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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 몸에 이렇게 좋다네요..친구의 메일에서->
하찮은 채소인줄 알았던 ‘무’ ...'작은 인삼?'
겨울 무는 "겨울 산삼".....항암효과.
무 먹고 트림하지 않으면 인삼보다 낫다는 속담이 있다.
중국에서도 무는 작은 인삼이라고 한다.
중국 속담에는 무가 시장에 나오게 되면 의사들이 할 일이 없어져
시장을 떠나게 된다고 말하기도 하고 무가 시장에 들어오면
의사가 문을 닫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무가 가지고 있는 이로운 효능 때문에 비롯된 속담일 것이다.
하지만 무는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채소라서 의학적
효능에 대하여는 가볍게 생각하거나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배추와 고추와 더불어 3대 채소에 속한다.
그리고 김치를 만드는 등의 각종 반찬이나 음식의 요리에
거의 빠짐없이 사용되는 중요한 재료이기도 하다.
내용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재배시기가 매우 오래된 채소이다.
이집트뿐만 아니라 로마에서도 무는 피부질환 치료제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부터 재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매우 오래된 역사를 가진 채소이다.
나복(蘿葍) 또는 내복(萊菔)이나 만청(蔓菁)이라 하여
한약재로도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원나라 때의 기록에 의하면 무는 익혀 먹으면 토란과 같고 생으로 먹으면
배와 같으며 오래된 병이 없어지고 정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쓰여 있다.
속을 편안하게 하며 뜨거운 기운을 사라지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음식을 소화하고 가래를 없애며 관절을 부드럽게 하면서 오장의 나쁜 기운을 없앤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무는 오래된 해소나 기침 및 각혈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고 말하고 있다.
가래가 끓게 되면 신선한 무를 먹도록 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특히 비타민c는 배보다 8-10배 정도 많다고 한다..
이 때문에 무는 소화작용을 촉진하고 위장의 유해 산물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위궤양이나 소화불량 및 복통 등의 증상의 치료에
활용된다.
그래서 민간에서는 과식이나 체했을 때 무를 먹도록 하거나 무를 갈아서 무즙을 먹이기도 한다.
또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거나 배탈이 나기 쉬운 음식에는 으레 무가 같이 곁들여지는 수가 많다.
또 상한 음식을 무와 함께 먹게 되면 탈이 나지 않는다는 옛말도 바로 무가
식중독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에 들어있는 톡 쏘는 성분이 바로 항균효능이 있어
식중독을 예방한다고 한다.
그래서 노화를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최근 연구에 따르면 무에 들어있는 섬유소에는 강한 항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울러 섬유소는 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발휘한다.
색소가 침착 되는 것을 막아 주근깨를 없애주는 미백 효과도 나타내준다.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을 빨리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그래서 숙취가 있을 때 무를 이용한 국물이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다.
복통에도 효과가 있어 유럽에서는 민간요법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기운이 떨어질 수 있고 머리가 일찍 셀 수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래서 흔히 한약을 복용할 때 무를 많이 먹으면
머리가 세질 수 있다고 하는 이야기가 여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주의를 주고 있다.
무의 지상부로 파란색을 띠는 윗부분인 무청은 칼슘과 나트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할 수 있고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도 풍부하지만 철분은 무보다 4배나 많아서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겨울에 시래기로 국을 끓여먹었던 조상들이 비타민이나 철분을 보충하여
건강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무청 덕분이리라.
최근에는 무청에 간암 억제 효능이 있는 것이 보고되기도
하였다.
이는 소화 작용이 강하고 단단하게 뭉쳐진 것을 풀어주는 효능이 강하여
배가 부르거나 배에 몽우리가 잡혀 있는 것을 치료한다.
아울러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대소변을 시원하게 나오도록
해주는 효능이 있다.
평소 소화 장애로 속이 항상 더부룩한 증상을 보이거나 가래가 그치지 않는 경우에
한의학에서는 나복자를 으레 약으로 처방하는 수가 많다.
각종 김치나 찌개나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것이
무다.
우리도 무의 효능을 모르고 그저 흔한 채소로만 여기고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이제 새삼 매일 먹는 우리의 식탁이 바로 웰빙 식사임을 깨닫고 조상들의 지혜에 고마움을 느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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