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자료를 바탕으로
제가 받은 출산교육을 정리했어요.
⬢ 출산의 목표 : 의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남편의 지지를 받아 건강하게 아기를 낳는 것.
⬢ 출산의 과정 : 자궁 수축과 이완의 반복.
⬢ 출산의 단계
① 진통
② 분만
③ 태반
④ 초기애착
⬢ 출산의 요소 5가지
①만출물 (passenger) - 태아와 부속물
②산도 (passage way)
③만출력 (power)
④심리적반응 (psycological response)
⑤자세(position)
1. 애기 위치, 자세의 중요성
▸ 아기의 얼굴이 엄마 등쪽으로 향해야 골반입구에 진입하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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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파에 기대앉으면 중력이 등으로 흐른다. 태아의 머리는 뒷통수가 가장 무거우므로 기대 앉으면 뒷통수가 등쪽으로 향한다
즉, 아기의 얼굴이 엄마 배쪽으로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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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태아가 내려오게 되면 난산이 된다. (시간이 오래 걸림)
요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그러므로 산모는 28주 이후에 쇼파에 앉기 보다 좌식생활을 해야 한다.
엉덩이 밑에 쿠션을 받쳐 앉는다.
의식적으로 상체를 세워 앉는다.
2. 골반
▸ 여성형 골반이 출산에 좋다.
하지만 모든 여성이 여성형 골반을 가진것은 아니다. 좁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골반이 잘 벌어지기만 한다면, 애기머리가 커도 충분히 출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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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반이 벌어져야 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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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어지는 것도 잘 벌어져야 하지만
태아는 회전하면서 내려오기 때문에
골반의 불균형도 난산의 원인이 된다.
▸ 즉, 골반의 균형, 골반인대의 탄력성이 좋아야 한다.
산모가 안정기에 들었을 때 부터 꾸준히 연습 하는 것이 좋다.
골반교정에 좋은 자세 3가지
골반 근력 강화에 좋은 움직임 6가지
▸ 38주 이후에는 출산을 위해서 골반을 잘 열어 주어야 한다.
38주 이후에 필요한 움직임 3가지
3. 만출력 (산모 스스로 밀어내는 힘)
자궁이 10cm 다 열리고 나면 태아는 골반출구 까지 내려와야 한다.
자궁의 불수의적 수축만으로는 태아가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산모가 수의적으로 태아를 밀어내게 된다.
<힘주는 부위 알기>
▸ 숨을 들이 마시고 10초 동안 배를 천천히 당긴다.
(외부의 압력이 아닌 산모 스스로 배를 당기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배뭉침 당김이 있다면 멈춘다. 산모 자신의 몸을 잘 살핀다.)
▸ 복부 전체에서 아래쪽이 많이 느껴질 것이다.
이 부분은 산모가 힘을 주어야 하는 부분이며, 제왕절개시 절개하는 부위이다.
▸ 평소 연습을 한다면, 힘을 잘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혹여나 수술을 하게 되더라도 상처회복이 빠르다.
4. 심리적 반응
5. 산모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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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알고 있는 분만 시 자세(쇄석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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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으로 누워서 휴식하며 힘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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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쪽 다리를 잡고 힘주기( 사실 이 때 윗등까지 다 들어야해요 시선은 배꼽을 보면서...)
배에 힘도 들어가지고 산도가 짧아지게 되어 태아가 쉽게 내려 올수 있답니다...
출산에 필요한 요소들을 알았다면,
출산을 알리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출산의 증상
▸태아하강 : 분만 2~4주 전에 아두가 골반내로 들어가는 것.
▸이슬 : 선진부가 하강 하면서 자궁경부의 미세 혈관들이 압박 파열 되어 나온 혈성 점액질.
이슬이 비치고 24시간내 진통이 온다.
(사람마다 달라서 일주일뒤에 진통이 올수도 있고 이슬 없이 진통이 올수 있음)
▸양수 파열 : 양막이 파열 되는 것으로 파막 후 24시간내 분만이 시작됨
▸가진통과 진진통
⬢ 출산의 단계 진통 (자궁의 수축과 이완)
▸ 규칙적인 자궁수축~ 자궁경관 개대까지(10cm)
▸ 잠재기(0~4cm) : 시간이 오래 걸림. 수축이 약함.
초산모-평균 12~14시간 경산모-6~7시간.
경부거상(effacement) ->두께 2cm이던 경부가 수축으로 얇아지는 과정.
경부개대(dilation) ->태아가 통과할 정도로 넓게 개대 되는 것. (완전개대 1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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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기(4~7cm) : 간격 3~5분. 45~60초간 수축.
▸ 이행기(8~10cm) : 수축 강해지고 간격 2~3분마다 60~90초간 수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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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래프는 태동검사라는 거에요. 이렇게 배에 띠를 둘러서 하는 검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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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상태와 자궁의 수축을 체크하는 검사죠!
위에 그래프는 태아의 심박수 이구요 (120-180회가 정상입니다! )
밑에 그래프는 수축과 이완을 나타내는 거에요. 이 그래프가 산처럼 크게 자주 그려져야지 진행이 잘 됩니다.
출산을 하려면 어떻게 태아가 나오는지...증상이라던지... 출산에 관한 지식뿐 아니라
골반근육, 다리근육의 강화, 그리고 분만시 필요한 자세들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출산의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호흡과 마사지도 평소에 연습합니다.
⬢ 호흡
▸ 복식호흡을 한다.(숨을 들이 마실 때 배가 부풀고 내쉴 때 가라앉게 )
연습 시 호흡에 숫자를 붙인다.
들숨4 - 날숨4, 들숨8 - 날숨8
(숨이 찰 수 있기 때문에 숫자는 자기 호흡에 맞춰서 세도록 한다)
▸ 충분히 연습 되면 다음은 호흡을 멈추는 것을 포함한다.
들숨4 - 멈춤4- 날숨4, 들숨8 - 멈춤8 - 날숨8
-> 이 멈춤은 자궁문이 다 열리고 힘주기 할 때 필요하다. (이때 진통은 1분수축, 1분이완)
자궁수축이 최고로 강하게 왔을 때(1분가량) 최대한 길게 숨을 참고 변보듯이 밑으로 힘을 줘야한다.
이 때를 위해서 산모의 폐활량을 호흡을 통해 서서히 늘려준다.
⬢ 마사지
▸ 천천히, 부드럽게 긴장을 풀어준다.
- 손, 팔 주물러주기
- 팔로 산모 허벅지 쓸어내리기
- 손바닥으로 엉덩이 쓸어내리기
- 손바닥 또는 생수병에 물을 채워 산모 뒷쪽에서 어깨, 견갑골, 척추주위, 엉덩이 윗부분, 천골을 마사지 해준다.
- 짐볼위에 앉아있거나 엎드려 있을 때 천골 인대 쪽으로 마사지 해준다.
▸진통을 완화시켜 주는자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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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하자면,
순산을 위해 운동하고 호흡하고 마사지를 해라.
16주 이후 부터 (배뭉침, 당김, 질출혈이 없는)
골반근력(수축과이완)강화, 다리근력 강화(힘주기시 필요함)를 위해 운동하고,
진통이 있을 때 산모는 호흡, 남편은 마사지
진통이 없을 때 산모는 운동이나 진통을 완화시켜주는 자세를 한다.(필요하다면 이때도 남편이 마사지를 한다)
산모와 남편이 주체가 되어 출산을 하는 것이다.
산모의 의지도 필요하지만 남편의 지지와 도움도 필요하므로 교육을 함께 받아야 한다.
이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교육을 듣고 자료를 정리하면서,
내가 안다는 생각들로 미쳐 배우지 못했던것들도 많았구나 라는 것을 알았습니다.(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되었죱ㅜㅜ)
배움의 기회가 되어서 너무 좋았고..
(사실 남편과 같이 하면서 엄청 많이 웃었어요... 재미있었어요. 즐거운 태교 ㅋㅋ)
어떻게 쉽게 설명할지도 많이 고민 하고 연습한 것 같아요. 도움이 엄청 되었습니다.
교육을 듣고 책들을 볼수록
더더욱 요가구나!!
금계-권계-아사나-호흡-제감-응념-선정-삼매
모든것들이 여기에 포함 됩니다.
지금은 말로 설명은 잘 못하겠지만..
언젠가 잘 설명할 날이 오게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연구해야겠습니다!
저의 출산도 경험해보구욧!
편안한밤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
산모뿐 아니라 임신 준비하는 분들이랑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에게 꼭 필요한 좋은 자료 감사해요!!
지난번 혜성쌤의 스페셜 워크샵에서는 출산 한번 하는 줄~^^
당장 임신과 상관이 없더라도 여성이라면,
그리고 출산의 또 하나의 주체인 남편들이 필수로 꼭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는 만큼 행복한 임신과 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