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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동행 " 컨테이너 세남매" 에 관한 글... 꼭 봐주세요. 협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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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년 09월 24일 00시 33분 | 조회수 | 4회 |
안녕하세요.
“ 협회에 바란다“ 라는 곳에 협회에 바라는 점 한 가지를 적어 보려 합니다,
얼마전...
그러니깐 2012년 9월 20일 KBS 현장르포 동행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컨테이너 세 남매에대해서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다큐를 보지 못했는데요. 아는 지인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게 되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기훈이가 물리치료사니깐 방송을 보면 분명히 도움이 될 부분이 있을 거야” 라는 말과 함께 말이죠.
그래서 저는 집에 와서 그 방송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컨테이너 세 남매“ 그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제가 한걸음이라고 달려가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강원도 화천에 살고 있는 그들은 문대성(51) 아버지와 둘째 아들 문대근(17)군, 셋째 아들 문대범(15)군이 컨테이너 박스 속에서 어렵게 살고 있었으며 첫째 문소희(19)양은 돈을 벌기 위해 춘천 시내의 한 피자집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8년 전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열심히 일을 했었던 아버지는 허리 디스크의 문제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후유증과 관리 소홀 등으로 허리의 통증은 나날이 심해졌고 그로 인해 일도 관두게 되었습니다. 통증을 잊기 위해 그는 매일 같이 술을 마셨고 부인과의 싸움도 잦아지게 되었습니다. 버티다 못한 그들의 어머님은 집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어려서 어머님과 헤어진 아들, 딸 들은 그들 스스로 아픈 아버지를 모시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수입이 없던 아버지는 월세 내기가 어려워 1년에 30만원 하는 컨테이너 박스에 이사를 할 수 밖에 없었고 모든 가정 일을 둘째 아들 대성 군이 아버지를 대신해 일을 해야 했습니다.
대성군은 고등학생으로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동생을 위해 가정 일을 전부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마을 집을 돌아다니면서 일감을 구하고 그것으로 번 돈을 가정을 꾸려 나가고 있었습니다.
첫째 문소희양은 매일 같이 술을 먹는 아버지가 미워 집에 들어오기 조차 싫어하는 상황과 대화가 단절된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하루하루 상처는 깊어져만 갔습니다.
이 가족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배운 것이 도둑질이라... 물리치료사니까 아버지에게 물리치료를 해주면 안 될까? 아버지의 건강을 회복시키면 가정이 다시 일어 설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봉사활동을 통해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먼 거리인데 어떻게 하지?ㅠㅠ
그러다가 협회가 생각나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방송을 보면 아버지는 허리 통증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신다고 하였습니다. 허리는 수술 후 관리가 되지 않아서 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정확한 것은 가서 봐야 알겠지만요. 현재는 목 상태도 좋지 않은 상태로 의사는 수술 후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 악화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방송에서 아버지의 자세는 허리뿐만 아니라 목의 자세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도움을 주면 좋아 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래서 물리치료사 협회에서 물리치료 봉사단을 파견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하고 이렇게 조심스럽게 제안해 봅니다.
아버지에게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을 경감시키고 나아가 건강회복으로 세 남매와 아버지가 가 다른 가족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자는 것입니다.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아버지는 열심히 하려는 의지는 보이고 있으므로 조금만 도움을 준다면 충분히 해 낼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 가족에게 좋은 집, 좋은 시설 등을 지원해 주자는 것이 아닙니다. 이 가족이 스스로 일어 설 수 있게 아버지에게 건강과 용기를 주자는 것입니다.
글 쓰는 제주가 부족한 저에겐 이 모든 상황을 글로 표현하기엔 부족함이 너무 많습니다. 부디 협회에서 방송을 보시고 이 가족에게 물리치료 봉사단을 파견하여 가족의 행복한 미래를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물리치료 봉사단의 지원이 이루어 진 다면 대국민에게 물리치료의 홍보효과도 크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꼭 이루어길 바라면서.....
아래 자료는 KBS에서 복사해 왔습니다.
방송일시 : 2012년 9월 20일 (목) 밤 11:40∼12 :25 KBS 1TV □ 프로듀서 : 류송희 □ 제작연출 : 타임프로덕션/ 연출: 박범찬 / 글. 구성: 강미순
# 컨테이너 집에 사는 가족 2년 전 버려진 컨테이너에 장판을 깔고 방의 칸막이를 만들어서 이사를 온 대성 씨네 가족. 컨테이너 집은 보일러도 고장 난데다가 여름에는 앉아만 있어도 땀이 흐르는 열악한 환경이다. 첫째 딸 소희가 춘천으로 직장을 얻어 나간 후, 컨테이너 집에서는 대성 씨와 두 형제만 살고 있다. 고등학교 중퇴 후 용접, 목수일 등을 하던 대성 씨는 8년 전 허리 디스크로 수술을 하게 되면서 일을 쉴 수밖에 없었고 식당에서 일하던 아내는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집을 나갔다. 대성 씨는 건강을 잃고 아내까지 나가자 술에 더 의지했고 부족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삼남매는 일을 해야 했다.
# 춘천에 나가 홀로 생활하는 첫째, 소희 벽면에 가득한 소희의 상장... 모범생이었던 소희는 술에 의지하여 가정을 돌보지 않았던 아빠 때문에 엄마가 집을 나갔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들을 책임지려 노력했지만 아빠와의 싸움이 잦아지면서 원망은 깊어져갔다. 그런데다 동급생 간의 문제로 고등학교까지 자퇴하게 되자 소희는 집을 나와 춘천에 있는 피자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틈틈이 검정고시 공부를 하며 동생들에게 용돈을 보내주고 있는데... 월급 80만원으로는 단칸방의 월세와 자신의 생활비로도 빠듯하다.
# 열일곱 살 성근이의 무거운 짐 고등학교 1학년인 성근이는 집안의 살림과 생계를 도맡아 책임지고 있다. 주로 마을 밭일을 하며 생활비를 벌었는데 개학을 하자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졌고 수입도 줄었다. 부족한 생활비를 어디서 충당해야할지 성근이는 걱정이 되는데... 게다가 중학교 2학년인 동생 성범이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무관심 속에 자랐기 때문인지 말이 어눌하다. 성범이는 초등학교 때까지는 특수반을 다녔지만 중학교에는 특수반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일주일에 한 시간 교육청에서 나오는 특수 교육을 받고 있다. 화천 시내로 나가면 보다 전문적인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아빠를 돌봐야 하는 형제에게는 어렵기만한 일이다.
# “아빠가 술을 끊었으면 좋겠어” 삼남매에게는 경제적인 것 외에도 큰 걱정이 있다. 아빠의 알코올 중독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것. 8년 전 허리 디스크로 건강이 나빠지면서 생계를 돌보지 못해 엄마와 이혼을 한 아빠는 술에 의지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4년 전,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도 했었다. 그 후 다시 일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두 번째, 세 번째 연이은 디스크 발병으로 일을 할 수 없었던 아빠는 결국 술을 마시며 하루하루를 보내기 시작했다. 화천 집에 갈 때 마다 술을 마신 아빠에게 화가 나는 소희. 아빠의 건강도 문제지만, 그런 아빠와 살고 있는 동생들이 더 걱정된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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