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진주시민의 고향, 비봉산-대룡산 답사산행

[백산]

6월 11일, 진주시 서부지역을 한바퀴 돌아오는 석갑산-칠봉산-망진산 답사산행을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의 적색선)

그리고 6월 18일, 그 연장선에서 진주시가지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북쪽 능선을 답사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의 녹색선)

선학산에서 비봉산을 거쳐 대룡산에 이르는 이 능선은 오랜세월 진주시민들과 애환을 함께 한 마음의 고향입니다.

답사를 시작한지 30여분만에 선학산을 지나고 진주시 중심가와 동부지역을 연결하는 말띠고개를 통과하였습니다. 

조금전 지나 온 선학산과 출발지점인 진주시 동부지역(상대동,하대동,초전동)의 시가지가 보입니다.

요즘 밤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밤꽃의 냄새가 좀 특이하지요.....ㅎㅎㅎ

비봉산 능선 뒤편은 배나무등 여러 과수나무를 비롯하여 농민들의 삶의 현장입니다. 

요즘은 매실, 뽕나무 오디, 산딸기등의 수확으로 바쁜 계절입니다.

진주 시가지 반대편에서 바라 본 비봉산의 풍경.....비봉산을 넘으면 진주시가지입니다.

멀리 드무실 마을도 보입니다.

상봉서동 방향의 진주시가지와 진주성이 보이고 멀리 망진산도 보입니다.

상봉서동과 집현면의 경계지점인 못재

못재에서 대불사 이정표를 보고 왔는데 막상 대불사는 구경하지 못하였습니다.

작은개가 얼마나 사납게 짓던지요. 무서워서 가다가 돌아 섰습니다....ㅎㅎㅎ

아래 사진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산이 비봉산이고 멀리 흐리게 보이는 산은 출발지점인 선학산입니다.

온 산이 산딸기 재배지역이고 수확하느라 수고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상봉서동 대룡산 체육공원의 안내도

대룡산에서 지난주에 답사한 서진주 지역의 숙호산과 석갑산이 보였습니다.

이 부근에서 비를 만나 서쪽방향으로 더 가지 못하고 진주 보건대 방향으로 하산하였습니다.

선학산, 비봉산, 대룡산의 포근한 품에 안긴 진주시가지 풍경

약 2시간 40분만에 진주보건대학으로 하산하여 오늘 답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진주시가지에서 선학산, 봉래산, 비봉산, 대룡산을 바라보면 푸르른 숲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산 뒤로 가보면 가파른 경사지에 밭과 과수원을 일구어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 있습니다.

직접 근교산을 걸어서 답사하면서 지금까지 모르던 진주의 새로운 면모를 많이 알고 배우게됩니다.

산딸기 수확, 뽕나무 오디 수확등, 산에서 하시는 농사일을 직접 보고 여러가지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수고하시는 농민들이 건강하시고, 소득도 많이 올리시기를 마음으로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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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일시 : 6월 18일 금요일, 286차 산행 (2010년 61차)

답사장소 : 비봉산-돌산-대룡산***389***287

답사코스 : 제일여고-선학산-말띠고개-비봉산-돌산-못재-대룡산-진주보건대

답사거리 : 약 10km (약 2시간 40분 소요됨)

현철 - 보고싶은 여인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뫼사랑]

고문님 대단하십니다. 언제 야간산행으로 전부는 아니라도 안내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