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전-
1. 여러가지 개인적인 이유와 핑계를 동반한 귀차니즘과 미루기 때문에 여행기가 쓰는 속도가 늦네요;;
자주 올라오지 못하더라도 틈날 때마다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2. 2013년도 여행기의 경우, 첫사진 부터 서명이 들어갑니다. 서명이 들어가는 이유는 사진 도용방지 때문입니다.
2012년 여행기도 "곧 올라갈 여행기의 다음편" 부터 서명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럼 프롤로그 2편 시작합니다.
*전편: "[1] [Roller Coaster, 2013] Prologue 01 - 여행기의 서막" (http://cafe.daum.net/jtrain/K9Hh/105)
*여행기 제목 변경
이 글 누르기 전, 글 목록에서 보셨겠지만 여행기 제목이 [Roller Coaster, 2013]로 변경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첫째, "2013 좌충우돌 다사다난 일본철도기행" 이라는 제목이 좀 평범한것 같은 느낌이 있기 때문이고요.
둘째, 좌충우돌 다사다난했던 이번 여행을 "Roller Coaster" 라는 간단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여행에서는 좋은 일도 있었고, 위기도 있었고 다사다난한 여행이였습니다.
그것을 롤러코스터가 올라갔다 내려가고, 또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일에 비유할 수 있더군요. 그만큼 스릴있는(?) 여행이였죠.
여행기 제목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1편에서도 여행기 제목이 들어간 단어는 이 편이 올라간 후 모두 바꿀 예정입니다.
*To 일철연 운영진 전용: 여행기 제목이 갑작스럽게 변경되서 실례합니다만, 시간 있으실 때 게시판 제목을 "Roller Coaster, 2013" 으로 바꿔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여행 준비
그러면 여행 준비는 어떻게 헸을까요? 주요 준비물과 함께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들은 새벽에 출발하기 전에 찍었습니다.
[사진 1] 제 여행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교통패스입니다. 가장 필요한 준비물이다보니 2013년도 여행기 첫번째 사진이 교통패스 소개가 되었네요.
JR패스와 킨테츠레일패스 와이드판을 구입했습니다.
음? 그런데 이번에는 JR패스 교환을 JR패스 영어판 가이드판에 끼워넣어 주더군요...
[사진 2] 그럼 JR패스부터 소개하겠습니다. .
JR패스는 21일권(9.14-10.4 사용)과 7일권(10.5-9 사용) 두개를 구입했으며, 두 패스 모두 그린샤 패스로 샀습니다. JR패스 그린샤 패스 사용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좋은 선택이였습니다.
왜 2012년 여행 당시 오디너리를 왜 썼을까 하는 후회를 하게 되네요...
흑시 여행가기 전에 올린 제 일정표를 보신 분들은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지만, 10월 4일~9일은 JR동일본 담당 지역인 칸토, 토호쿠 등 위주로 이용하도록 계획을 짰습니다. 그리고 큰 틀에서 보자면, 계획대로 JR동일본 노선 위주로 칸토와 토호쿠 지역을 다녔죠.
Q: 잠깐만요. JR동일본에서 발행한 JR EAST PASS (JR동일본패스) 가 있지 않나요? 비연속 가능 5일권에 가격은 22,000엔이니까 10월 5일부터 9일까지 그걸로 쓰면 되잖아요. 그런데 그 기간은 JR동일본패스를 안쓰고 왜 JR패스 7일권 그린샤를 썼나요?
A; 좋은 질문입니다. 왜냐하면 JR동일본패스가 2013년 7월 1일부터 내용이 변경되면서 비연속 5일 오디너리로 통일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린샤 패스가 없어졌죠. 하지만 저는 그린샤 패스를 이용하고 싶었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JR패스 7일권을 썼습니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JR동일본패스의 개편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여행 시작 약 2달 반 전에 그랬으니 더 아쉬움이 남았죠.
[사진 3] 사진에 저작자 이름 붙일 때 가서야 사진이 흐리게 나왔다는 걸 알게됬네요;;
그리고 이번에는 JR 외 타 회사에서 발행하는, 외국인 전용 패스를 처음으로 썼습니다. 그 패스가 바로 킨테츠레일패스 와이드판이죠.
JR 외 다른 철도노선, 특히 사철을 타고 싶었기 때문이였습니다. 게다가 올해 3월 21일에, 관광특급 "시마카제"가 운행을 시작한 점도 한 몫 했죠.
킨테츠레일패스 보통판 3700엔과 와이드판 5700엔을 두고 고민했습니다. 보통판으로 갈 경우, 교환권을 패스로 교환 해야하는데 일정상으로 봤을 때 늦은 시기에 교환할 수 밖에 없었죠. 그래서 시마카제 예약도 늦게 하게 되므로 시마카제 탑승이 어려울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시마카제가 인기가 있어서 자리 구하기가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교환권을 패스로 교환하는 과정 없이, 바로 쓸 수 있는 와이드판으로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일정이 틀어져서 여행 첫날 시마카제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굳이 와이드판을 안써도 됬다는 얘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나요...)
대신 와이드판 활용을 위해 메이테츠까지 추가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4] 이번여행부터 등장하는 소니의 DSLT A57입니다. 작년에 이걸 구입했고, 해외여행은 이번 여행부터 쓰게 됩니다.
A57에 물린 렌즈는 슈퍼줌렌즈, 여행용렌즈 중 하나인 "Tamron 18-270mm F/3.5-6.3 Di II PZD" 입니다. 다양한 화각대를 쓸 수 있어서 다방면에서 잘 사용했습니다.
[사진 5] 그리고 예전부터 계속 써왔던 똑딱이 소니 Cybershot DSC-WX7도 계속 씁니다. 즉 이번여행은 듀얼카메라 모드였죠.
다만 두 카메라를 번갈아 가면서 찍었기 때문에 WX7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찍었는지, A57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찍었는지 적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A57을 샀지만 그래도 똑딱이가 필요없어진건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똑딱이가 사진 찍는데 더 도움이 되니까요. 저 같은 경우는 A57 꺼내는게 눈치가 보이거나, 무리라고 판단 될 때, 음식 사진 찍을 때 등이 해당되었습니다.
사진 화질이 떨어지고, 초점 안맞은 [사진 3]처럼 나온 흐리게 나왔는데, 아이폰5로 찍었습니다.
[사진 6] 추가로 시루이 T-025X 삼각대를 마련했습니다.
[사진 7] 그리고 이번에 일본에 갈 겸 폰을 아이폰5로 기변했습니다.
아이폰4가 낡아진 점. 이동통신사는 KT인데 KT는 일본데이터로밍 7일 무제한이 없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행가기 며칠 전, 아이폰5 SKT로 기변했습니다.
SKT의 경우 일본데이터로밍의 경우 7일 무제한 38,500원짜리가 있기 때문에 저같은 장기여행자한테는 데이터로밍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됬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이폰5C,5S 발표를 뒤늦게 알았다는 점!
아이폰5도 단종되면서, 결국 호갱으로 전략했습니다 ㅡㅡ;; 기왕 샀으니 어쩔 수 없이 써야죠;;
[사진 8] 저의 일본여행의 제1 가이드북! JR시각표 2013년 9월호입니다. 종로 Y문고에서 주문했습니다.
세부 계획 설정이나, 계획 변경 등 여러 상황에서 도움이 됬던 책입니다.
다만 두께도 제법 있고 다른 짐들과 같이 가방에 넣으니까 가방이 좀 무겁더군요 -_-;;
그래서 시각표 책자를 케리어 혹은 숙소에 두는 일도 있었습니다. 어떨 때는 시각표 책자 꺼내기 귀찮아서 미도리노마도구치에 있는, 혹은 발권 담당 직원이 갖고 있는 시각표 책자를 쓰기도 했습니다...
Q: 관광이나 음식 등 철도 외 기타 부분은요?!
A: 가이드북보다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이 따끈따끈한 정보를 얻는 점에서 더 좋습니다. (가이드북은 실시간 반영이 늦죠.) 데이터로밍을 신청했다는 점을 이용해 여행카페 , 타베로그 등을 이용했습니다.
또 숙소의 컴퓨터나 울트라북의 와이파이를 이용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사진으로 찍지 않았지만, 울트라북 LG Z360-GH60K도 준비했습니다. 사진정리, 숙소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 등의 역할을 해줬습니다.
*다음편 프롤로그 3편에서는, 일정소개와 여행 후 소감 등을 얘기할 예정입니다.
첫댓글 제목 변경 완료되었습니다. 앞으로 건필하세요. 화이팅 ^^ 그리고 사진 후보정을 Photoscape 쓰시나 봅니다. 저도 애용하고 있습니다.
구 국철 글씨체로 시각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콜론)이 표현이 안되서 어쩔 수 없이 JR동일본의 차량번호 글씨체인 Helvetica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JR서일본의 글씨체인 写研ゴナ長体는 상용글꼴이고 비싸서 구하기가 엄청 힘들던데요.
포토스케이프 쓰시는걸 눈치채셨군요. 실제로는 포토샵CS2(무료다운로드 되는)와 포토스케이프 등을 같이 쓰고 있습니다.
저작명은 포토샵에서 만들고 저작명을 사진에 넣는건 포토스케이프의 일괄편집 기능을 이용합니다.
(포토샵은 일괄편집 기능이 없어서 아쉽더군요.. 포토스케이프 사용 목적은 사진 여러장에 저작명을 넣어 일괄편집 하는 것입니다.)
아직 보정하는 것이 쌩초보이다보니까 지금은 크기조절(주변부가 너무 많을 때)과 저작명 넣는것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부럽습니다 ㅜㅜ 엄청 비용이 많이 드신것 같습니다
비상금도 어느정도 챙겼고, 게다가 분실 상황까지 발생해서 생각보다 비용이 좀 나갔습니다;; (크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