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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서 꼭 먹어봐야 할 디저트 | |
싱가포르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열대과일을 아주 저렴하고 손쉽게 맛볼 수 있다. 비타민을 보충하여 여행 중의 피로를 풀어보도록 한다. 혼자 하는 여행이라면 그램g 단위로 판매하는 과일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럴 때는 호커센터나 푸드 코트의 디저트 코너를 찾도록 한다. 파파야, 망고, 허니듀, 파인애플, 메론 등 다양한 과일을 썰어서 꼬치에 꽂아주거나 접시에 담아준다. 가격은 S$0.80 ~ S$1.50 정도.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며 찔러먹기 좋게 긴 대나무 꼬챙이를 함께 준다. 그 자리에서 직접 과일을 갈아주는 주스와 싸고 맛있는 길거리 간식거리도 놓치기 아쉽다. | |
1. 아이스 까창(Ice Kajang)까창은 말레이시아어로 '콩'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의 빙수와 똑같은 음식이다. 바닥에 팥, 옥수수, 젤리 등을 깔고 얼음가루를 덮은 후 온갖 색소와 우유, 코코넛 시럽을 뿌려준다. 아이스크림을 얹어주기도 하고 토핑 과일에 따라 망고 아이스 까창, 두리안 아이스 까창 등 그 종류가 20여 가지나 된다.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고, 요리를 주문할 때 함께 시켰다가 식사를 마치고 어느 정도 녹은 것을 디저트로 먹기도 한다. 호커센터나 푸드 코트에서 사먹을 수 있다. | |
2. 첸돌(Chendol)아이스 까창과 비슷하지만 좀 더 썰렁하고 코코넛 시럽 향이 강하다. 갈아낸 얼음에 코코넛 밀크와 굴라 멜라카라는 달콤한 시럽을 뿌린 후 연두색 젤리를 얹어준다. 더위를 식히기엔 좋지만 우리 입맛에는 아이스 까창이 더 잘 맞는다. 3. 두리안(Durian)동남아에선 '과일의 황제'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인기가 높지만, 한편으론 그 역한 냄새로 인한 악명도 높다. 싱가포르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두리안을 소지하지 못하게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시에는 무거운 벌금을 매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두리안을 사서 몰래 버스나 MRT를 타고 집으로 간다. 그만큼 유혹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처음 시도하기가 어렵지 일단 한번 맛을 들인 사람은 흠뻑 반하게 된다. 부기스 빌리지(Bugis Village) 입구에 두리안 가게가 있는데 먹기 좋게 썰어준다. 가게 앞은 늘 새로운 맛에 도전하려는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로 붐빈다. 두리안 개당 S$5, 팩 포장 S$10. | |
4. 망고(Mango)열대지방이 원산지인 망고는 더운 나라에서 그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노랗고 길쭉한 망고의 껍질을 벗겨 입 안에 넣는 순간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가득 찬다. 망고 아이스 까창이나 말린 망고도 맛있다. 그 외 열대과일의 여왕으로 불리는 망고스틴(Mangosteen)과 털이 난 껍질을 벗겨내면 쫄깃한 과육이 나오는 람부탄(Rambutan), 달콤한 파파야(Papaya)도 맛보도록 하자. | |
5. 식빵 아이스크림오차드 로드(Orchard Road)를 비롯한 번화가에서 아이스크림 노점상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자전거나 오토바이, 손수레 뒷자리에 커다란 아이스크림통을 싣고 파는데 특이하게도 딱딱한 아이스크림을 칼로 썰어 식빵이나 비스킷 사이에 넣어준다. 한 개에 S$1.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대단히 인기 있으며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한다. | |
6. 카야 토스트(Kaya Toast)맛있게 구워낸 토스트에 코코넛과 달걀로 만든 카야 잼을 발라주는 카야 토스트는 싱가포르의 인기 간식거리이자 아침식사. 현지인들은 반숙한 달걀에 찍어먹기도 한다. 추천하는 곳은 차이나타운의 야쿤 카야 토스트(Yakoon Kaya Toast)! | |
7. 타이거 맥주(Tiger Beer)아시아를 대표하는 싱가포르 산 맥주 타이거. 싱가포르는 주류의 가격이 비싸므로 입국시 창이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해 가는 것이 좋다. 알코올 농도는 5%. | |
8. 떼따릭(Teh Tarik)인도식 밀크티. 부드러운 맛이 우리 입에도 잘 맞는다. 특히 차를 빨리 식히기 위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따르는 묘기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파 이스트 스퀘어(Far East Square) 입구에 있는 미스터 떼따릭(Mr. Teh Tarik)이 정말 맛있다. S$0.70. | |
9. 소야 빈 밀크(Soya Bean Milk)하얀색의 콩 음료. 주문하면 시럽을 첨가할 것인지 물어온다. 반드시 '예스'라고 하자. 시럽을 듬뿍 첨가하더라도 우리나라의 두유와는 달리 맨송맨송한 맛이다. S$0.80 ~. 호커센터나 푸드 코트의 미스터 빈(Mr. Bean)에서 마실 수 있다. | |
10. 육포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노란 간판의 비쳉향(Bee Cheng Hiang)은 인기 만점의 육포 전문점. 늘 육포를 구워내는 냄새가 발길을 잡아끈다. 시식 후 구입할 수 있으며 특히 돼지고기 맛과 베이컨 맛이 인기 있다. 술안주는 물론 심심풀이 간식용으로도 그만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