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과 토요일 날씨가 워낙 좋지 않아서
출발하기 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는데...
봉사 당일이 되니 날씨가 덥게 느껴질 정도로 화창한 날이 되었습니다.
출발할때 부터 다들 좋은 날씨에 밝은 모습으로 보은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청남대 교회때에는 진료 장소가 조금 협소하여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는데
약간 비좁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이번 제일교회는 넓은 장소가 마련되어 어르신들을 조금 더 편하게 모실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봉사에는 김웅시원장님 후배이신 원식선생님과 정상선생님도 함께 오셔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인원이 100여명이나 되는 노인대학도 함께 운영하신다 하셔서 상당히 많은 분들이
오실꺼라 예상했는데... 농번기라 워낙들 바쁘셔서인지 생각만큼 복잡하지는 않았습니다.
인원이 조금 줄어든대신 아프신 분들을 조금더 세심하게 하나하나 더 챙겨드릴 수 있어서
오신 분들이나 진료해주시는 선생님들이나 여유가 있어서 좋은점도 있었던것 같네요.
미용봉사를 맡아주신 이지연집사님 조인순집사님 께서도 오후에 야외예배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의 머리까지 다듬어 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한명한명 미리 설문지 작성해주시느라 고생하신 상미선생님 은혜선생님 너무나 자상하게 해주셔서 진료하시는 선생님들께 큰 도움 되었습니다.
마지막 한분까지 웃으시면서 약을 챙겨주시던 김해숙집사님과 박장희집사님께도 감사드려요.
두달 뒤에도 또 귀한 자리에서 모두들 함께 할 수 있기를 빌면서 짧은 봉사후기를 마칩니다.