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애기잎말이나방 성충
■ 매실애기잎말이나방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유럽, 북아메리카, 인도에 분포하며 성충은 날개 편 길이가 15mm 정도고 회갈색이다. 앞날개는 끝이 갈고리 모양으로 약간 돌출돼 있다. 정지 시에는 기부의 어두운 무늬가 좌우가 합해져 장방형을 이룬다. 수컷에서는 뒷날개의 뒷면 앞쪽이 폭넓고 검은색이다. 알은 장경 약 0.6mm의 넓은 타원형으로 황백색이며 월동 시에는 어두운 적색이다. 유충은 몸길이가 약 10mm에 달하며 오염된 녹황색이고 머리와 앞가슴등판은 검은색이다. 번데기는 몸길이가 약 6mm로 갈색이다.
매실애기잎말이나방 피해잎
· 피해
매실나무, 살구나무, 사과나무, 배나무, 산사나무, 벚나무류 등의 대표 해충으로 유충이 잎을 합해 말고 표피를 식해 함으로 눈에 쉽게 띈다. 피해 받은 잎은 갈색으로 변해 미관을 해친다. 매실, 살구 등의 과수 수확이 저조해진다. 과수 농원에서는 매우 주요하고 피해가 큰 해충이나 생활권 주변의 과실에서는 비교적 피해가 적은 편이고 발생이 적었으나 최근 발생 빈도가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매실애기잎말이나방 유충
· 생태
연 3회 발생하고 줄기나 가지에서 알로 월동한다. 월동한 알은 4월 하순~5월에 부화한다.
유충은 개체에 따라 발육기간의 차이가 심하며 불규칙하게 발생하므로 모든 충태를 같은 시기에 볼 수 있다. 1화기 성충은 5월 중순~6월 중순, 2화기 성충은 7월, 3화기 성충은 8~9월에 발생하며 늦은 것은 10월에도 보인다.
· 방제
<약제 방제> 유충 발생 초기인 1화기 6월 초순, 2화기 7월 중순, 3화기 8월 하순에 등록된 약제를 15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과수에 따라 등록된 약제가 많이 있다.
<친환경 방제> 기생성 천적인 좀벌류, 맵시벌류, 알좀벌류, 기생파리류가 있으나 효과는 미미하다. 포식성 천적인 무당벌레류, 풀잠자리류, 거미류 등을 보호하며 물리적으로 피해 잎을 채취해 소각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