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22일 일요일.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친구들과의 모임이 오랜만에 대천에서 모임을 하게 되었다. 보령 오천항에 있는 충청수영성를 돌아본 후
점심은 오천항에 있는 오양칼국수 집에서 하기로 약속을 하였다. 11시20분 충청수영성에 도착하여 먼저 오양칼국수집에 가서
이름을 올려 놓았다. 벌써 앞쪽에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름을 올려져 있다.
충청수영성은 충청남도 기념물 제9호 ‘보령 오천성’으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8월 24일 ‘보령 충청수영성’으로 명칭을 바꾸어 사적 제501호로 승격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12만 5,326㎡.
충청도 수군절도사영이 있던 수영(水營)의 성으로 1510년(중종 5)에 축조하였는데, 구릉의 정상을 중심으로 주변에 성을 쌓아 성 안에서 성 밖을 관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성 안에는 영보정(永保亭)·관덕정(觀德亭)·대변루(待變樓)·능허각(凌虛閣)·고소대(姑蘇臺)와 옹성(甕城: 성문의 앞을 가리어 적으로부터 방어하는 작은 성) 5개, 문 4개, 연못 1개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진남문(鎭南門)·만경문(萬頃門)·망화문(望華門)·한사문(漢舍門) 등 4문은 모두 없어지고, 서쪽 망화문터의 아치형 석문(石門)만이 남아 있다. 이 성은 해변의 구릉을 정점으로 쌓은 성이어서 바다를 관측하기에 좋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충청수영의 서쪽 망화문터의 아치형석문.
성벽에서 바라본 오천항.
진휼청.
영보정.
충청수영성 입구에 서해랑길 표지가 설치되어 있다.
충청수영성을 돌아보고 칼국수집에 와 순서를 보니 아직도 1시간이상 기다려야할 것 같다. 우리는 포기하고 앞집에서 칼국수를 먹고 대천으로 간다.
대천으로 가던중 길옆에 이지함선생 묘지가 있어 잠시 들러 묘역을 돌아본다.
토정 이지함선생 묘.
하룻밤 머물 한화리조트에 짐을 풀고 대천해수욕장으로 고고∼∼∼∼
대천 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