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치즈의 역사
아라비아 민화에 아라비아 상인이 양의 위로 만든 물주머니에 우유를 넣어 여행을 하는 동안 태양열로 따뜻해진 우유가 응유 효소의 작용으로 굳어져 치즈가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 얘기가 있다. 역사적으로는 BC 3500년 무렵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젖소 사육, 착유, 유가공을 했음을 나타내는 석판이 발견되었고 BC 4000-BC 2000년에 이집트, 인도, 중앙 아시아 지방에서도 치즈 등이 제조되었다고 한다.이것이 터키를 거쳐 그리스에 전해져 <오딧세이>에도 치즈가 기록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그 뒤 이탈리아 반도에서 유럽 각국으로 퍼져 각국에 독자적인 치즈가 많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7년 임실에서 처음으로 제조되었다.고대 그리스에 버드나무로 만든 바구니에 치즈를 넣어 숙성시켜 먹는 것을 formos라 불렀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이 forma-->formage로 변형되었다가 오늘날의 formage(프랑스)로 변형된 듯하다. 각국의 치즈 명칭은 cheese(영국), fromage(프랑스), kase(독일), formaggio(이탈리아), gueso(스페인)라고 부른다. 4. 치즈의 효능
치즈가 오랜 세월 사랑받는 이유는 맛과 향이 좋을 뿐 아니라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이에요.
치즈는 우유의 영양이 농축된 ‘영양 덩어리’에요.
치즈는 전체 영양 성분의 20∼30%가 단백질과 지방으로, 칼슘 인 황 비타민도 풍부해요.
특히 뼈에 좋은 칼슘이 풍부해 치즈 약 30g이 우유 200mL에 해당된다는 사실!
치즈에는 칼슘 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 D의 함량도 높아
성장기 어린이 및 청소년뿐만 아니라 노인층에도 유용해요.
치즈의 또 다른 효능은 단백질과 지방 함량은 육류 수준이지만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는 점!
몸매 관리 중인 여성에게도 적합해요.
다이어트 중에 칼슘이 손실될 위험이 높은데, 치즈는 칼슘이 풍부해 그런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치즈에 풍부한 비타민A와 비타민B는 피부 조직의 성장을 돕고 조직을 재생시키는 역할을 해요.
비타민A가 부족하면 피부가 칙칙해질 수 있고, 비타민B가 부족하면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어요.
치즈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성분이 풍부해서
체내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춰서 덜 취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어요.
와인 안주로 궁합이 좋다는 얘기다. 간의 재생을 돕고 숙취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