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절반이상이 전원의 삶을 꿈꾼다고 합니다.
하지만, 왜?
머뭇거리며 실천하지 못하는 걸까요?
대답은 간단합니다.
전원에서 무엇을 하며 먹고 살 것인가?
전원생활의 트렌드는 변하고 있습니다.
즐길 수 있는 일거리
경제적 독립의 수익성
그 안에서 누리는 보람과 행복
돈 버는 전원생활은 즐거움 뿐 아니라
무료함도 달랠 수 있지 않을까요?
2009년 첫 삽을 뜬 자연의소리는 아직도 진행 중 입니다.
자연의소리 역시 먹고 사는 문제로 ~
언제쯤 끝이 날런지 ^^
'첩첩산중 오지, 임야에서 시작한 전원생활'
자연의소리가
7년 간의 시행착오에서 깨달은 게 있습니다.
전원생활의 대세인 임야에서
돈을 적게 들이는 개발로 환경을 살리는 조경입니다.
1. 주변 자재를 활용한 조경이 가장 자연스럽고 돈이 들지 않는다.
2. '보기 좋은 집' 보다 '집은 관리가 쉬워야 한다'
3. 한두 점의 조각이 조경을 빛내는 화룡점점이 된다.
무지했던 지난 7년간의 시행착오가
펜션, 관광농원, 전원카페 등 트렌드에 맞는 전원생활을 하려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언제든지 오셔서 보고 배우세요!
당연히 무료입니다 ^^
< 못 쓰는 돌 하나 세워서 만든 자연의소리 자랑질~~^^>
글을 새기면 돌을 못 쓰게 될까봐 페인트로 적었습니다.
1. 자연의소리 조경의 컨셉은 <구하기 쉬운 재료로 만들어야 한다 >
자연의소리를 시작할 때 관광지. 야외카페. 펜션. 전원주택으로 배움의 여행을 다녔습니다.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서 보러 다닐 땐 모든 조경이 신기했습니다.
몇 년이 지나면서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조경이 왜 거기서 거기일까?"
" 김소장님 자재를 외부에서 사오지 마세요!"
자연의소리에 지천인 <나무, 돌, 물, 꽃>을 이용하고,
세월의 더께가 얹히면
조경도 자연 일부가 될 것이다.
왼쪽 사진의 한반도 지형이 보이시죠?
제주도. 독도,포항도 연출했는데. 잘 보이지 않네요.
남쪽의 큰 돌은 자연의소리가 있는 가야산이며. 그 뒤 작은 돌은 남산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생각해 깊이를 30cm 정도로 만든 물놀이장입니다.
산에서 뒹구는 작은 돌멩이를 주워와 20일 동안 만들었습니다.
계곡물을 호스로 연결하여 흐르게 만들었고
구비구비 흘러 다시 친구들과 만나게 했습니다.
직접 만들면, 시멘트와 호스 10m 정도만 사면 됩니다.
그 값이 얼마나 들까요?
< 거북이 만드는 건 정말 재밌었습니다. 나처럼 손재주 없는 사람도 할 수 있다는 ~~>
저~기 보이는 나무다리를 건너 바위 주위를 돌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1,300년 전의 이야기가 있는 두꺼비바위입니다.
두꺼비처럼 보이시나요?
물이 시원하게 보이죠?
2015년 7월 31일 친구들과 내기를 했습니다.
"니, 저 연못에 들어가서 10분은 견딜 수 있겠나?"
"일마~ 내 30분은 놀 수 있다~"
내기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물에 뛰어들어간 친구는 과연 몇 분을 견뎠을까요?
여러분 중에 10분을 견디는 분께 <인도 물소뿔 목걸이>를 드릴께요~
이 목걸이를 하고 난 뒤 일이 엄청 잘 된다는 사실 ^^
정원의 길은 대부분 시중에서 파는 디딤석을 깔아서 만들죠.
나뒹구는 돌멩이를 깔아서 길을 만들어 봤습니다
돌을 쌓아서 만든 연못중앙에 돌무더기 처럼 보이는 것은 분수입니다
경사지에 호스를 연결해서 자연스럽게 흘러 내린답니다.
석양녘, 간벌한 나무를 주워서 만든 다리가 멋스럽습니다
연못을 3단으로 나누어 수해방지 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논. 밭 보다는 임야가 대세이다! 가 이해 되시나요?
물. 돌. 나무가 있는 임야에서의 조경연출이 훨씬 더 쉬워요~
온통, 물과 돌 뿐! 살짝 지겨우시죠?
< 트리하우스 > < 정원을 지키는 말 >
마땅히 부를 이름이 없어서
그냥 트리하우스라 부른답니다.
나무에 못을 사용하지 않고 만들었습니다.
간벌한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제재소에서 켜온 나무로 바닥을 만들었습니다.
이건 제재비용10만원이나 들었습니다
덩굴나무 가지들을 엮어 붙여서 말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요즘은 고철로 정크아트를 만들려고 고물상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건 손재주 없는 나로서는 불가능한 작품들입니다.
몇 해전, 조각가께서 놀러와 만든 나무조각들입니다.
아침 산책길에 나무를 메고 내려와 식사 후 끌과 그라인드로 ~
펜션과 전원주택에 만들어 보실 분은 막걸리 한통 사들고 배우러 오세요~~
마르지 않은 생나무로 만들어도 갈라지지 않는 비법을
500원만 주신다면 ^^
작품명 <창공> 작품명 <목동의 오후>
무형문화재 제108호 운월선생님의 작품들
<작품명 '나른한 어느날'>
이건 돈이 쫌 들어갔습니다.
제가 조각을 좋아해서 정원에 몇 점을 놓아두었는데
어떤 분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사가지고 가셨어요 ~~
그 후. 펜션과 카페를 준비 중인 분들이 조각을 사러 가끔 오신답니다.
첩첩산중에서 은밀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네요.
경사도가 있는 땅에 흙을 부어 중앙에 산책길도 내고, 작은 테마와 쉼터들
길 양옆으로 조각을 놓기 위해 공원을 만들고 있습니다.
포크레인은 딱 하루만 사용하고, 삽질로 건강을 챙기는 즐거움까지...
왕월명선생의 조각들이 전시될 겁니다.
조각작품에는 돈을 들이기도 합니다~~^^
1. 제목이 무엇인지 아시겠죠?
- 겨울여자 입니다.
2. 작품에 의미가 꽤 있어요.
- 자식을 가슴으로 낳아서 가슴으로 키운다-
3. 옥으로 변하고 있는 돌로 만든 사과와 여인의 결합
- 이 작품의 제목은 뭘까요?
조각으로 정원의 마무리도 하고,
팔아서 소고기 사 먹을겁니다 ^*^
자연의소리 "비원의 문"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이것 만들 때 돌멩이 줍는다고 고생께나 했어요~
30년은 끄떡없을 것 같죠?
솥뚜껑으로 만든 화덕입니다.
단지를 굴뚝으로~~
한장에 60원씩이나 하는 벽돌이 나뒹굴고 있길래 만들었습니다
삼겹살도 구워먹고
뒤집어서 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는 ,,, 주방기구네요^^
2. 집에 대한 풍암의 생각.
< 집은 가장 단순해야 한다 >
<예술가가 지은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수정궁전과 나무위의집 입니다.>
처음 자연의소리를 만들면서 '어떻게 하면 나만의 집을 가질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이런 집을 짓게 되었습니다
보기에는 멋지죠?
그러나, 관리하기 쉽지 않고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네요.
각각 컨셉을 달리하여 실내를 꾸몄습니다.
럭셔리, 모던, 한국전통식, 통나무! 어떤가요? ^^
설계가 잘못돼 2층 화장실이 불편하게 되었습니다.
설계 ! 정말 중요하답니다.
어찌 하면 재밌는 집을 지을까?
이런 생뚱맞은 생각에 또 이런 집을 지었는데...
이젠, 재미없습니다.
트라우마까지....
가장 단순한 집을 짓는게 정답이 아닐까??
근래 집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어릴적 자랐던 흙집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지은
외갓집이란 컨셉의 흙집 3채.
여러분~ 운치있고 보기 좋죠?
제겐 아픔입니다.
구들을 잘못 만들어서 실패한 집 입니다.
집을 제대로 지어보고 싶은 분, 계시죠?
자연의소리로 오시면 '어떻게 하면 집을 잘 지을 수 있다'가 아닌
이렇게 지으면 안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제일 잘 한게 이 녀석들 입니다.
특이한 모양의 간벌목들을 주워서 만든 가로등!
아궁이 불쏘시개로 사용했다면 얼마나 아까웠을까?
그러고 보니,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사들인 대나무 정자 >
가끔 저에게 배우러 오시는 분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문구가 좋죠~~
앞으로 3년 더 노력해서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안되면 "나는 자연인이다~"로 돌아갈 생각도,,
여러분들께서. 도와 주세요~^^
집 짓다 남은 나무로 그네를 만들고.
주워온 자재로 해먹을 만들었습니다.
캠핑용품의 해먹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편안합니다~
집 짓는 거 빼고는 제 실력이 꽤 늘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컨셉의 조경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흙길. 여기저기 핀 잡초들...
비온 뒤 운무가 내려앉아 신선이 된 기분,
갈수록 이 길이 좋습니다
산불방지와 산림을 관리하기 위해 개설한 3km의 작업로 가을 정경.
처음 만들 땐 "매일 아침 걸어야지!"
그러나....
< 자연의소리 사계절입니다 >
봄... 중앙연못에 핀 산철쭉
여름... 녹음이 짙어가는 초록 물줄기
가을... 단풍과 야생화 천국
겨울... 하얀 겨울왕국
지구가 시름시름 앓더니
봄꽃이 피는가 싶으면 여름이, 낙엽을 즐길라 치면 겨울입니다.
이러다 '사철 금수강산'은 옛말이 될까 걱정입니다.
하지만, 해발 850m에 있는 <자연의소리>는 아직 건강합니다.
제가 7년간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은 < 전원생활 부자들 > 이란 책 입니다.
인터넷 여기저기에 내용이 있을 겁니다.
발췌해서 읽으신다면 전원의 삶에 작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위치 :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286-10
문의: 055) 239-2729
010-2854-2727
http://www.자연의소리.kr/main/
"타산지석"
자연의소리 시행착오가 전원생활을 꿈꾸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커피숍,관광농원,펜션,전원주택, 여러분들의 APT에서도
조각 하나 그림 한점이 조경이며, 인테리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시면. 내 이웃에 젊은 작가분들도 있을겁니다.
미안갤러리에 소개 해 주세요^^
함께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