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심수련(이지아)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오윤희(유진)을 로건리(박은석)가 납치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내용이다.
출처 드라마 '펜트하우스'
지난 5일 방송된 21회(최종회)에서는 주단태(엄기준)가 천서진(김소연)과 합작하여 심수련을 죽이고, 오윤희에게 죄를 뒤집어 씌었다.
지난 회차에서 오윤희에게 호의적으로 보였던 주단태는 사실 오윤희를 이용하기위한 수단이었으며, 사이가 멀어진 듯 보였던 천서진과 합작해 심수련을 죽이고, 검찰 조사에서 빠져나와 공금횡령과 사기 등등의 죄를 심수련의 자작극으로 만들었으며, 로건리와 오윤희가 합작해 자신을 모함한 것으로 상황을 만들었다.
천서진은 전남편 하윤철(윤종훈)의 과거 의료사고를 이용해 병원장직에서 내쫓아 미국으로 보냈고, 딸 하은별(최예빈)은 실어증 증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천서진이 주단태와 통화하는 것을 보고는 죽은 할아버지를 언급하며, 천서진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심수련의 죽음과 오윤희의 구속으로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듯 보이는 헤라클럽 멤버들.
출처 드라마 “팬트하우스”
그러나 그들의 숨통을 헤라클럽의 자식들이 조일 것으로 보인다. 주단태의 명령으로 심수련을 펜트하우스로 불러냈던 양미옥(김로사)이 거액의 돈을 받는 모습을 주석훈(김영대)이 보면서 의심을 품기 시작했고, 천서진이 아버지 천명수(정성모)를 죽이는 모습을 목격하고 촬영하여 천서진에게 보냈던 범인이 하은별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엄마 오윤희의 구속으로 힘들어하는 배로나(김현수)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는 호의를 보이는 유제니(진지희)의 모습까지 보여진 가운데 헤라클럽을 위협하는 또 다른 복병이 그들의 자식일 것으로 보인다.
심수련을 죽인 것이 오윤희라고 믿고 있는 로건리가 과연 오윤희와 손을 잡고 진범 주단태와 공범 천서진을 완벽하게 처단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