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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으시기 전에...
F11과 Volume up을 꼭 해주세요.
▒ 죠셉과 대니의 36일간의 유럽 여행 ▒
Madrid → Granada → Barcelona → Paris → Deauville → Heidelberg → Rothenbourg → Lauterbrunnen → Luzern → Zurich → Venice → Cinque Terre → Firenze → Rome → Napoli → "Capri" → Assisi → Bari → Athens → Santorini
오늘의 여행기를 올리기 전에 지난 편에 관심 가져주신 분들에게 드리는 말씀.
별빛고은 님, 감사합니다.
sheep 님, 나폴리 다녀오셨군여. 카프리와 아말피를 놓치시다니 안타깝네요.
지구돌기 님, 고맙습니다.
my true sty.. 님, 네, 저도 뱃사공의 노래가락을 조금 들었답니다. 옆의 배 관광객이 시켰던 모양이에요.
choco154 님, 늘 감사합니다.
배둘레햄 님, 이제 나타나실 때가 넘으신거 같은데요. 어서 올려주세요.
〃Spring。.. 님, 이 글 읽고 더욱 결의를 다지세요. 조금만 더 힘을.
11월 님, 늘 감사해요.
비기너 님, 잘 지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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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그란데(Marina Grande) 항에서 바라본 카프리 섬의 절벽 전경
헐떡이는 숨이 어느 정도 가라 앉고 정신적으로도 조금 안정이 된 다음 나는 고개를 들어 창밖을 내다 보았다. 배 안에는 세계적으로 무척 유명한 카프리 섬을 둘러보기 위해 전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국적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백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고 동양인은 우리와 아까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던 일본인 커플 이외에는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것 같았다.
우리가 앉아 있는 실내에는 그리 많이 덥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무척 쾌적한 것도 아니어서 에어컨이 켜있는건지 알 수 없었다. 바닥에는 싸구려 카페트가 깔려있었는데 청소를 얼마나 안했는지 음료수를 쏟은 자국과 흙먼지로 거무튀튀하게 변색된 곳이 많았다. 선실 안의 20인치 짜리 티비에서는 이태리 방송이 나오고 있었는데 잡음이 너무 많이 섞여 가뜩이나 못 알아듣는 말을 더욱 알아들을 수 없게 하고 있었다.
나는 바깥의 다른 관광객들과 마찬가지로 선실 밖으로 나가 바다를 구경할까 생각해보았지만 그만 두기로 마음먹었다. 6월 중순 지중해의 햇살이 아침부터 너무 뜨거웠던데다 카프리로 가는 배가 떠나는 항구를 찾아오느라 이리뛰고 저리 뛰었던 탓에 기진맥진했던 탓이었다.
민박집에서 나폴리 역전의 버스 정류장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게 갔는데 버스 정류장에서부터가 난관의 연속이었다. 어떤 버스를 타는 지 몰라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도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버스를 탈 수가 없었다.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았다. 우여곡절 끝에 버스번호를 알아내서 타긴 했는데 이번엔 어느 정류장에서 내려야 하는지를 알 수가 없었다. 눈과 귀를 쫑긋 세우고 항구까지 이동하는 20여분 내내 갈 수 밖에 없었다. 가다보니 드디어 항구가 나타났는데 이 놈의 버스가 이제는 항구를 그냥 지나쳐서 가버린다. 뒤늦게 벨을 누르고 허겁지겁 버스에서 내려야 했다.
Castel Nuovo 성의 모습. 하도 황급히 뛰느라고 나폴리 시내에서의 사진은 이 한컷 뿐이다. 원래는 우측과 같은 탑이 좌측에도 있는데 공사중이라 흉해서 편집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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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실에 앉아 꾸벅꾸벅 졸다보니 어느새 배는 서서히 그 속력을 줄이고 있었다. 사람들이 웅성이며 하선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선실의 작고 더러운 창문 너머로 육지와 하늘이 어른거리고 있었다. 카프리였다.
답답한 배 안에서 나와 카프리의 항구 '마리나 그란데'의 활기찬 모습을 보니 기분이 한결 상쾌해졌다. 죠셉과 나는 우선 푸른 동굴을 구경하기로 했다. 푸른 동굴로 가기 위해서는 항구의 오른 쪽에 위치한 작은 부두로 가서 스무명 남짓 탑승하는 작은 요트를 타야했다.
요트를 타고 가며 바라본 카프리 섬의 전경
해안에 있는 특이한 건축물
하얀 교회가 돋보이는 전경
작은 요트에서 만난 멋진 수염의 여행객. 그러나 그의 발톱이 느낌을 반감시켰다. 오랜 여행으로 자를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요트에서 바라본 바닷물의 색깔이 너무 아름답다.
가는 길에 보니 곳곳에 파도의 침식으로 인해 생성된 해식애[sea cliff, 海蝕崖] 동굴이 있었다. 우리가 보게 될 푸른 동굴(la grotta azurra)도 그중에 하나였다.
마침내 푸른 동굴 앞에 도착했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저렇게 작은 배로 갈아타야 했다. 동굴 앞에는 저런 배들이 수십 척이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태우고 있었는데 승선료 이외에도 그들에게 1유로 정도의 팁을 따로 주어야 했다. 죠셉과 나는 익히 그 소문을 듣고 알고 있긴 했으나 우리가 요금으로 건넨 지폐를 받고 알아서 자기들 팁을 제하고 거스름돈을 돌려주는 모습을 보고 조금 언짢아졌다.
엉겁결에 들어가보니 별안간 환상적인 푸른 빛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나를 비롯한 모든 관광객들이 너무 놀라 탄성을 질러댔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바닷물을 가까이서 본 모습. 신비한 푸른 기운이 감도는 듯 하다.
물은 그리 차갑지 않은 것 같았는데 뱃사공이 관광객들에게 뛰어들어도 된다고 말을 했고 실제로 어떤 배짱좋은 녀석이 뛰어들었다.
동굴 안은 그리 넓지가 않았는데 바닷물 빛은 아름다웠으나 어찌보면 조금 괴기스럽기도 했다. 실제로 16~7세기경 이 동굴이 발견되었던 초기에는 안에 괴물이 살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아 근처로 접근하는 것조차 금기시 되었다고 한다. 곳곳에 관광객들을 실은 다른 보트들이 보인다.
우리는 다시 요트에 옮겨타고 마리나 그란데 항으로 돌아왔다.
다음 행선지는 아나 카프리다.
카프리의 작고 귀여운 버스다. 저런 버스를 운행하는 이유가 있는데 카프리의 급커브 고개길은 일반 버스가 오를 수 없다. 길의 굽은 정도가 버스의 최소 회전 반경보다 작기 때문이다.
카프리의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컨버터블 택시. 한번쯤 타보고 싶었지만 제법 큰돈을 지불해야 했기에 꾹 참았다. 햇빛 가리개가 인상적이다.
우리는 아나 카프리 행 버스를 타고 꼬불꼬불한 길을 올랐다.
마침내 버스에서 내렸을 때 아나 카프리는 이미 수많은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좁은 도로 위에 택시와 버스가 앞차가 빠지기를 기다리며 정차해 있었고 그 사이를 관광객들이 아슬아슬하게 빠져다니고 있었다. 우리는 그 정신없는 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여경찰에게 길을 물었다.
아나 카프리는 마치 시장놀이를 하는 곳 같았다. 거리 자체가 폭이 좁은 편인데다 건물들 색깔도 밝은 흰색이나 노란 색이어서 동화속에서나 나올 법 했다. 게다가 판매하는 물건들도 지중해의 태양 얼굴을 한 도자기 제품이나 알록달록한 그릇들, 또 젤라또 등 그 느낌이 달콤하고 팬시한 것들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우리는 적당한 가게에 들어가서 젤라또를 하나씩 입에 물고 비또리아 광장에 있는 푸니꼴라레 타는 곳으로 향했다. 우리는 몬테 솔라로에 오르기로 했다.
푸니꼴라레를 타고 오르는 죠셉
푸니꼴라레를 타고 오르던 중 바닥에 의문의 싸인을 발견했다. 나도 뜻을 모르겠어서 궁금해했는데 죠셉도 나중에 내게 뜻을 물어왔다.
위에서 바라본 아나 카프리의 모습.
관리원의 눈인사를 받으며 푸니꼴라레에서 내렸을 때 몬테솔라로에는 바람이 불고 있었다. 바람이 죠셉을 스치고 지나자 그의 까만 머리카락이 내리쬐는 햇살에 은빛으로 흩날렸다. 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걸어 눈앞에 가슴 높이로 쌓인 붉은 돌담 너머로 눈길을 넘기는 순간...
나는 나도 모르게 나지막한 탄성을 내뱉었다. 나는 움직일 수가 없었다.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절벽이었다.
나의 시선은 한없이 추락하고 추락해 백여미터는 족히 떨어져 있는 듯한 에메랄드 빛 바다 위의 하얀 점에 멈추어섰다. 그것은 요트였다.
요트는 정박해 있다가도 갑자기 바다 위에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동그라미를 만들기도 하면서 다른 요트들과 어울리고 있었다. 내 손가락은 미친 듯이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나는 고개를 들었다. 머리꼭대기에 부서지는 새하얀 태양의 빛줄기와 그 빛을 받아 파랗게 넘실거리는 대양. 내게 만일 눈을 가려주는 선글라스가 없다면 햇살에 눈이 멀게 될지, 바다의 빛깔로 내 망막이 푸르게 물들어 버릴지 모를 일이었다.
빛이 닿는 모든 대지와 사물은 고유의 스펙트럼을 쉴 새 없이 뿜어내고 있었다. 이렇게 강렬한 색깔들이 내 시각 세포를 계속 타고 들어오면 혹시 눈에 이상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카프리 섬의 다른 쪽 모습.
저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아스라한 곳에 농담만 차이가 날 뿐 하늘과 바다를 구별할 수는 없었다. 그건 내가 꿈을 꾸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던 것과 비슷했다. 꿈을 꾸는 듯이 황홀했지만 그것은 현실이었으니.
몬테 솔라로에 올라있던 그 순간, 내게 과거의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은 없었다. 오직 높은 곳에 올라있는 현재만이 내게는 존재했다. 나는 몬테 솔라로에 불어오는 미풍을 타고 하늘로 날아 오르고 있었다.
지금 이곳에 네가 같이 왔더라면. 아마 너도 가슴 설레었을 것이다. 우리는 두 손을 마주 잡고 눈이 시리도록 수평선을 바라보았을 것이다. 이 하나의 추억만으로도 아마 나는 너를, 너는 나를 평생 그리며 살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너는 없다. 어디에도 너는 없었다.
너를 불러보고 싶었다.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을까.
♠ ♠ ♠
정신을 차리고 죠셉과 나는 일어서서 몬테 솔라로 정상을 둘러보기로 했다. 산꼭대기에 가꿔진 선인장과 화초들, 그리고 카페. 카페에서는 몇 명의 관광객들이 앉아 있었지만 무척 조용했다.
우리는 카페 옆에 있는 벤치에 걸터 앉아 항구 근처에서 미리 준비해 온 샌드위치를 꺼내 들었다. 바게트 빵 사이에 들어있는 후레시 모짜렐라 치즈는 탱글탱글했고, 이태리 산 붉은 토마토는 신선하고 상큼했다. 거기에 곁들인 시원한 하이네켄 맥주.
비록 가난한 배낭여행객이었지만 그 날 나는,
행복했다.
뒷켠에 보이는 정상의 카페와 지중해식 테라코타, 그리고 나무와 돌로 된 문.
만지면 부스러질 것만 같은 꽃.
하늘과 바다의 구분이 없는,
꿈과 현실의 경계마저 모호한,
머나먼 바다에 떠있는 태양산에서
나 너와 영원히 한 곳만을 바라보고 싶었어.
푸른 태양섬, 카프리.
*다음은 카프리 2편 '죠셉과 대니, 수영하다!' 편입니다. 이국적인 지중해 풍 저택들을 지나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며 논 죠셉과 대니의 카프리 여행기 2편을 기대해 주세요~
▒ ▒ C l u b M e d i t e r r a n e a 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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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saints - Pure shores
첫댓글 믿기지않는 일착입니다..기뻐라... 여전히 멋진 여행기네요.. 날씨가 좀더 후끈후끈할때 이 여행기를 봤다면 좋았을텐데...참.. "너"를 빨리 찾으셨음 좋겠어요.. 누구나 너와 영원히 한 곳만을 바라보고 싶어질거에요...이 글을 보게 된다면.. 너와...
너가 누굴까요?여행가서 누군가를 그리워해본적이 있어서 그기분 이해할듯~~~카프리의 푸른 바다 뛰어들고 싶으네요..기냥 확~~
정말 너무멋잇네요~~~ 정말멋진여행기예여^^ 저두여행할때 같이할 너가잇음 참좋켓네요^^ㅎㅎ
님 글과 사진을 보고 저까지 지중해빛 파란 바다와 하늘의 환상에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였어요~~ 저런 곳에 서면 정말 "너" 가 절실히 떠오를 것 같아요. 이번 여행기에서도 어김없이 멋진 수염의 발톱 안깎은 아저씨가 소년님의 예리한 눈에 포착 되었네요 ^^
너무 멋진곳이네여... 근데 그 지폐를 받고 자기들이 알아서 팁을 제하고 거스름돈을 준다니... 저같아도 기분 어짢아질듯하네여~~~~
저 또 푸~~욱~~ 빠졌습니다... 저도 사진이 아닌 제 눈으로 가서 직접 보고 싶네여~~ 소녀님의 여행기로..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낼수 있을거 같아여...
거제도 한려해상...우도...같아요...우와~~`음...카프리의 다른쪽 섬이라구 실린 사진부터는요...정말...꼭 가볼께요~~`^^
늘 생각하는거지만 저와 같은 곳을 가셨는데 다른 것을 본듯한 느낌...모 그게 여행의 묘미겠지만요~중간에 끝없이 푸른 바다 사진은 정말 가슴이 울렁거릴정도였어요... 단순히 좋다가 아니라....그러면서 한편으론 담편에 나올 수영장면이 아른거리는 이유는?ㅋㅋ 많은 기대 하구 있어요~
오늘은 사진이 너무~너무 멋있어서 사진보느라 글을 잘 못읽었어요...-.-;; 푸른바다..하늘..너무 멋있다... 오빠 사진 정말 잘 찍으시네요 ^^
리찌님 감사~ 리찌는 제가 좋아하는 과일인데. 중국집에서 리찌 주면 좋아하져. ㅎㅎ 클스티님, 좋아하던 사람이 누구입니까? 웁스님, 감사~ 요새 쟈철에서 누군가 찾았다면서요. ^^ 피비님, 님도 꼭 가보시길. 사츠키짱님, 감사. 당찬주희 님, 저 소년인데요.--; JJOE님, 우도 한번 꼭 가봐야겠네.
초코, 보지도 않은 셩 사진이 아른거리다니.. 상상력이 너무 풍부해도 문제군.. --; 눈송이, 안녕? 사진말고 글도 읽어주렴~
푸른동굴... 이름그대로 정말 푸르고 이쁘네요... 옆모습 사진도 멋있네요~~^^ 전 이번에 아나 카프리는 못갔지만... 지중해를 본것만으로 만족했지요....신나서 해수욕도 했답니다..ㅎㅎ
푸른 태양섬 카프리~거침없이 파고드는 소년님의 카메라~바다가 확장된 하늘~대니와 죠셉~둘은 남자다...둘은 여행한다...둘은 친구다...우정에 빠져...의리에 빠져,빠져!...카프리의 푸른 바다에 풍덩~~
우아,,,,,역시 머찐 여행기네요! 소년님 글,,,그리구 사진 보니깐,,,음 몽환적이기까지 하다~~,,,"너"를 언젠가는 만나길 저 곳에 간다면 빌어줄께요^^
ㅋㅋㅋㅋㅋㅋ 저리플중에 쟈철이 먼지 한참생각햇어요 ㅋㅋ 요즘 점점이카페에 매력에 빠지네요^^
내가 추천해준 아말피는 안가구......더 멋지네...ㅜㅜ.....근데 "너"는 누굴까??????
맞아, 니가 마드리드 루까스집에서 만났을때 아말피를 추천했었지.. 그것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었지. 근데 아말피는 뭔가 꺼리가 부족한거 같아서 카프리로 결정했단다. 어련 결정이었어..
카프리 정말 멋지네요...작년에 이태리 갈때 아빠가 추천해준 곳인데, 전 로마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았어요. 너무 덥고 지쳐서 얼른 이태리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기 때문에..근데 다시 유럽엘 가게 되면, 또 이태리를 가게 되면 꼭 가보고 싶네용...푸른 동굴 환상!!
우와~ 푸른색에 압도 당하겠네요. 요즘 부쩍 푸른색이 좋아지고 있는데 카프리 사진을 보니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 입니다. 카프리 가보고 싶네요
너무 너무 멋집니다...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네요.. 음악도 너무 좋고 카프리의 멋진 경관을 담아낸 사진들... 참 좋네요. 왓땁니다!!
몬테쏠라로정상에서의파아란그느낌을뭘로표현하면좋을까요??저도소릴막질렀죠. 저파아란바닷빛을그곳선"아주리"라부른다죠이딸리아팀을아주리군단이라부르는것도그런이유래요.
역쒸..가슴이 탁 트였던 카프리..멋진 사진과 시원한 음악 넘 좋았어요.. 푸른동굴.. 무지 신비한 곳이었지만 배주인의 이상한 행동땜에 좀 불쾌했던 기억이... 아기자기한 골목길이 인상적이었던 아나카프리, 글구 저 미니버스 탔던 기억도 나네요.. 또 가고 싶다..!!
오오~~ 멋져요;;; 부...부럽다..;; 오늘 집에왔는데 다시 가고싶어요 ㅋ
멋져요. 푸른바다....그 색깔이 정말 신비롭네요. 카프리에 안가봐도 소년님의 사진땜에 바다와 하늘이 내 앞에 있는듯...나도 빨리 너 만들어서 가보고 싶다. 근데 넌 지금 어디있니?
푸른 동굴이 물들만큼 파아라네요 그랑블루의 자크가 거기 살것같아요^^ 언젠가 못가본 그 동굴도 저 색일까..... 너무 무지 진짜 ..... 푸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