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다 보면,
Eat ='먹다'
Go = '가다'
는 이해하는데
'먹을겁니다' 에서 '을'이 뭐냐든지, 왜 'ㄹ'이 붙느냐든지
그럼 밥'을'에서의 '을'은 뭐냐든지식의 질문을 받게 됩니다.
사실 대부분의 한국인에겐 답변하기 난감한 질문이죠.
나름 설명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우리야 알고 있고 자연스러우니 신경 안쓰던 부분이고
그들이 왜 저걸 이해 못하는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실제로 해보면, (실제로 가르쳐 보세요!) 몇번 설명해주려고 하다가
'그냥 외워! 나도 잘 몰라!' 가 되기 일쑤죠 ㅋ
왜 'ㄹ'이 붙는지는 몰라도 우리는 한국어를 잘 합니다.
이미 반복해서 써오고, 접해서 익숙하니까요.
영어도 똑같습니다.
그냥 반복해서 자꾸 영문을 읽다보면 익숙해지고
말이 늘어갑니다. 근데 자꾸 중고등학교때부터 따지기식 수업을 받다보니
온국민이 단어, 문법만 외워대는 이상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거꾸로 설명해보면,
'마이클 저녇식샤 머글거십니다.' 정도의 한국말 실력의 외국인이
'이익증대' '학점인증' 등의 쓰지도 않을 단어를 외워대는 꼴과 같습니다.
자동사 타동사를 외우고 be+p.p 를 외울 필요도 없을 뿐더러
그런건 제대로 된 설명도 아닙니다! 우리는 완전히 속고 있습니다.
자꾸 언어를 '공부'하려고 하지 마시고
반복해서 '경험'하고 '사용'해보세요.
잘못 배워온 고정관념만 완전히 부수어버리고
올바른 언어익히기 습관만 잡히면 훨씬 영어가 쉬워집니다.
(물론 외국어 공부가 쉽진 않습니다! 다만 기존의 공부법은 해도해도 안되는 방법이지요!!)
100727 정회일
열심히 해볼게요!
정말 한국 영어 교육 왜 이러는 걸까요...
쌤~속이 다 시원합니다^^
이곳에 오면 도전을 마구 마구 받는데 요게 며칠을 못갑니다. 그래도 또 도전 해야하는거죠?
언어를 공부로 하지 말고, 반복해서 경험하고 사용하라는 말씀에 완전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어 공부 매번 새롭게 시작하고, 방법을 찾았어요. 같은 방법, 매너리즘, 능률저하,,,,
올바른 언어익히기...가 답이네요. 도전해보겠습니다 ^^*
링크가 안켜져요 ㅜㅜ
그렇죠? 반복하다보면 익혀지겠죠?
넵,해보겠습니다(불끈)
감사합니다
OK
네~감사합니다
공부하려말고, 반복해서 경험하고 사용하자!!
감사합니다!
다 잊고 다시 시작! 감사합니다!!
원서 읽기 선생님 말씀대로 읽기 ..
자꾸 언어를 반복해서 '경험'하고 '사용' 해본다.
가르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