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체조, 도인법은 동양에서 수천년전부터는 양생법의 하나로 ,자연에너지인 ‘기’를 우리몸 에 원활히 소통시키고 강화시킴으로서 인체의 치유력을 극대화하는 신단련법입니다. 우리가 쉽게 병에 걸리는 근본적인 이유는 기혈의 순환이 활발하지 못해서이죠 탁한피가 몸안에 정체되면 신체의 여러 조직에 생체에너지인 ‘기’를 공급할 수 없게 되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노폐물과 독소, 공해물질들을 제때에 몸밖으로 배출하지 못하여 면역체계를 약화시켜게 되고 큰병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도인체조는 밀고당기는 인체의 굴신운동을 통해 경혈을 자극하며 막힌 혈을 뚫어주고 기혈순환을 촉진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때 호흡법을 겸하여 몸에 쌓인 탁한 기운을 내보내고 의식을 집중함으로서 우주에 충만한 기운을 인체에 공급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도인체조에서 의식의 집중과 호흡은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집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어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압법이란 한의학에서는 생명에너지, ‘기’가 흘러가는 통로인 경락을 적절한 자극을 가함으로 질병을 치료하거나 호전시킬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압법과 도인법은 반드시 호흡법과 함께 해야 그 효과가 커집니다.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가볍게 숨을 멈춘 상태에서 ‘혈’을 누르고 하나 둘 셋 넷,(약간손을 떼었다가),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숫자를 세고난 후 가볍고 부드럽게 숨을 토해냅니다. 숨을 들이 마실때는 우주의 맑은기운을, 내쉴때는 몸안의 탁한기운이 나온다고 상상하시면서 하시면 됩니다. 숨은 무리하게 참지마시고 힘들면 빨리 내쉬어도 무방합니다.
코를 좋게 하는 지압법과 도인체조 따라하기
*,코막힘을 낫게하는 지압법 -비익 좌우의 ‘영향’혈부터 눈안쪽의 ‘정명’혈까지 4~5곳을 서서히 양손으로 지압한다. -‘인당’혈 누르기 -‘풍지’혈 따듯하게 두손바닥을 뜨거울 때까지 비벼서 뒷머리 ‘풍지’혈에 대고 따듯하게 해준다. -코주위를 따듯하게 두손바닥을 뜨거울 때까지 비벼서 코주위를 감싼다.
3,코막힘과 두통이 있을때 -백회 혈 두드리기 -상성 혈 두드리기 -전중 혈 두드리기
4, 눈이가렵고 충혈될때 눈주위 누르기(태양혈, 정명혈, 승읍혈, 눈동자 위쪽 중앙의뼈 아래 부위를 지압한다.)
*도인체조 1. 깍지끼고 머리누르기 - 코가 막고 냄새를 못 맡을때 코를 열어주는 효과가 있다. 두손을 깍지 끼고 뒷머리 위쪽을 손바닥으로 아래로 누르면서 머리는 들어올린다 두힘이약간 팽팽하게 저항하다 손을 풀어준다. 2. 팔비틀어돌리기 - 수삼음, 삼양경의 기혈이 원활하게 흘러가게 한다. 3. 팔뒤로 깍지끼고 상체숙이기 - 수태음 폐경을 열어주고 두면부의 열기를 내린다. 4. 항아리옮기기 - 간경과 담경의 기혈순환촉진 5. 팔뻗어 올리기-호흡기, 간경과 담경 강화 6. 활쏘기- 가슴을 열어서 페를 튼튼 하게강화 7. 벽밀어내기- 가슴의 열기를 내려준다. 8. 하늘밀어올리기-가슴의 열기를 내려준다. 9. 가슴펴기- 폐경의 기혈 흐름을 부드럽게한다.
515) { imgattach1.width = 515; }"> |
대부분의 코 질환은 폐가 차가워져서 온다. 그래서 한의학적으로는 폐를 따뜻하게 하는(보폐․온폐) 치료를 많이 한다. 코와 폐를 따뜻하게 데워 주는 약을 처방하고, 뜸이나 침으로도 폐의 경락에 열을 주는 치료를 하는 것이 보편적인 방법이다. 그런데도 따뜻한 여름에 코 질환 환자가 더 많다. 이상한 일이다. 중국의 전설적인 명의 편작도 의사를 믿지 못하는 환자를 고칠 수는 없다고 했다. 명의도 고칠 수 없는 병은 마음의 병인 것이다. 콧병 역시 선입관을 가지고 의사를 대하면 치료하기 어렵다. 잘못된 지식이나 편견으로 의사의 진료를 불신하는 자세는 고치기 어려운 걸까. 이상한 일이다. 이런 이상한 일들은 결국 생각을 바꿔야만 풀릴 수 있는 매듭이다. 지금부터 풀어 보자.
왜 여름철이 되면 비염과 축농증이 더 심해질까 코 질환에 대한 처방이 폐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라면, 겨울에 콧병이 많고 여름에는 적어져야 한다. 그런데도 여름방학이 되면 오히려 코 질환 환자가 너무 많아져 코 질환을 치료하는 병원이나 한의원에서는 휴가를 가는 것도 힘들 정도다. 대체 왜 여름철이 되면 코 질환이 더 심해지는 걸까? 첫째, 지나친 냉방기구의 사용이다. 백화점을 가도, 버스나 전철을 타도, 은행을 가도 너무 차갑게 냉방을 하기 때문에 반팔을 입어야 할지 긴 팔을 입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밖의 기온과 연동해서 적당하게 냉방을 해야 하는데 대부분 우리나라의 냉방 환경은 무조건 ‘시원하게’라고 인식되어 있는 탓에 팔 끝이 서늘해질 정도로 과도한 냉방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나친 에어컨의 사용은 대부분 냉방병으로 이어지고, 한의학적으로 볼 때는 ‘폐’라는 장기가 차가워져 맑은 콧물이나 재채기를 유발해 결국엔 알레르기 비염이 되는 것이다. 둘째, 찬 음료나 청량음료․아이스크림의 과다한 섭취가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 밖의 온도가 올라가면 인체의 체표면 온도는 올라가고 상대적으로 우리 몸 속 온도는 낮은 편이 된다. 그런데 차가운 것을 자꾸 먹으면 상대적인 내부 온도는 더욱 차가워지고 몸 안팎의 온도 차이가 심해져서 몸 속의 면역 기능이 교란되기 시작한다. 이는 곧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시킨다.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빙과류나 아이스크림․청량음료 등에는 유해색소나 첨가물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이것들이 몸 속의 면역기능을 약화시켜 더욱 치명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셋째, 여름철에는 더위 때문에 유독 짜증이 많아지고 쉽게 화를 낸다. 즉, 스트레스가 많아진다는 얘기다. 화를 내면 열을 받게 되고 순간적으로 느끼는 더위는 더욱 심해진다. 현대인은 대개 약간의 화병을 지니고 사는데 거기에 더욱 불을 지펴 주는 격이니 가지고 있는 병의 양상도 악화된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에어컨을 켜거나 차가운 것을 찾게 된다. 결국엔 몸과 마음이 더욱 상승효과를 갖는 것이다. 예전 우리 조상들은 여름철이 되면 삼계탕 같은 음식을 먹고서 속을 덥히는 것으로 자연적으로 몸의 안팎의 온도 차이를 줄여 삼복더위를 나곤 했다. 성급하게 차가운 것으로 억지로 더위를 피하기보다는, 죽부인을 안고 자거나 바람 좋은 곳에서 독서를 하는 등으로 천천히 몸을 더위에 적응시켜 보호해 주었던 것이다. 계절의 변화를 억지로 거스르는 것이 아니라 순응하고 친화하며 사는 지혜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자. 물론 현대의 삶이 하루가 다르게 바삐 돌아가고 도시에서 선선한 자연풍을 맛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올 여름에는 발상을 조금만 바꾸고 한번만 느긋하게 생각해 보자. 에어컨보다는 선풍기로, 아이스크림이나 청량음료보다는 얼음을 동동 띄운 시원한 물 정도로 만족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 다른 사람의 생각들 이해해 주는 마음을 가져봄으로써 스트레스도 줄여 보도록 하자. 이것이야말로 무더운 여름철, 자연에 순응하며 웰빙할 수 있는 참된 시작일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