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선행이야 심화냐..
현재 용인외고 재학중입니다. 나중에 공부하다 보면은 남자아이여도 체력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맨날 놀 수는 없으니까 선행도 시키셔야될텐데, 이것도 지금의 선행상황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다르며, 심화라고하면 어느과정의 심화인지도 중요합니다. 초등학교 과정은 심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중등내용을 이해하는데는 필수적요소지만, 그렇게 경시대회정도의 심화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중등내용을 선행으로 하는 것 같은데 선행은 쉬운책으로 일단 반복을 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윗분이 추천하신 최상위, 에이급은 저도 풀었던
문제집이며, 선행이라기보단 심화입니다; 특히 에이급수학을 완벽하게, 스스로 풀줄안다면, 경시대회문제는 조금만 바로잡아주면 충분히 잘 해낼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만큼 수학에 대한 응용력, 사고력이 매우 발달했다는 뜻이니까요. 많은 반복이 되고, 일반 중학생 상위 20%정도의 실력이 되었다 싶을 때 하이레벨, 최상위수학, 에이급수학을 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세 문제집들은 시중문제집중에, 특히 에이급수학은 경시문제보다 약간 부족한정도 수준입니다. 이 세 문제집들을 반복해서 풀고, 이정도 난이도의 문제들이라면 어떻게 접근해야될지 머리속에서 구성된다 싶으면 그 이후에 경시를 약간만 하면 바로 가능할 것입니다.
저 3문제집으로 중2 내용 정도 심화를 나갈 때, 병행해주셔야 되는 것이 고등선행입니다. 10가는 중3내용의 심화본이며, 10나는 추가되는 내용이 많아서 비교적 힘들어할수도 있습니다. 에이급수학정도의 문제집이 접근법이 보인다면 10가는 쉬울것이고, 그만큼 수학적이해력이 뛰어나다는 뜻이니 10나도 무난하게 해낼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선행으로는 정석과 쎈을 병행하고, 가끔 개념원리를 쓰는 사람들도 봤지만, 아직까지는 기본정석이 많이 사용됩니다. 기본정석, 쎈 -> 실력정석 -> 특작, 일품 과정으로 보통 나가고, 일품은 시중 고등문제집에서는 어려운편에 속합니다. 일품도 깔끔하게 풀어낸다면 어느정도의 심화는 잘 되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1은 반정도는 독립적 내용이고 나머지 반은 10나와의 연계가 큽니다. 그래서 10나 선행을 2번째 반복할때쯤 수1도 같이나가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심화하고 나가면 이해가 쉽겠지만, 아마도 시간이 촉박하실겁니다. 외고생은 문과계열이다보니까 이정도까지밖에 못도와드리고, 전부 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과고를 준비한다면 더 열심히 해야될수도, 제가 말한대로 탄탄히 밟아나가기엔 시간이 부족할 수도있습니다. 중학교 과학내용도 선행해야 될것이고, 고등학교 과학내용이 좀 많습니까? 거기다가 영어도 어느정도 해야됩니다. 제가 말한것은 참고하시고, 시간관리를 도와주시며 적절한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