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KTF휴대전화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5월2일(토/부처님오신날)18시~5월3일(일)16시까지 휴대폰 통화가 시간별 부분 부분 되거나 휴대폰 시간은 22시간 동안 계속 오류가 생기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새벽시간에 가끔씩 통화가 안되는 경우(기지국 정비 등)가 있긴 했지만 휴대폰 시간이 오류가 생긴 적은 없었기에 통화불량이라는 생각은 아예 못하고 저는 제 휴대폰이 고장난 줄 알고 계속 전원을 껐다가 켜기를 반복해보아도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서 삼성전자서비스 기사분에게 전화를 해서 원인을 물어도 보았습니다.
통화불량과 휴대폰 시계 오류는 3일날 오전까지 계속되어서 3일날 13시경 KTF상담실에 신고를 하였고 16시경 시간 오류와 통화가 정상적으로 되었습니다.
4일~5일날 KTF상담실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이번 통화불통과 관련하여서 저에게 30분 무료통화를 제의하였지만, 저는 제 혼자만 피해를 당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울진에 있는 KTF가입자 모두에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말하면서 거부를 하였습니다.
이후, 계속 이 부분에 대해 협의를 했었지만 KTF는 가입자 모두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할 순 없고 KTF114상담실로 접수하는 사람에 한해서 해줄 수도 있겠다는 애매모한 입장을 밝혔었습니다. 이에 확실한 답변을 듣고자 계속 기다려왔었습니다.
몇번의 전화통화를 하면서 저는 울진읍 전체 가입자들에게 일괄적으로 보상해줄 수 없는 것은 인정하고 제가 요구한 사항은
*그날 통화불량으로 피해를 본 가입자들이 KTF114로 접수를 하면 보상을 해달라는 것과 접수창구를 일원화 해서 신고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저에게 통화불량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으로 30분 무료통화를 제공하겠다고 한 과장님은 말을 자꾸 다른 쪽으로 돌렸습니다.
그래서 소비자 보호원에 이에 대해 문의한 결과 6시간 이상 통화불량이 생기면 소비자에게 보상을 해주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다시 KTF대구지사 과장님에게 제가 요구한 사항을 다시 재촉하자 본사와 협의해서 알려주겠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확실한 답변을 해주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통화불량도 2일날 30분 5시50분~6시20분/ 3일은 2시간:시간은 아무리 요구해도 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총2시간 30분 불통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장한 22시간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KTF대구지사 과장님에게 확인한 결과 그날 통화불량으로 접수한 사람이 3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 그날 통화불량으로 피해를 본 울진사람들이 엄청 많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위의 내용은 지나온 경과입니다.
제가 KTF대구지사에 최종적으로 요구한 사항은
*통화불량을 신고한 3명에게 기본료 할인 또는 무료통화를 제공했는지 여부입니다. 이 부분이 확인되면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KTF에서는 그날 울진읍만 통화불량이었다고 하는데 혹 다른 지역에서는 그런 현상이 없었는지 제보 부탁드립니다.
장시원 jswyou@hanmail.net / 016-854-0565
*추신: 산이 많은 울진지역은 ktf통화품질이 다른 통신회사에 비해 다소 떨어집니다. 대도시에는 기지국도 많이 세우고 신규고객에겐 혜택을 많이 주지만 기존 가입자들은 외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울진지역 가입자들이 강력히 요구를 해야만 울진에도 기지국을 많이 세우게 되고 그러면 가입자들도 기본적인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추가로 하나 더 얘기드리면 저의 집이 시내인데 집안에 휴대폰이 들어가면 통화가 아예 안됩니다. 그래서 집안에 가정용 중계기를 하나 설치해놓았는데, ktf에 요구해서 전기료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시내지역에 통화가 안되는 것은 제가 살고 있는 집이 문제가 아니라 통신회사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과하다는 생각도 들겠지만 이런 기본적인 권리 찾기를 해야먄 사회가 바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