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역 야경 | 광주 지역의 죽림, 담양
광주 는 한두 시간 반경에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남도의 주요도시로써, 도시 자체의 역사적 의미도
깊지만, 조금만 주변으로 시선을 돌린다면 깊이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는 기점이다. 광주 주변엔
담양, 순천, 보성, 여수 등이 위치해있어 골라서
여행하는 재미가 있다.
이중, 담양지역 의 죽림을 테마로 삼은 나들이다.
대나무는 사군자의 하나로 절개를 상징한다. 예로
부터 죽림이 많은 담양은 명성에 걸맞게 많은 선비
들이 기거하며 문학과 뜻을 펼친 지역이다.
광주 역에 내리면 중흥삼거리로 나가는 출구도 있지
만, 정문인 광장으로 나가는 출구로 나오는 것이
좋다. 출구 앞에는 택시 정류장이 있고, 입구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다. 여기서
17번 버스를 타고 광주 종합버스터미널까지는 아무리
교통이 밀려도 30분 정도면 넉넉하다. 광주 종합버스
터미널에서 담양행 버스는 수시로 운행되는데, 굳이
직행버스를 타지 않겠다면 322번 완행버스가 담양
까지 다닌다.
대나무, 미리 알고 즐기기
시외버스를 탔다면 담양터미널 바로 전 정류장에서 내리자. 거기서 약 7분 거리에 죽물박물관 이 위치해
있다.(터미널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죽물박물관 에서는 대나무의 식생, 분포, 재배 등에 대해서
배우고 대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물건들과 대회에서 수상, 입상한 작품들도 전시 되어있다. 또한 대나무
공예를 체험 할 수 있는 대나무 문화원이 박물관 시설 내에 위치해있다. 시간은 한시간에서 두시간이면
충분한데 미리 문의를 해보고 가는 게 바람직하다. 유익한 정보를 담고 나가는 발길이 가볍다. 이제는
즐길 일만 남았기 때문이다. 담양에서의 점심식사 후 금성으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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