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 벌써 10월이 되었습니다.
변함없이 케냐의 기도나눔 읽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이곳 케냐는 매년 적지 않은 학교 방화 사건들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지난 9월 100개가 넘는학교들 방화로 인해
어린 초등학생 21명이 생명을 잃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또한 곳곳에서 여전히 산발적인 시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1. 지난 9월 기도나눔 중 사역차량 수리는 필요한 재정이 다 채워지지 않았지만
우선 중요한 부분부터 수리하고 사용 중입니다.
그리고 광야 넨토나이 지역의 지하수 관련 250미터 지하와 지상의 연결된
전원 케이블 노후로 인해 급히 수리를 하고 물 나눔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2. 광야지역 예배당 건축
작년 11월경 한국의 은퇴하신 목사님께서 의미있게 사용하라고
보내 주신 재정이 있었습니다.
오랜시간 기도하며 가장 가치있게 재정을 사용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던 중,
2주 전부터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330키로 떨어져 있는 광야지역에
예배당없이 나무그늘에서 예배하는 교회에 예배당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역을 위한 사역이 아닌 실제 가장 필요한 곳에
저와 협력하는 선교사님을 통해 건축이 진행 중입니다.
3. 빈민지역 에이즈 가정 사역
에이즈 가정을 위한 실제적 정서적 영적 나눔 또한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을 한지 20년이 지났는데 제가 간과한 부분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매님들과 자녀들 중 건강이 좋지 않고 여러 사고들을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케냐에도 의료보험 시스템이 있는데 에이즈 가정들이 보험에 가입하고
매달 보험료를 지급하면 병원비용의 많은 혜택이 있는데
지금까지 생각지 못하고 있었던 겁니다.
현재 의료보험 가입방법,가입비용,매달 납부할 보험료와 실제 혜택들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이 일을 위한 재원이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모든 조사후
의료보험 가입과 보험료 납부를 하려 합니다.
늘 재정의 부담이 있지만 주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들이기에 실행하려 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두개 학교 600명 점심나눔,교회사역과 의료 사역 또한 진행 중입니다.
사역 속에 겪게 되는 난관과 복잡한 문제들 속에 늘 저를 돌아보며 본질을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늘 함께 해주셔서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2024. 10. 3.
사랑의 빚진 자된 공인현, 김은희 드립니다.
첫댓글 모든 일들에 순조롭게 잘 이뤄지길 기도 합니다
어제도 계셨고 오늘도 계시는 우리 하나님께서 선교사님과 함께 하실거예요!
기도 하겠습니다.
선교지에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님과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