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스 영화관
나이아가라 폭포의 전경을 실제로 보기도 하지만 영화로 제작한 것을 보는 것도 폭포의 깊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하여 이곳 영화관에서 한편의 영화를 보았다. 노란 엘리베이터 옐로우 버그가 오르내리는 스카일톤 타워 맞은 편에 있는 피라미드형의 건물이다. 6층 높이의 대형 스크린 아이맥스 영화관으로 주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2, 3편 상영한다. 우리나라 63빌딩의 아이맥스 영화관과 유사하다. 우리가 그날 본 것은 인디언 소녀를 비롯하여 수학교사와 또 한 청년의 모험가가 나이아가라 폭포에 뛰어들어 생존하는 모습과 그 폭포 위의 줄을 타고 횡단하는 것이었다. 영화관 옆에는 모험가들의 활약상을 담은 전시물이 가득하다.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헬기를 타고 찍은 '나이아가라' 정경을 관람했다. 와인통에 들어간 수학교사와 검은 고양이가 나올 때는 하얀 고양이로 나왔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검은 고양이가 그만 질려서 하얗게 변색된 것이라고. 에피소드겠지만 폭포 속에서 뒹굴던 와인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한 소년이 줄타기로 나이아가라 강을 건너는 묘기는 절정이었다. 인디언과 영국 군인의 대결과 인디언 소녀의 자살, 그것이 소원이었는데 그러나 살아남는 모습 등등 감동이다. 아름다운 폭포에 뛰어드는 것을 영화로 본 것이다. 인디언 소녀는 사실 폭포 속에 떨어져 죽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었다 하니 폭포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대목이다. 무지개가 피어오르고 물보라와 물안개가 하늘을 뒤덮는 장면들이다.
나이아가라 공원의 아이맥스 영화관. 나이아가라 폭포의 모험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