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는 여동생을 제 코란도에 태우고 박촌에서 김포방향으로
바람쐬러 가는 중이었습니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차분히 가고있는데
10여미터 앞 반대편 차선에서 잘가던 배달 씨티백이
뻔히 진행하는 나를 보고도 불법 유턴을 일삼더군요.
순간 급브레이크를 잡았습니다.
어이없더군요. 1초라도 다른 곳을 봤다면
박아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요.
너무도 화가나서 클락션을 울리며 기어변속을 하며
가속을했습니다. 나이도 30대는 되보이는 중국집 배달원...
약올리듯 칼치기를 해대더군요.
순간 더욱 열이 받아 머리 속에 '18 짱깨 새끼 차로 밀어버린다'
라는 생각이 압도적으로 솟구치며 미친듯이 차를 몰았습니다.
옆에 앉은 여자애가 말리지 않았다면 그 10새를 인도로 밀어붙었던지
그냥 쳐박아버렸을 지도 모를 상황으로 몹시 흥분해있었습니다.
정말이지 저는 바이크를 타오면서 나름 룰을 지키며
달릴때는 달리고 차량흐름에는 방해되지않게 움직이고
혹여라도 주행하는 차가 놀란다면 미안하다는 의사표현이라도
하면서 달려왔습니다.
간혹 앞서말한것처럼 대놓고 삽질하는 개념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진짜 조심 했으면 하는 바람이고, 이글을 읽는 분들 중에는 그런 미꾸라지들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울러 중국음식점에서 배달 하시는 분들 기분나쁘실 수도 있을 표현이지만
말그대로 '무개념 짱깨'들을 빗대서 한말이니 안전운전하시는 배달원들까지
모욕한게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렇게 살인충동느끼기도 간만이군요. 다음번에는 이런 상황에서 두말않고 밀어버릴 생각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그래도 '무개념 짱깨'가 거슬리는 분들은 리플달아주세요.
저한테 욕을 하셔도 좋습니다.
첫댓글 개념이 없으니 그러지...참아라...너 결혼 안할거니...ㅉㅉㅉ...연락 함 해라 술 이나 한 잔 하게^^
저도 바이크를 타는 사람으로서 자동차로 주행을 하다보면 너무하다 싶은 분들 많이 마주칩니다 이미 언급된 배달하는 분들외에도 순수히 '취미'로 바이크를 타는 분들중 제가 느끼기에 가장 매너가 않좋은 분들이 모타드를 타시는 분들이라 생각되요 워낙 운동성이 좋다보니 이런저런 라이딩에 대한 충동이 일겠는데 가끔은 너무하다 싶은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바이크를 타는 사람으로서도 그렇게 느껴지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이 보기엔 얼마나 망나니처럼 보일까요....
참길 잘했수...그 여친 참하네...
이그..성질좀 죽여...^^
워워!진정하세요....그런 사람들 하나하나 상대하면 스트레스로 죽어요...ㅎㅎ
요즘 이리저리 사람들에 대한 믿음이 깨지다보니 극단적으로 흘러가는군요. 너무 사람들을 잘 믿었기에 자괴(自壞)감과 허탈함에서 오는 비참함이 너무 크네요. 여하튼 술한잔 먹고 쓴 글이 이렇게 막무가내식이었다니......이젠 제 자신마저도 무서워지네요. 당분간 운전대를 잡지않는게 최선일듯하네요. 심기불편한 글올려 죄송합니다.
그런데...아는 여동생이 도대체 몇명이야...
심심할때 만나는 ...그냥 아는 동생들이다우 ㅋㅋㅋ
Jason Park,, 힘내라 힘!!
근데 형 제이슨은 어찌 생각한거유? ㅎㅎ
저는 길가에 술먹은 고딩들이 배달씨티백하나갔다가 나한번타볼께 막그런식으로 말하고있는겁니다. 그냥 무시하고 차에 올라타고 가는데 신호대기중 아까그놈들이 그으윽 하면서 차를 밀고가는겁니다. 진짜 달렸습니다. 쫒아가서 근데 결국엔 칼치기하고 그렇게가니 어쩔수없더군요 ㅜㅡ. 그마음이해갑니다. 처방전은 시간은약이져..ㅋ
헉.. 간만에 들어왔더니 자비형님의 살기어린 이야기. ㅎㅎ 그 심정 100% 이해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중국집 배달원이 맞은편에서 칼치기를 하느라 중앙선을 넘어오는 바람에 사고가 날뻔했더랬져... 화가 나기보다도 순간적으로 박을뻔한 느낌에 아찔~했었습니다. 쩝.. 잘 참으셨어요~
짜장면이 타고 있어서 아마 그랬을거예요 너그러이 용서해주세요
아차 그분이 타고 계신걸 깜박했네여 ㅋㅋㅋㅋ 담부터는 마음을 짜장면 그릇비우듯 하겠나이다^^ 이해모드^^
ㅋㅋㅋ
혹시 아트락님 UK라는 그룹아시나영? 오래된 그룹인뎅 노래파일 가지고있걸랑요^^ 요즘 프로그레시브쪽으로 다시 귀가 트이길래 ㅎㅎㅎ
평생 배달이나...음..
흠....그런 울분 저도 가끔 느끼죠..한손으로 칼치기하는 시티100 ㅡㅡ;;
그 사람들 정말 무서워요..일단 눈에 보이면 저는 되도록 가까이 안가려고 노력하죠..하지만 위의 경우처렴 갑자기 나타나면 ,,저도 같은 심정이 될꺼란 생각이 드네요..에공..
이거보니 예전 생각나내요 여친 태우고 목동쪽으로해서 부천 가는 길에 짱개가.. 제 백미러를 퍽 치고 가더군요..그때 차가 엄청 막혀서 아마 못따라올줄 알았나봐요 지는 아무래도 작으니.. 하지만 전 따라갔죠 후후.. 옆에서 달리면서 처다보니깐 뽀큐를 날리더군요 ㅡ,.ㅡㅗ 허허.. 어이가 읍어서 차 사이로 마구마구 도망가는넘을 미친듯이 쫒아가서 앞에서 딱 막고 잡았죠 한대 치려다가 장갑낀 손으로 치면 이넘 죽겠다 싶어서.. 그넘이 쓰고있던 모자를 휙 벗겨버리고 욕을 한 3바가지정도 퍼부어주고 왔습니다..ㅋㅋ 찍소리도 못하고 침묵하던 그 짱개시끼.. 참 지금 생각해도 어이상실..
자비형님... 버스 운전해보시면 알겠지만... 전부 깔아버리고 싶어요... 차 크다고 놀리는것도 아니고...
차로 박을뻔한걸 화나서 직접 박으려 하면 어짜요,,,아무래도 쫓아가는건 다른 사고를 유발하니 이성을 찾는게 우선,
박촌이면 계산동??? 전 오정대로타고 중간쯤에 살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