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죽역'은 대만의 실리콘 벨리에 인접해 있어 특별히 신경을 기울여 건설하고 있는 역으로
지붕 위를 연(鳶) 모양의 사각형으로 덮어 인근에 많이 살고 있는 '하카족 양식'을 설계에 도입하였고
대만고속철도의 6개 역사중 신설하는 2개 역사중 하나인 역으로 완성이 되면
다음과 같은 모형이 될것입니다.
독특한 지붕 모형을 도입하고 있지요?
오는 10월에 개통 목표로 추진중인 '대만고속철도(THSR)'은 4월말 공정으로
토목공사는 완료 되었으며
궤도공사는 '05.6 완료 예정이며
core부분은 48%,기지는 52%의 공정으로
종합 82%의 공정이 진척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고속철도 건설에 비추어 볼 때 10월 개통에는 무리가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5개월을 앞둔 현재 싯점에서는 전차선의 가선이 완료되어 있어야 하는데
전주 건식만 되어있고 역사를 비롯한 각종 부대설비들이 상당히 늦은 진도로 추진중에 있어
종합 검측 및 시운전 기간등을 감안 할 때 10월 개통은 상당히 힘들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무튼 빗속에서 신죽역 각 분야에 대한 현장방문이 끝나고 신죽시내의 기존선 신죽역인근의 고전적인 중국 음식점 '존황(尊煌)'에서 맛있는 광동요리에 곁들여 알콜도수가 높은 금문 배갈로 저녁을 마치고
대만의 급행열차인 '자강호(自强號)' 를 탑승하기 위해 기존선 신죽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일제시대에 건설한듯 일본 양식의 건물 분위기이죠?
신죽역에서 '소고백화점'을 배경으로...
신죽역 홈에서 '자강호'를 기다려 1시간 16분을 달려 대북역에 도착하여
지하철로 갈아타고 호텔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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