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망애 활동은 원생들과 물놀이라고 해서
정말 맘이 들떴다
와~~~올여름 그냥 지나가나 했더니
물에 발이라도 담가보는구나
룰루랄라~~
편한 옷으로 티하나에 반바지 하나 여벌옷을 챙기고
혹시 몰라 우산까지 챙겨들고 빵빵한 가방을 메고
약속장소로 갔다
오전에는 김밥 준비를 했다
에고 먹기는 무진장 먹어본 김밥이 만들기는 만만치가
않았다
이쁜 초록색을 뽐내야하는 오이를 홀라당 껍집을 벗겨놓고
약한 불에 단정하게 만들어야하는 달걀지단을 빵처럼
퉁겁게 만들어놓고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나중에 달걀지단은 색이며 모양이 정말 환상적이게
만들 수 있는 솜씨가 됐다
(못 믿으시겠다구요?? 옆에서 달걀지단을 썰던 은영언니가 증인이다 그치 언니???히히)
광주에 내려가서 가족들한테 제육볶음과 김밥을
만들어 주면 아마 모두들 까무라치리라히히히
역시 고은돌은 나에게 많은걸 가르쳐준다~~~~
근데 무진장 아쉽게 이렇게 김밥까지 준비해 놓았는데
많지도 않은 비가 오락가락 하는바람에 물놀이는 못 간단다
원생들 모두 반바지로 갈아입고 좋아라 했는데
보채는 원생들만큼 나두 무지 아쉬웠다
내년을 기약하는 수밖에~~~
오후시간내내 김밥 싸고 원생들에게 찾아가서
김밥과 아이스크림을 줬더니 너무 맛나게
잘 먹어주었다. 이 뿌듯함~~~~~~
원생 한분의 부탁으로 편지지에 편지를 옮겨주고
문수선배와 그분에 말벗도 해드렸다
맞장구 쳐주고 들어 주기만 했는데
인사드리고 나오려니 아쉬워하시는 눈치다
그분 말씀중에 하나~~
보통 네잎크로바 뜻은 행운이라는거 아시죠?
그럼 세잎크로바 뜻은 뭘까요??
바로 행복입니다
우리는 잘 보이지 않은 행운을 찾기 위해
아주 가까이 무수히 많은 행복을 못보고 밟고 있는건
아닌지~~
공감가는 말이죠??
한가지 더 보탤께요
혹시 옥수수꽃말은 뭔지 아세요??
옥수수도 꽃이냐구요 그럼요 그러니까 열매가 맺죠??
(몰랐죠 히히)
옥수수꽃말은 `부자 된다`라는 말입니다
고은돌 회원님들 모두 행복하구 부자되세요
(꼭 새해 인사같군요 후후후~~~)
첫댓글 선배님 생신축하드리고 참석못해도 울 동기 가 해줬으리라 봐요. 그김밥은 소포로 보네주지요...
수고 했으유.....~~~~~~~~~~~~~!! 난 충청도라 잉
맞아요.. 그 계란지단.. 예술이었습니다..저도..당근 볶는것이랑.. 김밥마는법..확실히..배웠답니다.. 그럼.. 다음 요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