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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진 발생 닷새 만에 더 이상 생존자가 없다는 판단 아래 사실상 구조작업이 중단됐습니다.
대신 구호와 재건활동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에서 오정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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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닷새째.
구조대원들의 힘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존자가 나왔다는 반가운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사람이 더 이상 없다고 판단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늘부터
생존자 수색보다는 구호와 재건활동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전염병 확산을 우려한 겁니다.
◀INT▶ 카르도노/국가재난관리청 대변인
"구조대가 25개 지역을 뒤졌지만
생존자가 있다는 징후가 없습니다."
두절됐던 지방 도로들이 응급 복구되면서
각국 의료진이 대거 투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민간 의료봉사단도 오늘
최대 피해지역 가운데 하나인
파리아만 시꾸조르를 찾았습니다.
의료봉사단이 도착하자
부근에서 주민 수백 명이 모여들어
치료를 기다렸습니다.
◀INT▶ 김의동 원장/경남 진해복음외과
"증상에 따라 가져온 약을 처방하고,
필요하면 대형병원으로 보냅니다."
주민들은 외부 상처 외에도
호흡기 질환과 불안증을 호소했습니다.
◀INT▶ 자이니/주민
"계속 가슴이 뛰고, 밤에 잠이 안 오고,
자꾸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주민들의 일상은 조금씩 회복돼
시장이 열리고, 학생들은 천막 아래 모여
수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INT▶ 하리아/학생
"친구들이 무사한 것을 보니 기쁘고
안심이 됩니다. 선생님도 괜찮으시니까요."
매몰된 사람까지 포함해 희생자가
최대 5천 명에 이를 거란 전망 속에
지진 현장에선 기나긴 재기의 몸부림이
시작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파리아만에서
MBC 뉴스 오정환입니다.
첫댓글 보도된 내용만 편집해서 올렷는데 daum에서 저작권 관계로 삭제된것 같습니다... 위에 올린 사이트로 가셔서 보셔야 될것 같구여 뉴스전체 파일은 제가 보관중입니다 용량관계및 저작권 관계로 올릴수가 없습니다
링크시켜도 잘 된 것 같네요..교회 의료봉사단이 활동하는 모습이 전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탓네요..현지에서너무 수고하시는데.. 감사한 일입니다.
오 김의동 장로님 풍성한교회 하나님 1 그런데 이성재 집사님은 카메라를 못만나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