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시민 사과 성명서〕국가청렴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시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과 드립니다.
지난 12월20일 국가청렴위원회에서 304개 공공기관 업무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하였으며 나주시는 전국 평균 8.77점 보다 높은 8.83점의 측정결과를 보였으나 지난해보다 0.08점 낮은 점수이며, 전라남도 22개 시군중 지난해 6위로 청렴도가 많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으나 금년도 측정결과 12위로 6단계 하락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결과에서 확인되듯이 나주시 공무원의 청렴도는 향상되지 않고 있으며 타 자치단체와 비교하더라도 심각한 수준에 있다고 판단되며 비리와 부패에 대한 공무원들의 인식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단적인 증거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나주시지부는 국가청렴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책임의식을 가지고 시민 여러분께 먼저 머리숙여 사과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의 부정부패척결 운동과 자정운동이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았는가 하는 냉철한 반성과 자성의 계기로 삼고 앞으로 보다 강도높은 실천운동을 전개하여 시민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청렴도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신뢰를 회복토록 하겠습니다.
공무원에게 있어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되며 업무를 추진하면서 비리와 부패에 연루되어 행정의 신뢰를 송두리째 무너뜨려 버리는 행위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며, 2007년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운동 계획을 수립하고 성실히 이행하여 나주시의 청렴도가 우수기관(9.0점)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청렴도 측정에서 2년 연속 전국의 최하위였던 목포시가 노조와의 협력과 공동노력의 결과 목포시 청렴도가 획기적으로 개선(6.96점→9.12점)되어 금년 청렴도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사례에서 보여주듯이 노조가 아무리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더라도 나주시가 함께하는 노력이 없다면 효과는 반감되므로 나주시에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공동 실천계획 수립을 제안하면서
2006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시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거듭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6. 12. 21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 나주시지부 |
첫댓글 마음만큼 행동도 모범을 보여주길 소시민으로 기대해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