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p><p>이번 8월달에 8살이 되는 푸들 남아 해피입니다. 중성화는안했구요.</p><p>4월달 초쯤 종합검진으로 피검사를 하고 당뇨가 있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p><p>그리고 ALT 수치가 1012로 쿠싱도 의심이 된다고 합니다.</p><p>그에따른 신장 CRE 와 BUN 수치 또 콜레스트롤 수치도 높다고 하네요.<br></p><p><br></p><p>우선 당뇨 (350대) 수치를 내려야 하기에 인슐린을 1주일 맞고 글루코스 커브 그래프를 그리자고 해서 3주전 그렸는데</p><p>혈당이 처음 2시간은 내렸다가 다음 6시간동안은 조금씩 오르더니 다시 8시간쯤 내려가고 마지막 10시간쯤 또다시 오르는걸 확인했어요. 여기 수의사 선생님은 현재 몸에서 인슐린이 분비가 되고 있지만 쿠싱으로 인한 과다분비 호르몬이 인슐린을 파괴해서 2형 당뇨가 온거 같다고 합니다. 해서 저저번주 ACTH 검사를 하고 그 다음날 결과를 받았는데 80%가 쿠싱이 아니라는 진단입니다.</p><p>수치는 자극전 2.3</p><p> 자극후 (1시간후) 13.2 입니다.</p><p>이결과로 수의사 선생님은 쿠싱이 아닌거 같다고 앞으로 LDDST 와 초음파 검사로 좀더 알아볼수 있지만 수치로 보니 앞으로의 검사에도 별다른 이상이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그래서 우선 2주동안 인슐린을 좀 더 맞아보고 다시 그래프를 그려보자고 합니다.</p><p><br></p><p>하지만 비정상적인 그래프도 그렇고 80% 아니라는 애매한 말도 그렇고...</p><p>이 ACTH 수치가 쿠싱이 거이 아니다라고 확신할수 있는 수치인가요?</p><p>또 쿠싱이 아닌데 글루코스 커브 그래프가 이렇게 그려질수도 있는 건가요?</p><p>ALT 수치가 1000이 넘는 이유가 쿠싱 외에 어떤 다른 이유가 있나요?</p><p>ACTH 검사때 주사를 허벅지 안쪽에 맞은거 같은데 그로인해 2주동안 온 다리에 피멍이 들었습니다. 이게 정상적인 반응 인가요?</p><p><br></p><p>모든게 다 뜻밖이고 새롭네요. 이런 알지 못했던 병이 우리 아이를 괴롭히고 있었다는게.......</p><p>그래서 지금 할수있는건 오직 공부 뿐이다 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만 이렇게 결과에선 자꾸 변수만 보이고...어디서부터 무엇을 시작해야 우리아이한테 제일 좋은지 알수없어 그저 막막하고 답답합니다.</p><p>지금은 그저 다음주 월요일쯤 다시 그릴 그래프가 부디 잘 그려졌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p><p>그렇게 인슐린 양과 최저혈당, 최고혈당 이라도 알아야 뭐든 시작할수 있을꺼 같은데...근 한달넘게 아무런 치료도 못하고 그저 적절량을 알지 못하는 인슐린만 매일 2번 놓고 있으니...저혈당도 무섭고 고혈당으로 오는 합병증도 무섭고 그렇네요.</p><p><br></p><p>당세기 고수분들 염치없는 부탁이지만 많이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p><p><br></p><p>참, 혹시 미국 버지니아주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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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제가 아는것만..말씀드리면..일단..ACTH 검사결과가..정상수치안에 들어와 있는건 맞습니다..쿠싱이 아닌걸로 보는게 맞구요..근데..자극전과..자극후가..해피처럼..차이가 좀 많이 나는경우..다른 소견상..쿠싱이 의심되면..다시한번..LDDST검사로..확인을 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근데..허벅지에 피멍이 들 정도면..아가가 너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자극후 차이가 많을수도 있어서..쿠싱은 아닌것 같습니다만...제가 수의사는 아니라서..ㅠ.ㅠ..다른아가들은 자극주사를 몹시 아파하고..심하게 스트레스는 받는데..피멍까진 들지 않는거 같던데...신장과 간검사는 하셨나요? ..또 혈당곡선이..최고와 최저가 어떻게 나온건지요?..
우선 답변 감사합니다. 해피는 피검사로 하는 신장과 간검사만 했어요. 그리고 혈당곡선은 최고가 인슐린 맞고 1시간 정도 지난후에 345 그리고 최저가 인슐린 맞고 3시간 지난후에 123이 나왔습니다. 중간 꼭지점은 345까진 아니였지만 300대였구요. 정말 한달이 넘게 혈당을 못잡아서 너무 답답합니다. 지금 인슐린을 1유닛 맞고 있고 소변스틱으로 체크를 하는데 그리 잡힌거 같지 않게 스틱 색이 검게 나오네요.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시간만 흐르는거 같아서 점점 초조해 집니다. 내일 월요일 혈당곡선을 그리려 다시 병원에 가서 그저 적합한 인슐린양만 이라도 찾고 돌아왔으면 하네요. 네, 미국 버지니아 주에 살아요. ^^
첫댓글 제가 아는것만..말씀드리면..일단..ACTH 검사결과가..정상수치안에 들어와 있는건 맞습니다..쿠싱이 아닌걸로 보는게 맞구요..근데..자극전과..자극후가..해피처럼..차이가 좀 많이 나는경우..다른 소견상..쿠싱이 의심되면..다시한번..LDDST검사로..확인을 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근데..허벅지에 피멍이 들 정도면..아가가 너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자극후 차이가 많을수도 있어서..쿠싱은 아닌것 같습니다만...제가 수의사는 아니라서..ㅠ.ㅠ..다른아가들은 자극주사를 몹시 아파하고..심하게 스트레스는 받는데..피멍까진 들지 않는거 같던데...신장과 간검사는 하셨나요? ..또 혈당곡선이..최고와 최저가 어떻게 나온건지요?..
우선 답변 감사합니다. 해피는 피검사로 하는 신장과 간검사만 했어요. 그리고 혈당곡선은 최고가 인슐린 맞고 1시간 정도 지난후에 345 그리고 최저가 인슐린 맞고 3시간 지난후에 123이 나왔습니다. 중간 꼭지점은 345까진 아니였지만 300대였구요.
정말 한달이 넘게 혈당을 못잡아서 너무 답답합니다. 지금 인슐린을 1유닛 맞고 있고 소변스틱으로 체크를 하는데 그리 잡힌거 같지 않게 스틱 색이 검게 나오네요.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시간만 흐르는거 같아서 점점 초조해 집니다.
내일 월요일 혈당곡선을 그리려 다시 병원에 가서 그저 적합한 인슐린양만 이라도 찾고 돌아왔으면 하네요.
네, 미국 버지니아 주에 살아요. ^^
정말 걱정되시겠어요..혈당이그리 높은데..속효성 인슐린으로라도..일단 혈당 잡으면서..혈당곡선 그리고..안정권에 들게 해야하는데...혈당이 안잡히면..다른쪽에 문제가 있는지..검사를 좀 해보셔야겠어요...중성화를 안하셨다니..그쪽 관련 질병도 함께..체크해보세요..전..처음에..무조건 혈당 안정되고..다 나을때까지..입원시켰었는데..미국이니..병원문제를 말씀드릴수도 없고..ㅠ.ㅠ..췌장은 괜찮은건가요? 신장쪽도 의심해볼 필요있구요..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세요..혈액검사도..좀더 정밀분석검사가..필요하지 않나 생각되구요...힘내시고..좋은결과 기다리겠습니다
곡선이..U형태에 완만한 곡선이면..좋지만..약한 W 곡선의 형태를 유지해도..그렇게 나쁜건 아닌걸로 알고 있어요..근데..중간꼭지점이 넘 높으면 안되고..약하게 올라가있어야하구요..하지만..지금 해피의..정확한 혈당곡선을 못봐서 뭐라 말씀드릴수가 없고..최고치와 최저치를 말씀해주세요..한달간이나..혈당을 못잡고..적합한 인슐린양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게..좀 이해가 안가고..안타깝네요..지금 그럼 혈당이 어찌 나오고 있다는건가요?...미국에 사시나요?
확진을 위해서 LDDST를 해보는것도 좋을듯해요.
그리고, ALT, 즉 간수치가 높아지는 원인은 아마 100가지도 넘을거예요.
일단은 LDDST를 해보는 것이 좋을것같아요
네, 내일 여기 수의사 선생님과 LDDST 검사에 대해 상의해 볼 생각이에요. 조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