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3일
모임 장소: 시냇물 두레짱님 (서윤이네)
■ 참석자(16명)
- 수홍/정아 아마(호돌이, 대나무)
- 수호 아마(로시, 주봉)
- 우진/하진 아마(지니, 슈퍼맨)
- 서윤 아마(시냇물, 산들)
- 동욱/연서 아마(꽃나무, 공룡나무)
- 서진/민애 엄마(콧노래)
- 보근이 아빠
- 민서/현욱 아마(등대, 고뤠)
- 하리 아마(산토끼, 해마)
■ 논의 안건
(1) 자유학교 시설 대관의 문제 규정: 운동장, 1-2학년 숙박 가능, 비용 일관적. 행정교사에게 연락하면 사용 가능. 식당 사용 가능하지만, 주방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
==> 엄마들은 1-2학년 교실 대관에 대한 명백한 반대의 의견을 표명했으나, 그에 대한 피드백은 없었던 상태에서 이렇게 결정을 공지 받는 것은 절차에 대한 문제제기
==> 1-2학년 교실을 외부에 개방하는 것은 특히 문제적이라고 사료됨.
==> 만약 공동육아의 일원일 경우 개방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생각했으나, 이에 대해서 다시 운영위에서 재논의에 부치기로 함.
==> 사용 후 쓰레기 발생 및 불결하게 되거나, 기물 훼손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해 대비하여, 보증금을 선불로 받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고려.
==> 아이들이 놀다가 파손시킬 가능성이 매우 큼.
==> 이는 운영소위 활동계획인데, 누가 관리를 하는가? 운영소위 담당자가 2명 뿐인데, 이것이 타당한 것인가, 행정교사가 감당할 수 있는 문제인가? 등의 문제를 고려했을 때 대관 반대다.
==> 육두레의 대부분의 의견은 대관 반대로 수렴됨.
(2) 고양자유학교 돌아보기에 대한 질문과 운영 방식
==> 고양자유학교 돌아보기에 대한 4주기의 평가는 매우 좋으나, 3주기의 논의도 포함될 필요
==> 4주기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질문들: 인원수가 적은 것에 대해 4주기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 4주기 학생 중 일부는 중간에 편입.
==> 9+3년 체제인 고/자는 다른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4주기에 편입하는 게 어려운 것으로 판단됨.
==> 이제는 4주기 졸업생이 나왔기 때문에, 더 이상 9+3이 아니라, 12년 통으로 보자는 교사회의 취지가 있음.
==> 홈페이지를 통해 고/자 광고를 고려 중임.
==> 공교육 쪽의 혁신학교 바람이 불면서 고/자 등의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조함..
==> 어제 방충망 설치함.
==> 3주기 아이들은 4주기 진로 선택을 고민하면서, 졸업한 선배들을 찾아 만나보려고 시도함. 4주기의 만족도는 높으나, 3주기 학생의 입장에서 양쪽을 만나본 결과, 자기가 결정한 요인이 고/자이든, 일반학교이든 자신들이 선택한 요소에 따라 만족도는 별다르지 않게 나타나는 경향.
==> 아이들보다는 부모나 교사한테 질문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냐는 문제제기.
==> 이런 방식의 질문이, 4주기 평가회냐 또는 홍보회냐라고 할 때 홍보회에 가깝다고 판단됨.
==> 부모들의 관점에서 4주기에 대한 평가와 판단은 보다 객관적으로 제시될 필요성이 제기됨.
==> “고양자유학교 돌아보기”는 4주기만 대상으로 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3) 학교 행사 참여 독려 방식
==> 벌금제 도입 고려
==> 각 가족의 참여 횟수를 홈피에 게시하자.
==> 학년별 의무제를 도입하자.
==> 이런 의견들이 있었으나, 강제적인 동원의 형식보다는 자발적인 참여 문화를 융성하자.. 너도 나도 참여하자.
==> 두레 모임이 그런 참여를 독려하는 곳인데, 일부 두레는 들살이도 못가거나 참여자 수가 9가족의 6명 등 매우 저조하다는 점에서 우려됨.
==> 두레 모임의 분위기가 전체 학교 행사 참여 모임 횟수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됨.
==> 육각수 두레는 고양시장 간담회와 아빠 청소 모임 등 매우 적극적인 참여를 보이고 있는 모범적인 두레!
==> 두레 구성에서 1-9학년 이렇게 하기 보다, 저학년은 저학년끼리, 고학년끼리 하자는 제안이 있었으나, 내부에서 많은 반대에 부딪힘.
==> 학교 이벤트의 개최를 제안했으나, 이런 것은 다시 일을 만들어 조심스러움.
==> 일을 줄이는 것이 필요함.
==> 두레 모임은 상대적으로 어린 아이들의 보육 문제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반면, 전체 모임은 한 가족에서 한 명은 집에.
==> 현재 두레에 1-9학년까지 전체적인 골고루 편성될수록 많은 노력을 기울임.
==> 1,2학년의 참석율 저조한 것에 대한 얘기는 과거에도 많이 늘어나는 경향
==> 근데 만약 1,2학년들끼리 서로 사교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면, 학교 참석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못느낌.
==> 엄마들의 모임 등 개별 모임들이 활성화되어 있을 경우, 두레 모임 등의 참여가 저조할 수 있음.
==> 사조직 해체! 라는 농담이 나옴.
==> 두레마다 문화적 특성이 있어, 부부모임이 활성화된 곳은 부부가 참여하고 아닐 경우, 부모 중 한 명만 참여함.
==> 대표 등 학교 운영에 참여할 경우 학교에 대한 애정이 깊어짐(육각숙 두레짱 왈)
(4) 시설 안건
==> 화장실 앞 개수대 변경, 수리 교체 요구
==> 그 개수대에서 양치뿐만 아니라, 대외 활동하고 걸레 빠는 등 때문에 개수대가 매우 자주 막힘.
==> 뚫으려고 자주 시도하지만, 너무 자주 막히고, 화장실도 막히기 시작하여,,
==> 야외활동을 할 경우 밖에 수돗가에서 씻도록 권유되지만, 여전히 사용의 어려움이 있음.
==> 양치대는 교사회의 추후 요구로 만들어졌는데, 양치만 할 경우에는 막힐 일이 없으나, 흙이 묻은 손을 닦을 경우, 일주일에 몇 번씩도 막히는 상황이 발생.
==> 개수대가 아니라 배수관 교체가 필요한 상황인데, 수리 현재 개선이 매우 어려움..
(5) 수영장 활용 방안
==> 수영장 활용을 하려고 할 경우, 시설 설치 비용이 발생할 것이나,, 다양한 논의가 있음.
==> 안전에 대한 염려가 큼. 1.8m 깊이라서 떨어지면 매우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 발생 가능성 높음.
==> 밧줄놀이 연구회(연락은 주봉에게).
==> 전체 아래 모래를 깔아놓던가, 봉을 세우거나 땅에 박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 가능.
==> 사용승인이 난 후, 1년 후에 검사가 나오게 되었는데, 산쪽의 펜스를 뜯으려고 하나, 아직 검사가 안 나와 못뜯음. 당시 수영장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내버려둠. 그 위에 무대 시설 제안이 있었으나 비용면에서 타당하지 않음.
==> 모래도 비용이 들지만, 무대 설치보다는 훨씬 저렴. 모래 최소 30cm을 깔면 1,500만원 비용 예상.. 모래 대신 그물이 나을 듯.
첫댓글 오오 귀한 의견 감사합니다. 두레모임에서 나온 학교 돌아보기와 관련된 제 생각도 남깁니다. 교육소위 의견 아니고 사견입니다. 하하.
- 고양자유학교 돌아보기에 대한 4주기의 평가는 매우 좋으나, 3주기의 논의도 포함될 필요 -> 이번 총회 때 진행하는 고양자유학교 돌아보기는 숲터 돌아보기가 아닌 전체 주기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학교를 돌아볼 때 10~12년을 학교에서 함께 한 당사자인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면 자연스레 꿈터에 대한 이야기, 싹터에 대한 이야기 또한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꿈터 학생들이 참여해주면 더 풍성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주기별 소단위로 돌아보기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 4주기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질문들: 인원수가 적은 것에 대해 4주기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 질문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비슷한 질문을 언젠가 받았는데, 이는 아이들이 현장에서 답변해주리라 생각합니다. ^^
- 4주기 학생 중 일부는 중간에 편입. -> 그동안 숲터에는 우리 학교에 있다가 꿈터 졸업 및 숲터 자퇴 후 다시 돌아온 경우(현재는 모두 졸업)와 중등까지 다른 대안학교나 일반학교에 다니다가 숲터에 전입 온 아이들이 있습니다. 2명있습니다.
- 9+3년 체제인 고/자는 다른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4주기에 편입하는 게 어려운 것으로 판단됨. -> 저 또한 같은 생각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현재 2명의 학생이 다른 대안학교 및 제도권 학교에 있다가 전입온 정도입니다. 학교의 학제가 바뀌면 보다 다양한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교육비 부분에 있어서 이 시기에 갈 수 있는 다른 도시형 대안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 이제는 4주기 졸업생이 나왔기 때문에, 더 이상 9+3이 아니라, 12년 통으로 보자는 교사회의 취지가 있음. -> 네, 맞습니다!!
- 홈페이지를 통해 고/자 광고를 고려 중임. -> 예전에 한창 파파이스 볼 때 광주에 있는 지혜학교라는 대안학교의 CF(?)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 전입학 및 교사 채용 부분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합니다.
- 공교육 쪽의 혁신학교 바람이 불면서 고/자 등의 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조함.. -> 네ㅠㅠ시대적 흐름이 이리 가고 있네요. 대안교육의, 우리의, 살 길은 무엇일까요? 하하.
- 어제 방충망 설치함. -> 감사합니다^^
- 3주기 아이들은 4주기 진로 선택을 고민하면서, 졸업한 선배들을 찾아 만나보려고 시도함. 4주기의 만족도는 높으나, 3주기 학생의 입장에서 양쪽을 만나본 결과, 자기가 결정한 요인이 고/자이든, 일반학교이든 자신들이 선택한 요소에 따라 만족도는 별다르지 않게 나타나는 경향. -> 꿈터 아이들이 숲터 졸업생들을 만난다니~처음 듣는 이야기지만 반가운 이야기네요. 시도하다 안 되면 교사들에게 연락주세요. 졸업생들 종종 만나보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고등시기 결정에 따른 만족도 부분은 매우 케바케인 듯 합니다. 제도권이나 타 대안학교 및 홈스쿨링을 선택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아이들도 있고, 숲터에 진학해도 다른 선택을 하는
다른 선택을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숲터에선 아이들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아이들보다는 부모나 교사한테 질문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냐는 문제제기. -> 저는 이렇게 학교를 돌아보는 작업은 교육의 당사자인 아이들의 목소리를 반드시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의 당사자인 것도 있지만, 우리 학교의 구성원들 중에 실제로 초중고 시기를 대안교육을 받아본 이는 없으니 더 아이들 목소리를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나 교사에게 질문하는 자리는 앞으로 있는 학년모임이나 교육과정 설명회 등에서 다뤄지면 어떨까 합니다.
- 이런 방식의 질문이, 4주기 평가회냐 또는 홍보회냐라고 할 때 홍보회에 가깝다고 판단됨. -> 평가라기 보단 돌아보기이고, 홍보 또한 함께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홍보가 필요합니다. 숲터에 있으며 다른 주기 학부모님들이 고등과정에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면 조금 회의적입니다. 홍보도 필요하지만, 숲터는 꿈터가 있기에 가능하고 또한 싹터가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고양자유학교라는 한 학교의 교육과정으로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리를 시작으로 학교를 통으로 바라보는 시각과 아직은 멀게 느껴지겠지만, 지금 내 아이의 교육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부모들의 관점에서 4주기에 대한 평가와 판단은 보다 객관적으로 제시될 필요성이 제기됨. -> 학기말 학년모임에서 숲터 돌아보기를 할 예정인데 생각하시는 내용으로 다뤄질 수 있겠습니다. 이제 졸업생도 나왔으니 설문을 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 “고양자유학교 돌아보기”는 4주기만 대상으로 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 네, 숲터만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닌 학교 전체의 교육과정을 돌아보는 자리가 되면 좋겠고, 이번을 시작으로 보다 넓은 범위로 학교 돌아보기가 시작되면 좋겠습니다. 지난 교육소위 때 했던 꿈터 돌아보기의 아쉬움도 남아있네요. 앞으로 더 많아지겠죠?! 일단 한 번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