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두타산 삼화사, 울진 불영사 참배
동해 두타산 무릉계곡, 삼화사로 갑니다. 어느덧 3번째로 가보게 됩니다만 가는 길은 옛 탄광촌 태백의 철암, 도계를 거치게 됩니다. 살아온 흔적 그대로 남겨져 있지만 폐허가 되어 음침하고 삭막하기 까지 한 곳입니다.
어느덧 풍요한 자원으로 잘 사는 나라가 되었지만, 그 분들의 노고와 애환이 깃든 지역을 지나가며, 시대적 세월의 변천사 속에 연탄을 때던 시절을 떠올려 보며 씁쓸해 집니다.
삼화사에 도착, 하루의 휴식형 템플스테이 일정을 안내하는 사람의 설명과 지시를 받습니다. 일행들은 각기 배정 받은 방사로 짐을 옮기고 모두 하루 묵을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사찰에서의 저녁 공양을 맛있게 합니다. 저녁 예불과 기도하는 시간을 갖은 후에 비구니 스님과의 차담을 나눕니다.
부처님의 가르침, 믿는 마음
기도와 수행을 하면 할수록 자신의 득, 실을 떠나 스스로 겸손해져야 한다 이릅니다. 대개 사람들은 자신과 가족을 위하는 마음이지만 남을 위해 걱정하는 기도를 하라는 선지식의 가르침으로 도달해야 한다 합니다.
또한, 나이 들어갈수록 막상 죽음에 이르면 순연하지 못하고 허둥대지만 존귀한 여정을 대비해야한다. 했음을 머릿속에 새록 간직해 보려 합니다.
불교의 핵심 세 가지 근본(삼법인), 만고의 진리는 생겨난 것은 소멸하고 변하는 것이니 무상(無常) 한 것이고, 영원한 것이 없고 실체가 없으니 무아(無我)를 철견하고, 중생이 사는 사바세계는 생, 노, 병, 사하며 고(苦),고통이 불가피한 것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한 묶음입니다.
새벽 4시, 예불과 천수경, 금강경 독경의 시간을 갖고 이른 아침 공양을 하고, 흐린 날이지만 바닷가 구경을 하고 덕구 온천장으로 갑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만 마음은 일찍이, 초행의 발길을 옮기게 되는 고찰, 불영사로 가고 있습니다.
영주 부석사를 뒤로하며~~
탄광촌을 거치며
여긴 그래도 인적이~~
두타산 무릉계곡, 삼화사 입구~
삼화사에 들어서며~
철불을 모시고 있는 삼화사(三和寺)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하신 고찰입니다.
옛날 삼국을 통일한 것은 부처님 영험의 덕택으로, 이 사실을 기리기 위하여 절 이름을 삼화사라 로 고쳤다 합니다. 조선 후기에 여러차례 중수하기도 하였지만 근대에는 아래쪽에서 현 위치로 옮겨지게도 되었습니다.~~
짐을 풀고 저녁 공양, 예불을 드리고
스님과 연근차로 차담 시간~
시원하게 들리는 물소리
마음도 청량해지길 바라며
일찌기 취침에 들어갑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예불을 올리고 천수경, 금강경 독송)
하루를 이곳에서 묵고
덕구온천장, 불영사로 가기 위해 이동을 합니다~~
바닷가 구경도 하며....
덕구 온천장~
천축산 불영사
651년 진덕여왕때에 의상 대사가 창건한 사찰이지만
부근의 산세가 인도의 천축산과 비슷하다 하여 천축산이라 하였답니다.
불영계곡의 물길따라 아름다운 바위, 늦은 가을 단풍도 낙엽되어 갔지만
작은 고개를 넘으며 불영사에 도착됩니다.~
작은 고갯길을 넘어서니
불영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불영사 연못
큰 못에 아홉마리의 용이 살았으며 주문으로 쫓아낸 후,
그 자리에 절을짓고 서쪽에 부처의 형상을 한 바위가 있어
그 그림자가 항상 비치므로 불영사(佛影寺)라 불려졌다 합니다.~
추위를 이겨내야 할 목련인가요??~
비구니 스님의 수행처인 불영사, 스님이 밭에서 상추를 거두시고~
과일 망신을 모과가 시킨다 했나요~^^
여기도 감이 주렁주렁....
한양으로의 귀경길, 풍기에 들려 유명한 맛집에서
늦은 시간이지만 점심 식사를 하고 1박 2일의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됩니다~~
추위가 다가오기 전, 마지막 가을의 낙엽을 밟으며 잘 다녀왔습니다.~~
첫댓글 아~무릉계곡 삼화사는 가봤네용...ㅎㅎㅎ
벌써 20년이 넘었네용...
계곡이 참 멋있었던 기억이....
불영계곡도 지나가는 길에 봤는데 거도 무쟈게 멋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ㅎ
회장님께서는좋은곳은
다찾아다니시네요.~~ 저희도 그런 여유의 시간이 주어질까요.@~~
오늘 늦은 시간 카페에 들렸지요/ 지가~~~^^
사연인즉, 딸냄 부부가 집으루 찾아와 기쁘다 보니
저녁 먹음시롱 이 야그 저 야그 하다보니= 술을 거나하게 혔네요~
갈지자루 걷기 싫어 요집으루만 발걸음하다 가니 쉿~~^^
댓글의 답변두 다음으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