힘들겠지만!!
아침 간단하게 온천 구경을 마무리하고 이제 식사후 이동할 시간..
열심히 골프 연습중인 왕초 형님!!
비교적 늦은 나이에 골프에 대한 흥미를 느끼시고 계신데 대단한 노력으로 이제는 수준급 아마추어 골퍼..
역시 운동은 끊임없는 반복 연습이 정답이죠..
존경합니다.. 왕초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